사도행전 1-12 모여! 마음을 같이하여

관리자
2021-04-25
조회수 1264

모여, 마음을 같이하여 / 행1:11-15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부활의 주님께서! 40여일 이 세상에 계시다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선물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말씀하시고,

성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감람산 • 올리브산에서 구름을 타시고 하늘에 오르시는데, 천사들이 외칩니다.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 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감람산에서 예루살렘까지는, 안식일에 가기에 알맞은 2천 규빗, 약 1킬입니다.

제자들과 성도들은!

묵고 있던, 마가의 다락방으로 돌아왔습니다.


마가의 어머니 마리아는! 예수님을 믿고 사랑하는 여인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 유월절 만찬을 드시도록, 예수님과 제자들에게 기꺼이 자기 집을 내어 놓았습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갈릴리에 머무시다가

제자들과 함께 예루살렘에 올라오셨는데

제자들과 성도들에게, 다시 자기 집을 내어 놓았습니다.

 

아들 마가는 후에 “마가복음”을 기록하였습니다.

마가는 로마식 이름이고, 유대식 이름은 요한입니다.

그래서 사도행전에 “마가라 하는 요한”이라 부르고 있으며

마리아의 오라비이고 마가 요한의 외삼촌이 키프로스 섬이 고향인 바나바입니다.

 

120여 명의 성도들이 마가의 다락방에 모였습니다.

다락방에 어찌 120명이 머물 수 있겠습니까?

우리 성경에 “다락방”으로 되어 있지만, 영어 성경에는 “Upstairs, 2층 • 윗층”입니다.

우리들이 생각하는 좁고 작은 다락방이 아니라, 크고 넓은 저택의 2층입니다.

 

마가의 집, 위층에

베드로를 비롯한 11명의 제자들과,

예수님의 육신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님의 동생들

예수님을 믿고 따르던, 남녀 성도들!

120여 명이 모여

하나님께서 보내 주시기로 약속하신 “선물 • 성령”을 기다리며,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마가의 집에, 120여 명의 성도들이 모였는데

이 모임을 “교회 • 에클레시아(ἐκκλησία)”라고 불렀습니다.

마가의 집 2층에서, “교회 • 에클레시아(ἐκκλησία)”가 시작되었습니다.

 

 

 

민주주의는! 고대 그리스 아테네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아테네 시민권을 가진 18세 이상 된 남자들을 모여, 민회를 열고

법을 만들고, 행정관을 세우고, 재판관을 세우고, 예산을 심의하고, 중요 안건을 결정하는데

토론을 거쳐 모든 안건을 다수결로 결정하였습니다.

데모스(δημος)• 시민과 크라토스(κρᾰ́τος) • 통치라는 단어가 합쳐진 – Democracy(δημοκρατία) • 직접 민주주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중고등학교 사회 시간에 배운 내용입니다.

 

 

고대 그리스의 아테네에서, 직접 민주주의를 위해 모인 민회를 “에클레시아(ἐκκλησία)”라고 불렀습니다.

“에크(ἐκ) • -에서부터, 칼로(καλώ) • 불러내다.”가 합쳐진 단어입니다.

시 행정직원이, 시민권을 가진 18세 이상 된 남자 집을 찾아가

“오늘, 시 행정관을 선출하는 날입니다. 모이세요!

오늘, 시 예결산을 심의하는 날입니다. 모이세요!

페르시아의 위협이 감지되었습니다. 모이세요!”

이렇게 불러내어, “민회 • 에클레시아(ἐκκλησία)”가 소집되었습니다.

 

 

초대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가 내 교회를 세우리니” 말씀하셨고, 주님의 말씀을 따라 세워진 교회가

고대 그리스의 “민회”와 비슷하기 때문에

예수님 때문에 모인 모임을 “교회 • 에클레시아(ἐκκλησία)”로 불렀습니다.

 

 

아테네의 “민회 • 에클레시아(ἐκκλησία)”는

아테네에 수많은 사람들이 살았지만, 20%가 못 되는 시민권을 가진 시민 가운데, 18세 이상 된 남자들이 모여, “민회 • 에클레시아(ἐκκλησία)”를 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교회 • 에클레시아(ἐκκλησία)”는

(엡 1:4)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고전 1:2)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아”

이 세상에 수많은 사람들이 살지만,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부르시고, 예수님을 믿게 하시고, 죄를 씻어 의롭게 하시고, 거룩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신

성도들을 모이게 하셔서 “교회 • 에클레시아(ἐκκλησία)”를 세우십니다.

 

 

 

(신 4:20) “여호와께서 너희 이스라엘을 택하시고, 쇠 풀무 불 곧 이집트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여호와의 기업 • 백성으로 삼으셨으니”

하나님께서!

이집트 땅에서 종살이 하던 이스라엘을 자기 백성으로 택하셨습니다.

이집트에서 불러내셨습니다. 구원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향하여 행진할 때에

40년 동안, 광야에 머물게 하셨는데

광야에 머물러 살던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교회 • 구약교회”입니다.

 

 

“교회 • 에클레시아(ἐκκλησία)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의 모임이다.” 정의됩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성도들의 모임입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성도들의 모임입니다.”

 

교회는 교회당과 다릅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 받은 성도들! 사람들!”입니다.

교회당은 “성도들이 모여 하나님께 예배와 감사 • 경배와 찬양 예배드리는 건물”입니다.

 

 

본문은 교회의 시작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실 예수님”을 믿는 제자와 성도들이

마가 요한의 집에 모임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는!

함께 모이고, 열심히 모이고, 뜨겁게 모이는 것으로부터

하나님께서 부어 주시는 큰 능력 • 큰 권능을 입고, 크게 부흥합니다.

 

 

 

구약교회의 모세는!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이 내려다보이는 모압 평지에

이스라엘 백성을 모이게 하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 하나님을 경외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복을 받아 누리라.” 신명기서를 통하여, 간절한 유언적 설교를 하고, 세상을 떠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의 신명기 설교의 말씀을 듣고

큰 은혜를 받고, 마음을 새롭게 하고

요단강을 건너, 젖과 꿀이 흐르는 하나님의 약속의 땅 • 가나안 땅을 차지하게 됩니다.

 

 

모세의 후계자 여호수아는!

가나안 땅에서 정복 전쟁을 치르고, 가나안 땅을 차지하고, 12지파에게 가난안 땅을 분배하고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장로와 수령과 재판장과 관리를 세겜에 모이게 하고

“너희들이!

여호와 하나님이든지

요단강 건너편에 거하는 족속이 섬기는 신이나, 너희가 거주하는 가나안 땅의 족속이 섬기는 신이든지, 오늘 너희가 섬길 자를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 만 섬기겠노라.”

백성들 모두가

“우리가 결단코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지 않을 것입니다.” 다짐하고 맹세하고, 언약의 기념비를 세웠습니다.

세겜 모임에서, 다짐하고 맹세하였던 장로와 수령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든든한 구약교회가 되었습니다.

 

 

마지막 사사인 사무엘은!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백성을 미스바로 모이게 하였습니다.

“여호와께 전심으로 돌아오라!

이방 신들과 우상을 너희 중에서 제거하라.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고, 여호와만을 섬기라!

그리하면 하나님을 너희를 건져내시리라.”

모여, 사무엘 선지자의 설교를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금식하며, 회개하였습니다.

바알 • 아스다롯 • 모든 우상을 제거하고, 여호와 하나님만 섬겼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무엘 선지자가 활동하던 때에

늘 위협적이었던 블레셋이 이스라엘 땅을 넘보지 못하게 하셨고

이스라엘 • 구약교회를 평안하고 부흥케 하셨습니다.

 

 

다윗 왕 때에, 모여! 하나님께 경배와 찬양을 드렸습니다.

요시야 임금 때에, 모여! 하나님의 말씀을 낭독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기로 다짐하였습니다.

에스라 선지자는!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백성들을 모이게 하여! 하나님의 말씀 • 율례와 법도를 낭독하였습니다.

모인 백성들은! 회개하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유월절 • 오순절 • 장막절 절기를 회복하였습니다.

 

 

구약교회인 이스라엘이

함께 모여!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함께 하나님을 섬기고, 함께 하나님을 경외할 때에

하나님의 크신 역사 • 부흥의 역사 • 구원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신약교회도

함께 모일 때에 큰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120야 명의 성도들이

마가 요한의 집에 모임으로 시작된 교회는

 

한 주간 가량 모여서, 함께 말씀을 나누고, 찬양하고, 기도하였습니다.

오순절 명절날에,

성령 하나님께서! 강력하게 임재하셨습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다이나마이트와 같은 크신 능력으로 역사하셨습니다.

교회의 부흥이 시작되었습니다.

 

부흥한 예루살렘 교회는!

(행 2:46-47)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열심히 모이고, 뜨겁게 모였을 때에, 크고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이방인 가운데 처음 예수님을 믿은 사람은

가이사랴에 주둔하고 있는 로마군인 백부장 고넬료입니다.

베드로 사도는!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가이사랴 고넬료의 집에 갔습니다.

고넬료는 그의 친척과 가까운 친구들과 함께 모여 있었습니다.

이 모임으로, 이방인 교회가 처음으로 세워졌습니다.

 

 

사도 바울이!

갈라디아, 아시아, 마케도니아, 아가야 그리고 마지막 로마에서 복음을 증거 하는데,

하나님의 택하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모여, 복음의 말씀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하여 그리스도인 • 성도가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 • 성도들은

모여! 예배드리고, 기도하고, 찬양하고, 사랑의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열심히 모이고, 뜨겁게 모였더니,

복음의 말씀이 흥황하였습니다.

교회가 크게 부흥하였습니다.

 

 

 

1885년 의료 선교사 알렌

1886년 장로교의 언더우드 선교사, 감리교의 아펜셀라 선교사를 통하여, 조선 땅에 복음이 들어왔습니다.

복음 전파되고, 하나님의 택하심과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이 복음의 말씀을 듣고, 믿었습니다.

믿는 사람들을 통하여, 한국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한국교회에 큰 부흥이 시작되는데

하디 선교사님의 원산 부흥운동 때부터입니다.

 

 

제가 “하디 선교사님께서 춘천에서 선교하였다.”는 딱 한 줄의 글을 읽었습니다.

우리 월산교회는 “춘천으로 가시던 선교사님에 의하여 세워졌기에”

“1907년 4월 1일”을 교회창립 일로 지켜왔는데

하디 선교사님이 춘천에 선교하셨다는 1899년을 창립연도로 수정하였습니다.

 

1903년 원산에 부임한 하디 선교사님은!

교회 부흥을 이루어야겠다고 생각하시다.

먼저 자신이 새로워져야 한다는 것을 깨달으셨습니다.

작은 성경공부 모임에서,

하디 선교사님은, 자신의 죄와 허물을 내어놓고 회개 기도를 하였습니다.

모인 성도들도 자신의 죄를 자백하고, 회개하였습니다.

선교사님과 교인들이, 회개하는 가운데, 성령 하나님께서 강하게 역사하셨습니다.

 

가슴이 뜨거워진 하디 선교사님은!

부흥집회를 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죄를 자백하고 회개하였습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강하게 역사하셨습니다.

한국교회의 큰 부흥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하디 선교사님은! 송도, 서울, 제물포, 평양에서 부흥집회를 인도하였다.

 

 

1907년 1월! 2주간 동안,

1천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양 장대현 교회에서, 평안남도 도사경회가 열렸습니다.

예전에는 성경을 가르치는 사경회(査經會)란 이름으로 모였는데

근래에 사경회가 - 부흥회 • 심령부흥회 • 심령대부흥회 • 축복성회로 바뀌었습니다.

 

낮 사경회 집회를 마치고,

밤에 600명이 모여, 기도회를 시작하였습니다.

기도회를 인도하던 평양신학교 졸업을 앞에 둔 길선주 조사가

“저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친구의 재산을 정리해 달라는 주면서, 친구 부인에게 주어야 하는 거금을 착복하였습니다.”

교인들 앞에서 자신의 죄를 자백하였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께 회개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를 들은 교인들도, 자기의 죄를 내어놓고 자백하였습니다. 하나님께 눈물을 흘리며, 회개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장대현 교회 안에는 죄를 자백하며 흐느끼는 소리로 가득찼습니다.

새벽까지 회개의 기도가 이어졌습니다.

그 밤의 현장을 기록한 글을 보면

“참석한 교인들 모두가 자신들의 죄를 자백하였는데, 사람들이 살면서 지을 수 있는 모든 죄가 고백 되었다.”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사죄의 은총을 구하고, 하나님 앞에 바르게 살기로 다짐하였습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역사하셨습니다.

모든 교우들의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

모든 교우들이 새로워졌습니다.

교회가 크게 부흥하였습니다.

 

회개 운동, 기도 운동, 말씀 운동, 전도 운동이

평양의 모든 교회에 일어나고, 평안남도에 일어나고, 전국 방방곡곡에 일어났습니다.

한국교회에 큰 부흥의 물결이 일어났습니다.

훗날 이를 “1907년 평양 대부흥운동”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평양 대 부흥운동”이 일어난 때에, 한국교회의 성도가 15만 명 쯤 되었습니다.

1909년 한국교회는 “일 백만 구령 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백 만 명을 그리스도에게 인도하고, 백 만 명을 구원하기 위하여는

무엇 보다도 먼저 모여야 합니다.

전국 각지의 교회가!

모이는 부흥회를 열었습니다.

교회는! 아이들을 모아 가르치는 학교를 세웠습니다.

수많은 초등학교, 중고등학교가 세워졌고, 대학교도 세웠습니다.

사람들을 모으기 위해, 병원을 지어 환자들을 치료하였습니다.

교회마다 성도들을 모아, 한글학교를 열어, 한글을 가르쳤습니다. 온 교우들이 성경을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후, 교회는! 여름마다, 아이들에게 “여름 어린이 성경학교”가 열었습니다.

교우 여러분 가운데 “여름성경학교 교가”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흰 구름 뭉게 뭉게 피는 하늘에

아아- 진리의 성경 말씀 배우러 가자!

모이면 서로 서로 친구가 되고”

모였습니다.

모여 성경을 공부하였습니다.

모여 즐거운 놀이를 하였습니다.

그때, 교회에 모이던 어린이들이, 지금 한국교회의 기둥이 되고, 하나님 나라의 일꾼이 되었습니다.

 

 

한국교회 부흥의 정점을 찍은 사건은!

1973년, 빌리 그레이엄 목사님의 여의도 집회였습니다.

이 집회에, 100만 명이 모였습니다.

신앙집회에 100만 명이 모였다는 것은! 전무후무한 기록입니다.

이 집회를 통하여 빌리 그레이엄 목사님은, 세계적 부흥사가 되었고

이 집회에서 통역한 김장환 목사님은, 극동방송을 세우고 지금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시고

한국교회는 크게 부흥하게 됩니다.

그 때에, “십자가 만 세워 놓으면 교회가 된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마 18:20)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교회는 모이는데서 시작됩니다.

교회의 부흥은 열심히 모이는데 시작됩니다.

교회의 성령 하나님의 큰 역사는 열심히 모여 하나님을 경외하는데서 시작합니다.

 

 

10여년 전 쯤, 유럽의 어느 교회 목사님이 한국을 방문하셨는데, 한국교회를 크게 부러워하시며

“우리도 교회에서, 음악회도 열고 싶고, 구제도 하고 싶고, 봉사도 하고 싶고, 전도도 하고 싶은데, 사람이 없어서 못합니다.

교인들이 교회에 나오지 않기 때문에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많이 모이는 한국교회가 너무도 부럽습니다.”

 

유럽의 교회들은!

긴 역사를 간직한, 문화제와 같은 훌륭한 건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일 예배 때에 교회당이 비어 있습니다.

아예 열쇠로 잠가 논 교회당도 많습니다.

자물쇠를 열고 들어가면,

오래동안 예배를 드리지 않아 먼지가 뽀얗게 쌓여 있고

스윗치를 올려도 전기가 들어오지 않습니다.

성도들이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예배당인데, 예배 안 드린 지가 상당히 오래 되었습니다.

 

칼빈의 고향인, 프랑스의 “푸에티에라”는 중세에 유명한 종교도시였습니다.

코로나 이전, 주일예배에 30명 정도가 출석하는데, 7명이 한국 유학생이고, 10명이 아프리카에서 온 유학생이었답니다.

 

 

한국교회에도 위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열심히 모였는데,

모이는 열심을 잃어버렸습니다.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말하지만

교회의 예배에 출석하지 않는, 교회 안 나가는 - 가나안 교인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코로나 19”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모든 교회가! 교회당 수용인원의 20%가 앉아서 예배를 드립니다.

많은 교우들이 집에서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립니다.

온라인 예배에 익숙해 지면서 “온라인으로 편하게 예배 드려야 하겠다!” 생각하여,

“코로나”가 끝나도, 30% 가량은 교회당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랍니다.

 

 

우리 월산교회는!

본당 예배를 드리지 못해 아쉽기는 하지만

매 주일 교회에서, Drive-in 예배를 드리고 있는 것은, 감사한 일입니다.

그러나

제가 염려하고 걱정하는 일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자녀들이, Drive-in 예배에 참석하기 싫어하여

“집에서 온라인으로 예배 드릴께요!” 말하곤, 집의 편안안 소파에 앉아서 온라인으로 예배드립니다.

 

소파에 앉아, 온라인으로 예배드릴 때에

바로 앉아 예배를 시작하였지만, 비스듬이 눕다가, 졸다가, 자다가

과자도 먹고, 음료도 마십니다.

“마음과 뜻과 정성을 모아, 신령함과 진정함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리지” 못합니다.

 

 

저는!

여러분의 자녀들이! 여러분들과 함께, “Drive-in 예배” 드리기를 원합니다.

자녀들이! 예배드리는 동안 차 안에서 장난도 치고, 졸기도 하고, 핸드폰을 들여다 보기도 하겠지만

한가지

“주일은 주님의 날!

주님께 나의 몸과 마음과 시간을 드리며 예배드리는 날!

내 인생에 최고의 우선순위는, 주님의 날, 주님의 교회에서, 주님께 예배드리는 일이다.” 하는 것을 배울 것입니다.

 

 

온라인 예배를 계속 드리다 보면

“하나님의 자녀, 그리스도인 된 나는! 하나님께 반드시 주일예배를 드려야 한다.

그러나 온라인 예배도 예배다.” 생각할 것이고

분주하고 바쁘면,

피곤하고 쉬고 싶으면

산이 좋고, 들이 좋으면

“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리면 좋지만, 핸드폰으로 볼 수 있는 온라인 예배도 괜찮네!” 말하며

교회에 안 나가는 가나안 교인이 되고

겨자씨처럼 아주 적은 믿음마저 잃어버리게 되고,

결국 무늬만 그리스도인이 될 것입니다.

 

 

(히 10:25)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마지막 때입니다

더욱 열심히 모여야 합니다.

열심히 모여야 성령 하나님께서 역사하십니다.

열심히 모여야 교회가 든든하고 평안히 설 것입니다.

열심히 교회에 모여, 하나님께 나의 몸과 마음과 시간과 재능과 재물을 정성으로 드릴 때에

하나님께서도 교회를 통하여, 하늘의 신령한 복과 땅의 기름진 복을 부으시고 채워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