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 야곱

관리자
202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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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 창 28:16-22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

 하나님을 멀리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멀리하시리라.”


하나님을 가까이한 아브라함과 아들 이삭에 대한 말씀에 이어,  

오늘은 하나님을 가까이 한 야곱을 통하여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은! 하란 땅의 리브가를 아내로 맞이하였고

하나님께서 이삭의 가정에 쌍둥이를 주셨습니다.  

먼저 나온 아이는, 몸이 붉고 털이 많아 “붉다.”는 뜻인 “에서”라 이름 지었고

뒤따라 나온 아이는, 형의 발꿈치를 잡고 태어나 “발꿈치”라는 뜻인 “야곱”이라 이름 지었습니다. 태어날 때에 먼저 태어나려 하였지만, 힘에 밀려 형의 발꿈치를 잡고 태어났습니다. 


에서와 야곱은 2란성 쌍둥이로, 달라도 너무도 다릅니다. 

에서는! 남자답고, 활동적이라, 산과 들을 뛰어다니며 사냥하기를 좋아합니다. 

야곱은! 여성스럽고, 정적이라, 집에 머물며, 집을 가꾸고, 집안일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아버지 이삭은! 

에서를 보며 “장자로 듬직하다.” 생각하였고, 야곱을 보며 “남자가 저래서 어떻게 살아갈까?” 염려와 걱정을 하였을 것이고

어머니 리브가는!

나약한 야곱을 측은히 여기고, 살림을 도와주어 에서보다 더 사랑하였습니다.  


어느 날입니다. 

에서가 사냥을 나가, 온종일 들판을 뛰어다니다, 허기진 배를 가지고 집에 돌아왔는데, 야곱이 팥죽을 끓이고 있습니다.

에서가 야곱에게

“이보게 아우! 팥죽 한 그릇 만 주게!”

“나를 형님이라고 부르게! 장자의 명분을 나에게 넘기게! 그러면 맛있게 잘 끓인 팥죽을 주겠네”

에서는 “배가 고파 당장 죽을 것 같은데, 장자의 명분이 나에게 무슨 소용이 있는가?

 야곱 네가 형이다. 야곱 형님! 팥죽 한 그릇만 주세요!”

에서는 팥죽으로 주린 배를 채웠습니다. 



장자의 명분은! 

장자가 받는 상속권으로, 집안의 가장이 되며 

영적으로는

할아버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이 “하늘의 별과 바다의 모래와 같은 큰 민족이 되게 하리라. 땅을 기업으로 주리라. 복의 근원이 되리라.”는, 하나님 언약의 상속자∙하나님 축복의 상속자가 됩4니다. 



얼마 후, 

장자의 명분∙하나님의 언약을, 장자 에서가 아닌 동생 야곱이 상속받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이삭이! 

나이가 많이 들어, 기력이 쇠하고, 눈도 귀도 어두워졌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기 전에! 

장자 에서에게, 집안의 모든 권한과∙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언약을 물려주는, 상속의 예식을 거행하기 위하여

에서를 불러 “사냥하여 별미를 준비하여 오너라. 내가 먹고 너를 축복하리라.” 

에서는, 기쁜 마음으로 즉시 사냥하러 나갔습니다.


야곱을 더 사랑하는 어머니 리브가는!

양을 잡아 요리를 한 뒤에, 눈도 귀도 어두워진 이삭에게, 야곱을 에서 인 것처럼 들여보냅니다.

야곱이 들어 올 때에, 

이삭은 “어찌 이리 빨리 사냥하였느냐?”

야곱은, 형 에서처럼 목소리를 굵게 하여 “하나님께서, 사냥감을 만나게 하셔서, 빨리 올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 이삭이 아무래도 이상하여 

“어찌 목소리가 둘째 같구나? 가까이 오너라, 한번 만져 보자!”

야곱은, 어머니 리브가가 준비해 둔 양털을 손목에 대어, 아버지로 만지게 하였습니다.

아버지 이삭은 “이상하구나. 목소리는 야곱인데, 몸은 에서로구나. 이젠 귀가 너무도 어두워졌나 보다!”

이삭은, 별미를 먹고, 야곱에게 축복 기도를 하는데 (창 27:28-)

“하나님이,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로 네게 넘치게 하시리라.

 만민이 너를 섬기고 열국이 네게 굴복하리라.

 네가 형제들의 주가 되고, 너를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고 너를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으리라.”



이삭은! 야곱에게 모든 것을 상속하는 예식을 마쳤는데

에서가 들어와 “아버지! 별미를 잡수시고, 저를 축복해 주십시오.” 말합니다.

이삭은, 심히 떨며 

“네 아우 야곱이 와서 나를 속여 네 복을 빼앗았도다.

 네가 오기 전에 이미 음식을 먹고 축복하였으니, 그가 반드시 그 복을 받을 것이니라.”

에서가 소리 높여 울며 

“야곱이 전에는 나의 장자의 명분을 빼앗더니, 이제는 내 복을 빼앗았나이다.

 아버지여, 나를 위하여 빌 복을 남기지 아니하셨나이까?

 내게도 축복하소서.”

이삭은 에서를 위하여 기도하는데

“네가 살 땅은 기름지지 않은 땅, 하늘에서 이슬 한 방울 내리지 않는 땅이다.

 칼만이 너의 밥줄이 되리라.

 너는 아우를 섬기며 살 것이다.”



야곱은!

“발꿈치를 잡은 자∙간교한 자∙속이는 자”라는 이름 대로, 

아버지를 속이고, 형이 받을 축복 기도를 가로챕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은혜를 살아야 합니다.∙하나님이 복 주셔야 합니다.” 

-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간절한 사모함으로,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야곱을, 사랑하시고, 가까이하시고,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성격이 욱한 에서는! 

자신이 받을 축복 기도∙장자의 상속권을 가로챈 야곱을, 죽이려 칼을 빼들고 찾아다니는데 

어머니 리브가는! 야곱을 불러

“속히, 이 에미의 고향 하란 땅으로 가라.

 나의 오라비요 너의 외삼촌인 라반을 찾아, 잠시 머물러라.

 네 형인 에서의 노여움이 곧 풀릴 테니, 그 때에 돌아오너라!”


이렇게 하여, 

야곱은 에서의 칼날을 피하여, 먼 하란 땅∙지금의 이라크 땅으로 도망치게 됩니다. 

도망자 야곱은! 너무도 불안합니다. 

∙ 금방이라도 에서가 나타나 칼로 벨 것 같고 

∙ 하란까지는 아주 먼 길인데, 가다가 강도를 만나면 종으로 팔리거나 생명을 잃을 수 있고

∙ 하란 땅에 가더라도, 어찌 외삼촌을 찾을 수 있을까?

∙ 낯선 땅에서 어찌 살 수 있을까?

∙ 고향 땅에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밤이 되어, 들판에 돌을 베고 누워, 하늘을 이불 삼아 잠을 자려는데, 불안하여 잠을 이룰 수 없습니다. 

이 때에! 

야곱에게 용기백배하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하늘에서 사다리가 내려왔습니다. 흰옷 입은 천사들이 하늘 사다리로, ‘올라갔다 내려왔다’ 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나는 여호와, 너의 할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너의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이다.

 네가 누워 있는 이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내가 너와 함께 하며,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하며,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야곱은! 

환상을 보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자

마음속에 있던 불안∙근심∙염려∙걱정이 눈 녹듯 사라졌습니다. 

기쁨과 평안∙용기와 담대함이 가득 찼습니다. 

야곱은 

“이곳이 광야이고, 벌판이고, 나 혼자라고 생각했는데, 하나님이 여기에 계시군요!

 이곳은 광야∙벌판이 아니라, 하나님이 거하시는 하나님의 집∙벧엘입니다.”

야곱은!

베개 하였던 돌을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하나님께 3가지를 지키기로 맹세하는 서원 기도를 드립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약속하고, 서원한 대로 살아갑니다. 


첫째,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입니다.” 

“사람들 모두가! 

 하늘과 하늘의 해와 달과 별을 하나님으로 섬깁니다.

 강과 바다, 산과 들판을 하나님으로 섬깁니다. 

 사람의 손으로, 나무와 돌을 가지고, 짐승과 버러지의 형상을 만들고 - ‘이것이 나를 지키고, 나에게 복을 주는 하나님이다!’ - 우상을 섬깁니다. 

 그러나 저는!

 살아 계신 하나님∙모든 것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세상의 모든 만물과 인생의 주인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겠습니다.   

 나와 함께 하시며, 나를 지키시며, 나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나로 다시 돌아오게 하실 여호와 하나님만을 경외하며 섬기겠습니다.”


둘째,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전이 될 것입니다.” 

“사람들 모두가

 산이나 들판의 큰 나무와 바위 앞에서, 우상을 세워 놓은 산당에서, ‘복을 주세요!’ 빌지만

 저 야곱은! 

 하나님을 위하여 단을 쌓고, 하나님의 전을 세우고

 하나님께 경배와 찬양∙예배와 감사를 드리겠습니다. 

 저는! 성전 중심∙교회 중심의 신앙생활을 하겠습니다.” 



노아가 살던 아주 먼 옛날!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하고, 사람들이 생각하고 계획하는 모든 것이 항상 악하여,

하나님께서! 

세상을 홍수로 심판하시기로 작정하시고

당대에 의인이요, 하나님 앞에서 완전한 자요, 하나님과 동행하는 노아에게

커다란 배∙방주를 짓도록 하셨습니다. 

방주가 완성되었을 때에, 

노아의 8식구와 온갖 짐승의 암수 한 쌍을 방주에 타게 하시고

40일 밤낮으로 비를 내리셔서, 세상을 홍수로 심판하셨습니다. 

방주에 타고 있던, 노아의 8식구와 짐승만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오늘날! 

하나님께서 세상을 구원하시려, 노아의 방주와 같은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집∙하나님의 전인 벧엘입니다. 

야곱이 벧엘에서, 하늘에서 내려온 사다리로, 천사들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보았는데

하나님의 집∙하나님의 전∙교회에서

하나님께 경배와 찬양∙예배와 감사∙섬김과 헌신∙봉사와 충성을 올려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통하여, 하늘의 신령한 복과 땅의 기름진 복을 내려 주십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로 - 은혜의 통로∙축복의 통로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교회가 교회답지 못하다. 교회가 썩었다. 교회가 부패했다.” 비난합니다.

그리스도인이라 하면서도, 교회에 안 나가는 “가나안 교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들은!

먼저! 다른 복음을 외치는, 이단과 사이비 교회를 구별할 분별력을 갖춰야 하고.

다음으로! 

“내가 내 교회를 세우리니” -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세우신 교회이지만, 세상에 있는 교회는 완전하지도∙거룩하지도 않으며

교회의 지체로 부름 받은 우리 모두는! 완전해지고 거룩해지기 위하여 쉬임 없이 힘쓰고 애써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신약성경 27권 가운데, 21권이 서신∙편지인데, 

왜 서신∙편지를 기록하였는지 아십니까?

먼저는, 바른 믿음과 바른 신앙을 위한 교리를 가르치기 위한 것이고

다음은, 주님이 세우신 주님의 교회에서 – 싸우고, 다투고, 나뉠 뿐 아니라, 부도덕한 일이 일어나기 때문에 

“옛사람을 벗어 버려라.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라! 거룩하고 온전해져라! 사랑해라! 하나가 되라!” 권면하기 위함입니다. 



“초대교회로 돌아가자!” 표어를 정한 교회가 많은데

초대교회도! 거룩하지 않고, 온전하지 않고 - 싸우고, 다투고, 나뉘고, 부도덕하고, 부정한 일이 있었습니다. 



교회에 안 나가는, 가나안 교인들이!

“거룩한 교회∙온전한 교회가 없어서, 교회에 안 나갑니다.” 말하지만

이 세상에 “거룩한 교회∙온전한 교회”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 말씀처럼, 하나도 없습니다.

만약, 이 세상에 “거룩한 교회∙온전한 교회”가 있다고 할지라도, 

가나안 교인은, 거룩하고 온전한 교회에 다닐 자격을 갖추지 못해, 나갈 수 없습니다. 



초대교회의 교부요 순교자인 키프리아누스는!

“교회를 어머니로 섬기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길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집∙성전∙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을 가까이하였고 

우리는, 이 월산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을 가까이하며, 이 월산교회를 통하여 부어 주시는 은혜와 복을 받아 누리기를 축원합니다. 



셋째,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습니다. 

“하나님께서, 

 공중의 새도 기르시고, 들의 백합화도 입히시고, 

 우리 인생에게 호흡과 생명∙건강과 삶을 주십니다. 

 생명의 양식과 육의 양식을 주십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것 가운데, 

 열의 하나, 십일조는 하나님의 것으로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리겠습니다.”



하나님께는 “대표성의 원리∙대표성의 법칙”이 있습니다. 


∙ “처음 사람, 아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세상의 모든 사람이 죄의 종으로 태어나, 죄에 이끌려 살다가, 영원한 심판과 멸망에 이르게 되었습니다.(롬 5장)”


∙ 하나님께서 이집트에서 400년 종살이하던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때에

“양을 잡아 그 피를 대문의 설주와 인방에 바르라.” 말씀하셨고

그 밤에, 하나님의 사자가 하늘에서 내려와

이집트 땅을 두루 다니며, 모든 집에 들어가 장자와 처음 난 짐승의 수컷을 죽였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집에는 양이 대신하여 죽었기 때문에. 

죽음이, 사망이, 심판이 넘어갔습니다. 

이날이 히브리어로는 “페샤”, 영어로는 “Passover Day”, 한자로는 넘을 유∙넘을 월∙유월절(踰越節)입니다. 



∙ 예수님은! 

스스로 계신 하나님∙모든 것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하늘 영광 자리에 계시던 성자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하늘 영광 자리를 내어 버리시고

죄의 종으로 태어나, 죄가 이끄는 대로 살다가, 죄로 말미암아 영원한 저주와 심판과 멸망에 이르게 된, 모든 인생들을 구원하시려

유월절 어린 양으로, 자신이 지으신 이 세상에, 사람의 몸을 입으시고 탄생하셨습니다.∙성육신 하셨습니다.∙Incarnation 하셨습니다. 

유월절 양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유월절 날에

가장 흉악한 죄인을 처형하는 십자가 사형틀에 못 박히셔서 

우리가 불의함으로 말미암아 받아야 하는 형벌을 대신 받으셨습니다. 

우리가 허물로 말미암아 받아야 하는 저주를 대신 담당하셨습니다. 

죗값은 사망입니다. 우리가 죄로 말미암아 죽어야 하지만,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시고, 무덤에 묻히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사흘 만에,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셔서, 

부활의 주님∙생명의 주님∙구원의 주님이 되게 하셨습니다. 


우리 모두가! 죄인이고, 허물 많고, 흠집 투성이 였지만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음을 죽으신 성자 예수님을 믿게 하시고

성부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더러운 죄를 용서하시고, 씻어 주시고, 의롭게 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부활의 자녀∙천국 백성∙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 삼으셨습니다. 



∙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람을 입은 우리에게

(롬 12:1)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우리의 몸∙생명∙시간∙건강∙재물∙재능을

하나님께 모두 태워 바치는 번제물로 드리라 명령하십니다.  


하나님께! 나를, 나의 모든 것을 드리라 하시지만, 

대표성의 원칙∙법칙에 의하여

∙ 곡식과 과일의 처음 익을 것을 하나님께 바치면, 모든 곡식과 과일을 하나님께 바치는 것입니다. 

∙ 시간의 1/7 - 주일∙주님의 날∙주님이 부활하신 날∙주님께 예배드리는 날에, 주님의 몸 된 교회에 나와 한 시간 예배를 드리면, 주일을 주님께 드리는 것이고, 한 주간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고, 모든 날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 재물의 1/10, 십일조를 바치면, 나의 모든 재물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에덴동산의 선악과를 저주의 열매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아닙니다. 선악과는 축복의 열매입니다. 

수많은 열매가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하나님의 메시지를 가지고 있는 열매는 선악과뿐입니다. 

모든 열매는 먹고 싶은 대로 먹어도 괜찮지만, 선악과는 소중히 지켜야 하는 열매입니다. 

선악과를 잘 지키면, 영생입니다. 축복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선악과를 지키지 않으면∙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여 따서 먹으면 - 저주입니다. 심판입니다. 사망입니다. 


주님의 날에, 주님의 전에 나와, 주님께 예배를 드리는 것은! 시간의 선악과입니다. 

나의 삶∙생명∙호흡을 하나님께서 주셨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십일조를 드리는 것은 재물은 선악과입니다. 

하나님이 복의 근원이시고,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부어 주셨고, 부어 주실 것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교우 여러분! 야곱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하나님의 전∙교회 중심의 신앙생활로, 

하나님께서 부으시고 채워 주심을 믿는 십일조 생활로 하나님을 가까이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도!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야곱에게 가까이하셔서


첫째, 믿음의 부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에 걸맞는 새 이름을 주십니다. 

아브람에게 아브라함∙열국의 아비라는 새 이름을

사래에게 사라∙열국의 어미라는 새 이름을

시몬에게 베드로∙반석이란 새 이름을

사울에게 바울∙작은 종이란 새 이름을 주셨는데

야곱에게는 ‘이스라엘’이라는 새 이름을 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겨루어 이겼다.”는 뜻입니다. 

세상 어느 누구도, 하나님과 겨룰 수 없고, 겨루어 이길 수 없습니다. 


아이가 엄마와 함께 쇼핑센터에 갔습니다. 

아이는 예쁜 인형을 보고 사달라고 합니다. 

사달라는 것을 다 사주면 아이의 버릇이 나빠지기에, 엄마는 단호하게 “안 돼” 말합니다. 

아이는 앉아 무릎을 구르며 사달라 합니다. 

엄마가 “안 돼” 말하자, 아이는 바닥에 누워 구르며 사달라 합니다. 

마음이 아프지만, 구른다고 사주면 다음에도 또 구르지 않겠습니까?

“안 돼” 말하고, 아이를 끌다시피 집에 데려옵니다. 

집에 퇴근한 아빠에게, 낮에 쇼핑센터에 있었던 일을, 아이는 ‘고자질’하듯이 말하고, 엄마는 ‘승전가’ 처럼 말합니다. 

다음 날입니다. 

아빠가 퇴근할 때에, 아빠 손에는 아이가 사달라고 졸랐던 그 인형이 들려 있었습니다. 

결국, 아이가 이긴 것입니다. 


야곱이! 

외삼촌의 집 하란 땅에 20여 년을 머물다, 고향으로 돌아오는데,

얍복강 나루터에서 하나님의 천사를 만났습니다. 

야곱은 천사에게 “나에게 축복하소서” 말합니다.  

야곱은 천사를 붙잡고 “나에게 축복하소서” 매어 달립니다. 

야곱은 밤이 새도록 천사를 붙잡고, 천사가 야곱의 환도뼈∙엉덩이뼈를 내리치지만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 씨름하며, 매어 달려 부르짖습니다.  

날이 새려 하자, 천사가 

“내가 졌다. 네가 하나님과 겨루어 이겼다. 너는 이스라엘이다.”

야곱은! 

하나님과 겨루어 이긴 사람∙하나님께 부르짖어 응답받은 사람∙기도의 승리자∙하나님이 다스리는 사람∙하나님이 책임지는 사람∙믿음의 사람인 “이스라엘”이란 새 이름을 받았습니다. 

애곱은 믿음의 부자가 되었습니다. 


둘째, 자식 부자가 되었습니다. 

야곱은 하란에 거하는 20여 년 동안, 아들만 12을 낳았습니다.

12아들은, 12지파가 되고, 이스라엘 민족이 되고, 이스라엘 나라가 되었습니다. 

야곱은 자식이 잘되고∙집안이 흥왕하는 복을 받았습니다. 


셋째, 재물의 부자가 되었습니다. 

야곱은 외삼촌 라반의 데릴사위로, 

7년은 아내 레아를 얻기 위하여, 

7년은 아내 라헬을 얻기 위하여 열심히 일하였습니다. 

그리고 외삼촌에게 “이제 저의 일을 하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제가 삼촌의 가축을 계속 돌보는데, 태어나는 검고, 얼룩지고, 점 있는 양과 염소를 제 삯으로 주십시오!”

삼촌은 좋게 여겼습니다. 임금협상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런데 

곧바로 삼촌은! 아들들에게 검고, 얼룩지고, 점 있는 양과 염소를 모두 골라내어, 사흘 길의 먼 곳으로 가게 하였습니다. 

야곱은! 

흰 양과 흰 염소를 돌보며, 검고 얼룩지고, 점 있는 새끼가 태어나기를 기다리는데

마치, 반석에서 샘물이 나며, 하늘에서 떡이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것과 같습니다. 

야곱이 수고하면 할수록, 삼촌의 재산만 늘어날 것입니다. 



하나님이 복의 근원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복을 내려 주셨습니다. 

흰 양과 흰 염소가! 흰 새끼보다 검고, 얼룩지고, 점 있는 새끼를 더 많이 낳습니다. 

야곱은 번창하였습니다. 

많은 양과 염소 뿐만 아니라, 소와 낙타와 나귀 그리고 종을 거느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땅의 기름진 복을 부어 주셨습니다. 

야곱은 부자가 되었습니다. 




교우 여러분! 

야곱이! 하나님의 경외함으로, 성전∙교회 중심의 신앙생활로, 십일조 생활로 - 하나님을 가까이하였고

하나님께서는 가까이하셔서

믿음의 부자∙자녀의 부자, 자녀가 잘되는 복∙땅의 기름진 복을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부어 주셨습니다. 


교우 여러분 모두가!

야곱처럼 하나님을 가까이하시고

야곱의 복을 받아 누리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