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1:8-14 하나님의 영광의 찬송이 됩시다

관리자
2017-11-28
조회수 1712

            하나님의 영광의 찬송이 됩시다 / 엡1:8-14

며칠 전 기사입니다.
포천에 사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에게, 법원으로부터 구상금 4억 여 원을 강제 집행하겠다는 집행문이 날아왔습니다.
학생은 4억 여 원의 빚쟁이가 되었습니다. 

택시기사였던, 학생의 아버지는, 2004년 교통 사망사고를 내고, 수감생활을 한 뒤 출소, 일용직 노동자로 전전하다 2015년 병으로 숨졌습니다.
학생은, 태어나서 아버지가 수감생활을 시작하는 해까지, 단 4년을 함께 살았습니다.
어머니는 학생이 태어나자마자 집을 나갔습니다.
학생의 4살 때, 아버지가 수감생활을 시작할 때부터, 아버지의 소식이 끊겼고, 지금까지 13년 동안, 양부모 밑에서 자랐습니다. 

학생에게 날아온 법원의 집행문은
학생의 친부가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에 진 빚 4억 여 원을 대신 갚아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1억 여 원에 불과하던 빚은, 13년이 지나는 동안, 매년 이자가 불어나 4억 여 원이 되었습니다. 

학생은 4억 여 원에 달하는 아버지 빚을 갚지 않기 위해서는, 상속을 포기하면 됩니다.
그러나 얼굴도 모르는 학생의 어머니가, 호적에 이름이 올라 있습니다.
학생의 양부모는, 위탁모 신분으로, 후견인 지정이 안 된 상태여서, 미성년자인 학생을 대신해 관련 소송을 제기할 수 없습니다.
양부모는 포천시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포천시는 학생 친모에 대한 친권상실선고 심판을 의정부지법에 청구하였고, 소송이 진행 중입니다.
친모의 친권상실 심판 청구가 받아들여진다 해도, 양부모는 법원으로부터 학생에 대한 후견인 지정을 받은 뒤,
채권자가 상속받은 재산에 한해 채무 변제를 요구할 수 있는 “상속 한정 승인 심판 청구” 소송을 별도로 진행해야 합니다.


신문에 난 기사를 그대로 읽어 드렸습니다.  
복잡해서 무슨 소리인지 잘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낳기만 한 엄마 아빠
기르지도, 돌보지도 않은 엄마 아빠는
4억의 빚을 자식에게 유산으로 물려주었습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롬 5:12)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하나님께서 아담을 지으실 때에
흙으로 빚으셨습니다.
아다마, 아담은 흙이란 뜻입니다.
흙덩어리에,
하나님께서 생기, 생명의 기운, 생명의 숨을 불어 넣으셨습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의 피조물 가운데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우리 인간만이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경배와 찬양을 돌리고
하나님께서 경배와 찬양을 받으시며, 기뻐하시고, 즐거워하시고,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그러나
처음 사람 아담이 죄를 지음으로
하나님의 형상이 파괴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교제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알 수도 없고, 하나님을 볼 수도 없고, 하나님께 나아갈 수도 없고, 하나님을 만날 수도 없게 되었습니다. 

아담의 후손 된 모든 인류는
죄 가운데 잉태되고, 죄의 종으로 태어나서, 죄 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죄로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 버리고
죄로 하나님과 교제할 수 없게 된 인생들이
하나님을 만나려 하고, 만났다 하고
하나님을 섬기려 하고, 섬긴다 하고
하나님께 나아간다 하고, 하나님께 나아갔다 하지만

(롬 1:22-23)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을, 하나님이라 섬기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우상을 숭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갔다고 하지만,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세상의 영광으로 바꾸어,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와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구원의 길, 영생의 길, 생명의 길은!
하나님의 형상이 파괴되어, 하나님과 교제할 수 없는 인간에게
감추어져 있습니다. 보이지 않습니다. 비밀입니다. 

(찬송)
아무 것도 알 수 없고
아무 것도 볼 수 없고
아무 것도 들을 수 없네
어는 것이 길인지
어느 것이 진리인지
아무 것도 알 수 없었네


세상의 모든 종교가!
영생의 길, 구원의 길, 생명의 길을 말합니다.
모든 종교가 거의 공통적으로
“고행, 명상, 선을 행하는 공덕, 종교적 계율과 율법을 지키는 행함으로, 구원에 이르게 된다. 영생을 얻는다.” 가르칩니다. 

모든 종교는!
자신의 행함과 수고와 노력으로 - 구원, 영생을 얻으려 합니다.
그래서 자력종교라고 합니다. 


(고전 1:21)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
하나님을 알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님께 이를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실 때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입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때입니다. 

우리 기독교는 “계시 종교”입니다.
계시란 “하나님께서 자신을 나타내시는 것입니다. 감추어진 것을 드러내십니다. 하나님을 알 수 없고, 볼 수 없고, 들을 수 없었는데, 알게 하시고, 보게 하시고, 듣게 하십니다.”


에베소서를 기록한 사도 바울은, 이전에 사울이었습니다.
사울은!
태어 난 지 팔일 만에 할례를 받은 유대인입니다.
스스로 훌륭한 족속이라고 여기는 베냐민 지파입니다.
율법에 열심 있는 바리새인입니다.
율법의 최고 학자요 랍비인, 가말리엘 밑에서 수학한 율법학자입니다.
사울은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입니다. 

어느 누구보다도 열심과 열정으로, 유대교를 섬기는데
유대교에 도전하는 신흥종교가 생겼습니다.
나사렛 예수가, 율법과 선지자를 통하여 약속하신 메시야, 그리스도, 구원자라고 믿는 무리들입니다. .
나사렛 예수는, 얼마 전 로마 총독 빌라도에 의하여, 로마 황제에 대한 반란죄로, 십자가에 처형 되었습니다.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믿는 예수당 사람들은,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어, 무덤에 묻혔지만,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났다고 주장합니다.  
“죽은 자가 어찌 다시 살아날 수 있습니까?”
그러나, 이를 믿는 사람들의 숫자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수당 사람들은 큰 무리를 이루었습니다. 

“십자가 사형 틀에 죽은 자가 어찌 다시 살아났다고 믿는지!
 허황된 것을 믿는, 예수당 사교를 어떻게 막아야 하는지!”
이런 차에,
예수당의 리더격인 스데반이라는 자가 붙잡혀 왔습니다.
사울은! 사교가 더 크기 전에, 싹부터 잘라야 한다는 생각으로, 스데반을 돌로 쳐 죽이는 일에 앞장 섰습니다. 

이 일로, 예수당 사람들은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예루살렘에서는 예수당 사람들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제 예수당이 수그러졌다고 생각하는데
예수당 사람들이, 다마스커스에 가서, 예수를 전하는데, 예수당 사람들의 숫자가 많아졌다는 소식이 날아왔습니다. 

유대교의 최고 수장인 대제사장은!
믿고 신뢰하는 사울을 불러,
“내가 써 주는 위임장을 가지고 다마스커스로 가라.
 거기에 있는 예수당 사람들을 모조리 잡아 끌고 오너라.!” 명하였습니다. 

사울은 대제사장의 위임장을 들고,
병사들을 이끌고, 다마스커스로 향합니다. 

다마스커스에 거의 이르렀을 때에
갑자기, 눈을 뜰 수 없는, 강하고 밝고 환한 빛이 비쳤습니다.
사울은 말 위에서, 땅 아래로 고꾸라졌습니다.
음성이 들려 왔습니다.
“사울아! 사울아!
 왜 네가 나를 핍박하느냐?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다.
 너는 이방인에게 나의 복음을 전할 나의 택한 그릇이다.”

부활하신 예수님! 살아계신 예수님께서!
사울을 찾아오셨습니다.
사울을 만나셨습니다.
사울에게 사명을 주셨습니다. 

사울은! 강하고 밝고 환한 빛으로,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눈이 멀었습니다.
사람들의 부축을 받고, 다마스커스에 들어갔습니다.
볼 수 없고, 음식도 먹지 못한 채, 사흘을 보냈습니다.
아나니아라는 예수님의 제자가 왔습니다.
사울의 머리에 손을 얹고, 안수 기도를 하였습니다.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겨졌습니다.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육의 눈이 열렸을 뿐 아니라, 영의 눈도 열렸습니다.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형상이 파괴되고
하나님과 교제할 수 없는
죄의 종이 된, 우리 인생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는 비밀입니다.
천국은 밭에 감추어져 있는 보물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숨겨져 있습니다.

:9)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신 것이요”
밝고 환한 빛 가운데, 찾아오신 하나님께서는!
사울의 눈에 비늘을 벗기시면서 영의 눈을 열어 주셨습니다. 

(마 13:11)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니”
사울은! 가말리엘의 문하생으로, 율법학자요, 성경의 박사입니다.
그런데도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영의 눈을 열어 주셔서
하나님께서, 지혜와 총명을 주셔서
이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세상을 구원하시려고 세우신, 하나님의 구속사를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하나님이 계획하신 대로 역사 속에서 섭리하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역사는 하나님의 경륜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있음을 깨닫고 믿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율법과 선지자와 시편을 통하여
메시야, 그리스도, 구원자를 보내 주시기로 약속하셨고
때가 차매, 약속하신 대로,
하나님께서, 유일하신 아들, 독생자 예수님을 내어 주셨습니다. 

모세 오경이라 하고, 오경이라 하고, 토라라고 하는, 율법서에 기록되어 있는 내용입니다.
조상들이 400년 동안 애급에서 종으로 살았는데
하나님께서 유월절 어린 양의 피로, 종의 사슬을 끊으시고
홍해 바다를 육지 같이 건너게 하시고
시내산에 이르렀을 때에, 영혼의 양식인 말씀, 율법, 계명을 주셨습니다.
광야는 양식을 구할 수 없고, 물을 구할 수 없고, 뱀과 전갈이 있는,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만나와 메추라기로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반석에서 샘물이 터져 마시게 하시고
구름 기둥과 불기둥으로 함께 하시고, 인도하셔서
40년 광야에서 살게 하시고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율법학자인 사울은, 이 율법서의 내용을 읽고 또 읽고, 묵상하고 또 묵상하고, 율법의 말씀을 거의 암송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섭리와 경륜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영의 눈을 열어주시고
하나님의 지혜와 총명으로 깨닫게 하시니

유월절 어린 양이, 예수님이신 것을 알고 믿게 되었습니다.
유월절 어린 양의 피가, 바로 왕의 강하고 질긴 종의 사슬이 끊었는데
유월절 어린 양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의 피가,
모든 인생들을 얽어매어 영원한 저주와 심판과 멸망의 자리로 끌고 가는 죄의 사슬을 끊으셨고,
우리의 모든 죄를 깨끗하게 씻으셨고,
우리를 의롭게 하시고,
우리를 하나님께서 자녀로 삼으셨음을, 깨닫고 믿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 바다를 건넌 것처럼
우리가 세례를 받고, 죄의 씻음을 받고, 구원 받았음을 깨닫고 믿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은 것처럼
우리 모두가, 진리의 말씀 곧 구원의 복음을 듣게 되었음을, 깨닫고 믿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 머물 때에,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인도하심을 받은 것처럼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의 것이라고 약속의 도장, 성령의 인을 치시고,
우리의 보증이 되셔서, 천국문에 이를 때까지 함께 하시고, 동행하시고, 인도하고 계심을 깨닫고 믿게 되었습니다.


선지서인 이사야 53:5의 말씀입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사울은! 가말리엘의 문하생으로, 율법학자요, 성경의 박사였지만
고난 받는 종의 노래로만 알고 있었지,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영의 눈을 열어 주셔서
하나님께서, 지혜와 총명을 주셔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찔리시고, 상하시고, 징계를 받으시고, 채찍에 맞으시는 고난의 종은!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으시고, 형벌을 받으시고, 대속의 죽임을 당하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의 말씀인 것을 깨달아 알게 되었습니다. 


율법과 선지자와 시편인 구약성경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미리 계획하시고, 예정하시고, 역사 가운데 섭리하시고, 하나님의 뜻하신 대로 하나님의 경륜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심을 깨닫고, 알고, 믿게 되었습니다. 


초기 한국 교회사에서, 백사겸이란 분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백사겸은 1860년 평남 평원군 순안의 농부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그가 두 살 때,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가 아홉 살 때, 열병으로 실명하여 앞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가 열 살 때, 어머니마저 세상을 떠나 졸지에 고아가 되었습니다.
그는 형과 함께 구걸로 연명했습니다.
2년 후 성년이 된 형이 남의 집 머슴으로 들어갔습니다.
소경 백사겸은 혼자 살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그 당시 맹인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직업은 점(占) 치는 일이었습니다.
형이 학비를 대어 4년간 점술을 배웠습니다.
스승을 뛰어 넘는 경지에 이르렀고, 고향을 떠나 여러 곳을 두루 다니며 점을 치다, 서울 근교 고양읍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고양읍 백 장님은 용하다는 소문이 퍼져서 사람들이 많이 몰려 왔습니다.
돈을 많이 벌었습니다. 생활이 안정되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마음은 편치 않았습니다.
그의 직업은 눈치와, 현란한 말재주로, 남을 속이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나라사정이 점점 더 어려워져가고 있었습니다.
불의한 관리들의 횡포에 항거하는 민란이 여기저기서 일어났습니다.
힘없는 백성들은, 한없는 고통을 겪으며 살고,
자기 운명에 불안을 느껴 찾아 온 사람들을 속여 돈을 뜯어내야 하는 자신의 처지가 괴로웠습니다. 

고민하던 그가 참된 도를 찾기로 했습니다.
매일 새벽에 일찍 일어나, 의복을 정제하고, 제단 앞에 끓어 앉아, 자신이 만든 기도문을 외우면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오, 하늘의 일월성신님이여!
 이 더러운 인간의 축원을 하감하사,
 소란한 이때를 평정시켜 주시고, 시화연풍하게 하소서!”
10년 넘게 기도를 드렸으나 응답이 없었습니다. 

100일 작정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매일 저녁별이 뜰 때 시작해 이튿날 새벽별이 질 때까지 철야 기도를 드렸습니다.
정성을 다해 100일 기도를 드린 마지막 날 아침,
낯선 방문객이, 그의 집 안으로 들어와 짐을 풀더니
“이것을 읽어보시지요! 영생의 도가 적혀 있습니다.” 건내 주었습니다.
그것은 예수 믿는 도리를 적은 전도 책자였습니다. 

기독교를 서양 오랑캐 종교로 알고 있던 백사겸은, 예수라는 말을 듣는 순간, 뿌리치고 싶었지만, 체면상 그러지 못하고, 책을 받아 들었는데, 그 순간 독한 벌레가 손에 닿은 듯 섬뜩함을 느꼈습니다.
백일기도 헛했나? 하는 생각에 크게 실망하였습니다.
며칠을, 큰 절망 가운데 보내던 그가 꿈을 꾸었습니다.
꿈속에서 두 눈을 뜬 상태로 하늘나라로 들려올라 가는 것입니다.
거기서 어떤 기인이 은으로 만든 점치는 산통을 주면서
“나는 예수다. 내가 주는 산통은 의(義)의 산통이니 받아가거라.” 하는 것입니다.
꿈에서 깨어난 뒤에 마음이 더욱 심란해졌습니다. 

며칠 뒤에 장인이 올라 왔고
딸로부터 “요사이, 백 서방이 예수 책자를 받아 들고, 어찌 할 줄 몰라, 집안이 뒤숭숭 하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장인은 딸에게 ‘예수 책자’를 가져와 읽어보라고 하였습니다.
“인가귀도”라는 제목의 소책자에는,
남을 속이고, 우상을 숭배하던 사람이, 방탕하여 패가망신하다가, 예수를 믿고, 새사람 되어, 집안을 다시 일으켜 세운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건넛방에서, 부인이 장인에게 책 읽어 주는 소리를 듣는데,
백사겸의 마음에 큰 감동이 왔습니다.
두 눈에서 주르르 눈물을 흘러내렸습니다.
백사겸은 참 도에 대하여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참 도를 말씀하신 예수님을 믿기로 하였습니다.
예수님을 믿기로 한 그날 “이제부터 점치고 경 읽는 일을 그만 두겠습니다.”
결단한 그 날부터 손님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주일부터, 교회에 나가기 시작하였고, 그의 온 가족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예전, 사도 바울이 에베소에서 전도할 때에, 점쟁이 무당들이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고, 점치는 책, 점치는 도구들을 다 불태웠는데 그 값이 은 오만이었습니다. (행 19:19)
백사겸도 책과 점치는 도구를 다 불태웠습니다.
그 동안 남을 속여 모은 재산을 정리하니, 3천 냥이나 되었습니다.
그런데 강도가 들이닥쳐 그것을 다 빼앗아갔습니다.
백사겸은 “불의한 방법으로 모은 재물을 불의한 방법으로 사라지게 하시네!” 말하며, 길을 떠나 발길 닿는 대로 다니며, 전도하기를 시작했습니다.
타고난 재치와 말솜씨로 그의 복음 전도는 웃음과 눈물의 연속이었습니다.
교회당에서 전도 집회를 할 때에, 짧아야 2시간, 어떤 때는 4시간이 넘었습니다.
청중들이 모두 나갔지만, 앞이 안 보이는 백사겸은, 텅 빈 예배당에서 혼자 열변을 토한 적도 있었습니다.
1899년, 정식으로 남감리회 전도인이 되어, 파주를 거쳐 개성 평양 철원 김화 평강 서울 등지에서 전도하였고, 말년에는 개성에 정착하였습니다.
그의 전도를 받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사람들의 수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였고,
개성 남부교회를 비롯해 장단읍교회, 감바위교회는 그가 직접 개척한 교회들입니다.
믿음 생활을 시작한 직후, 그의 어린 아들 백남석은 성경을 읽어 주면, 그걸 듣고 외워버려, 걸어 다니는 성경이라고 불렸습니다.
후에 백남석은 연희전문학교의 영문과 교수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인간의 지혜와 세상의 총명함으로는
결코 하나님을 만날 수 없고, 영생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나에게 지혜와 총명을 주실 때에
나의 영의 눈을 열어 주실 때에
나에게 은혜를 부어 주실 때에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하여, 구원을 받게 됩니다. 


제가 질문할 때에, “아멘”으로 화답하기를 바랍니다.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성부 하나님께서 외아들을 우리에게 내어 주셨음을 믿습니까?
하나님께서 예정 가운데 나를 택하셨기 때문입니다. 

성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나를 위하여 대속의 죽음을 죽으셨음을 믿습니까?
하나님께서 나에게 신령한 지혜와 하나님의 총명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고, 동행하시고, 인도하고 계심을 믿습니까?
하나님께서 “너는 내 것이다. 너는 나의 아들이다. 너는 나의 딸이다. 너는 천국 백성이다. 너는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다.”
하나님께서 보증하시는 도장을 찍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나를 택하시고, 나를 부르시고, 나에게 지혜와 총명을 주시고, 나로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게 하시고, 나의 모든 죄를 씻어 의롭게 하시고, 나를 자녀로 삼으신 - 값없이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나에게, 크고 놀라우신 은혜와 사랑을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과 기쁨을 드리기를 축원합니다. 

찬양)“나 주님의 기쁨 되기 원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