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6 - 속죄

관리자
202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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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가 죄를 씻느니라 / 레17:11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으로 택하신 이스라엘이, 이집트 땅에서 종에서 고통당하시는 것을 보시고, 

부르짖는 기도 소리를 들으시고

종 되었던 곳에서 인도해 내셨습니다.  

400년 동안이나, 

끊을 수 없었던 파라오 임금의 종의 사슬을 끊으시고

벗겨지지 않던 무거운 노예의 멍에를 벗기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독수리 날개로 이스라엘을 이집트 땅에서 업어 인도해 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아! 너희는 세상의 수많은 민족 족속 가운데, 내가 택하였고, 내가 애급에서 불러내었고, 내가 구원하였고, 내가 나의 백성으로 구별하였다. 거룩하게 하였다. 

 너희는 나의 택함을 입은, 선민(選民) 이스라엘이다.

 너희는 내가 구별한, 거룩한 백성⦁성민(聖民) 이스라엘이다.”



세계의 많은 나라의 법정에는

정의의 여신 Δικη(디케) 조각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정의의 여신 Δικη(디케)에서 - “δικαιος⦁의⦁공의⦁정의”라는 단어가 나왔습니다. 

δικαιος⦁의⦁공의⦁정의는

재판관이 재판정에서 사용하는 용어이고 

사전에서 “옳고 바른 도리”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리스 신화를 보면 정의의 여신 디케는 칼을 들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중세에 오면, 한 손에는 공평을 의미하는 저울을, 다른 한 손에는 심판을 상징하는 칼을 들고 있습니다. 

15세기 말부터는, 디케의 눈에 눈가리개가 씌워져 있습니다.  

눈가리개를 한 이유는? 

재판할 때에, 이곳저곳 눈치 보지 않고, 법에 따라 공평하게 재판하라는 의미였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재판관이 법을 따라 진리⦁정의로 재판하지 않고, 자기의 이익을 위하여, 자기 생각대로, 권력의 눈치를 보며 그릇되게 판결한다.” 비꼬아 말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시끄러운

전두환 보안사령관이, 대통령에 오르며, 제5공화국이 들어섰는데

제일 먼저 내건 구호는 “정의사회 구현”입니다. 

관공서 어디를 가도 “정의사회 구현”이란 글이 붙어 있었습니다. 

정권 내내 “정의사회 구현”을 외쳤습니다.  

그러나, “가장 정의롭지 못한 정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얼마 전, 마이크 샌달 교수가 쓴 “정의란 무엇인가?” 하는 책이 많이 읽혀 졌고 

우리나라에 “정의” 열풍이 불었습니다.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공리주의가 정의라고 할 수 있지만, 소수의 희생을 강요하는 단점이 있고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자유주의가 정의라고 할 수 있지만, 이윤추구만을 목적으로 하는 개인주의로 흐르는 단점이 있고 

 ⦁개개인의 헌신과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건강한 공동체를 세우는 것을 정의라 할 수 있지만,

  세우려는 공동체가 사람마다 모두 다르고, 

  건강한 공동체의 가치를 ‘기존의 가치로 해야 하는가? 새로 만들어야 하는가?’ 하는 문제가 있고, 

  자유주의의 자율적 선택과 무엇이 다른가?”

결국, 샌달 교수는 

“정의란 무엇인가?” 명쾌한 답을 요구하는 독자들에게

오늘, 우리 사회처럼, 

“정의가 뭐지?” 되묻게 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의 “정의”는?

권력자, 사회의 이념과 사상, 세상의 풍조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러나 

성경에, 특별히 로마서에

“δικαιος, 의, 공의, 정의”가 많이 나오는데

성경에서 말하는 “정의 공의”는 오직 하나입니다. 

“우리 인생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 앞에서 옳고 바른 것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옳고 바른 것”입니다.  



법정에서! 

재판장이 법을 가지고 “옳고 바른가, 옳지 않고 바르지 않은가?”를 판단하여 

“의롭다, 의롭지 않다. / 유죄, 무죄”라 판결합니다.  


우리 인생의 주인이 되시고, 의의 재판장 되시는 하나님께서도

하나님의 법을 가지시고

모든 인생을 “의롭다, 의롭지 않다. / 의인이다, 죄인이다.” 판단하십니다. 



(잠 21:2)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정직하여도 여호와는 마음을 감찰하시느니라.”

사람들은 외모로 판단하지만,

세상은 겉으로 드러난 것만으로 판단하지만,

세상의 재판은, 정권과 정권에 맞춰 법을 적용하여 재판하지만

의의 재판장이신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법으로

우리의 행한 일은 물론이고, 우리의 마음의 생각과 계획까지도 보시고, 판단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인생을 심판하시는데

(롬 3:10)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

(롬 3: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한다.” 판결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강하신 손과 펴신 팔로!

이집트 땅 종 되었던 집에서 구원함을 받은 이스라엘인데

끝없이 하나님께 불평하고, 모세에 대하여 원망하는데 

모세도 피곤하고 지쳤갑니다. 믿음이 흔들립니다. 

출33장을 보면 모세가

“하나님 살아 계신 것이 맞지요?

 하나님의 존엄하신 모습을 보게 하여 주십시오.

 나의 두 눈으로 하나님을 분명하게 뵙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너는 내 얼굴을 볼 수가 없다. 나를 보고 살 자가 없기 때문이다.”


⦁ 우리 인간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태양도, 두 눈으로 똑바로 바라볼 수 없습니다. 

그런데 어찌? 태양을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을 두 눈으로 똑바로 쳐다 볼 수 있겠습니까?

⦁ 들의 풀과 같고 꽃의 영광과 같이 마르고 시들어 불에 던져질 인생들이 

어찌? 거룩하신 하나님⦁영원히 영광 가운데 거하시는 하나님을 뵐 수 있겠습니까?

⦁ 모든 인생은! 죄와 허물로 캄캄한 사망의 그늘에 앉아 있습니다.  

어찌? 찬란한 빛이신, 홀로 의로우신 하나님 앞에 설 수 있겠습니까?



이사야 선지자가, 하나님의 영광을 뵈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사 6:5)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으로, 왕이신 하나님⦁거룩하신 하나님을 뵈었구나.”


갈릴리 호수의 어부인 베드로가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뵈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께 무릎을 꿇고 엎드려, 

(눅 5:8)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떨며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의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거하시는 하나님의 나라⦁영원한 나라⦁생명의 나라⦁영광의 나라는 의의 나라입니다. 

사 35:8 “거기에 대로가 있어, 그 길을 거룩한 길이라 일컫는 바 되리니, 깨끗하지 못한 자는 지나가지 못하겠고”

하나님의 나라는 반드시 거룩한 길⦁거룩한 대로를 통하여 들어갈 수 있는데

깨끗하지 못한 자, 죄인, 불의한 자, 허물이 있는 자, 흠과 티가 있는 자는!

결단코 거룩한 길을 통하여 거룩한 나라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세상 사람들 모두가 죄인이라, 

이 세상 사람 어느 누구도, 거룩한 길을 통하여 - 하나님의 나라⦁의의 나라⦁영광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교우 여러분!

여기에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과 크신 은혜가 있습니다. 

(롬 8:3) “인간의 본성이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우리는 죄인이라 결단코 하나님 앞에 설 수 없지만

죄인인 우리를 하나님이 의롭게 하십니다. 

불의한 우리를 하나님이 거룩하게 하십니다. 



왕하 4장을 보면

엘리사 선지자의 제자 중 하나가 죽었는데, 그의 아내가 엘리사 선지자에게 나아와 무릎 꿇고 크게 부르짖으며 말하기를

“선지자님의 제자인 제 남편이 많은 빚을 지고 죽었습니다.

 빚쟁이가 돈을 갚으라고 하지만, 갚을 돈이 없습니다.

 빚쟁이는 빚으로, 저의 두 아이를 종으로 끌고 가려 합니다.

 선지자님!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빚을 졌으면 갚아야 합니다.

갚지 못하면, 자식이 종으로 팔려갑니다. 아내가 종으로 팔려갑니다. 자신이 종으로 팔려갑니다.

“빚을 지다.”와 “죄를 짓다.”는 같은 의미⦁같은 뜻입니다.

주기도문에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를

“우리가 우리에게 빚진 자를 탕감하여 준 것같이, 우리의 빚을 탕감하여 주시고” 번역하여도 됩니다. 


빚은 졌으면 반드시 갚아야 하고, 죄를 지었으면 반드시 용서함을 받아야 합니다.

빚을 갚지 못하면, 빚에 팔려 빚쟁이의 종이 되고, 

죄를 씻지 못하면, 죄에 팔려 죄의 종이 됩니다.

죄의 값은 사망입니다. 영원한 저주와 멸망과 심판의 자리에 이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이집트 종 되었던 집에서 구원하시고 자기 백성으로 삼으시고

시내산에서, “계명과 율례와 법도”를 주시며, “지켜 행하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 - 시내산 계약⦁언약을 체결하셨습니다. 

이어서 

“제사법전”이라고 부르는 “레위기서”를 주시면서

“빚을 탕감 받는 방법! 죄를 용서 받는 방법!”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 모두에게, “제사를 드리라.” 명령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이! 번제를 드릴 때에, 흠 없는 소나 양을 제물로 가지고 옵니다. 

제물을 드리는 자가, 제물의 머리에 안수합니다. 

제물을 드리는 자가, 제물을 잡습니다. 

제사장은! 제물의 피를 회막의 제단 둘레에 뿌립니다. 

제물을 드리는 자가, 제물의 가죽을 벗기고, 제물을 여러 토막으로 자릅니다. 

제단 위에 고기를 벌려 놓으면

제사장은 불을 피우고, 장작을 올려놓고, 장작 위에 제물을 올려놓고, 불살라 연기를 하나님께 올리며 제사를 드렸습니다. 



엘리사 선지자는, 빚쟁이가 와서 두 아들을 끌고 가려는 생도의 아내에게

“집에 무엇이 있느냐?” 묻습니다. 

생도의 아내는 “기름 한 그릇 외에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엘리사 선지자는 “나가 모든 이웃에게 빈 그릇을 빌릴 수 있는 대로 빌려 와라!”

엘리사 선지자는 생도의 아내가 빌려온 모든 그릇에 기름을 가득 채웠습니다. 

그리고 “이 기름을 팔아 빚을 갚고, 남은 것으로 너와 네 두 아들이 생활하도록 하여라!”

이때 빚쟁이에게 지불하는 돈을 “속전”이라 합니다. 

이때, 빚쟁이에게 종으로 팔릴 두 아들을 “속전”을 내고 건져내는 것을 “구속”이라 합니다. 

 


(레 17:11)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피로써 정결하게 되나니,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죗값은 사망으로

죄로 말미암아 내가 죽어야 합니다. 

그러나 제물을 가지고 와 머리에 안수함으로, 

내가 지은 죄를 제물에게 전가합니다. 내가 지은 죄를 제물에게 덮어씌웁니다. 

제물을 죽입니다. 

제물의 피를 제단에 뿌립니다. 

내가 죄로 말미암아 죽어야 하지만

나의 모든 죄를 제물이 담당하여 대신 죽습니다. 

피는 생명입니다. 

나의 생명을 대신하여 제물의 생명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제물의 생명을 대신 받으시고, 나의 죄를 용서하여 주십니다. 

죄인이지만, 피의 제사를 통하여, 죄가 씻음을 받고, 죄가 용서함을 받아, 의롭게 됩니다. 하나님 앞에 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피의 제사를 통하여 죄를 용서하여 주시기로 정하시고

제물의 생명을 대신 받으시고 죄를 탕감하여 주시기로 정하시고

모든 이스라엘에게 피의 제사를 드리라 하셨습니다. 

부자는 소를 드리고, 보통 사람들은 양을 드리고, 가난하여 양을 드릴 수 없는 사람은 집에서 키우는 비둘기나, 산에 가서 산비둘기를 잡아서 드리라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권세자나 비천한 자, 부자나 가난한 자, 남자나 여자나, 노인이나 젊은이 – 세상의 모든 사람으로!

“죄를 씻는 피의 제사”를 드려

죄가 씻음을 받고, 불의함이 용서함을 받아, 의롭게 되어, 

의의 하나님께 나아오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은!

절기마다. 대 속죄일에, 안식일에, 매일 하나님께 피의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죄가 커서, 소 백 마리로 죄를 다 씻을 수 없습니다.

우리의 죄가 커서, 양 천 마리로 죄를 다 씻을 수 없습니다.

인류의 죄가 너무도 커서,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소와 양을 제물로, 피의 제사를 드린다 하여도, 죄를 다 씻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사랑하셔서, 멸망치 않고, 영생 구원을 주시려고

스스로 계신 성자 하나님

온 우주 만물을 성부 하나님, 성령 하나님과 함께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

하나님의 유일하신 아들이신 성자 하나님을, 

인류의 모든 죄를 담당할 제물로 • 하나님의 유월절 어린양으로 내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기 600여 년 전,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에 대하여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사 53:5-6)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예언하신 대로

유월절 날에!

십자가에 못 박히셔서

내가 죄로 말미암아 받아야 하는 저주를 대신 받으셨습니다.

내가 허물로 말미암아 받아야 하는 형벌을 대신 받으셨습니다.

내가 불의함으로 말미암아 받아야 하는 징계를 대신 담당하셨습니다.

죄 값은 사망입니다.

내가 죄로 말미암아 죽어야 하지만,

하나님의 아들,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나를 대신하여 죽으셨습니다.

무덤에 묻히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셔서,

예수님을 부활의 주님 • 생명의 주님 • 구원의 주님이 되게 하셨습니다.”




어느 나라에 도둑질이 심했습니다. 

임금님께서! 도둑이 없는 의로운 사회를 이루려 하였습니다. 

임금님께서! “도둑질하는 자를 엄벌로 다스려, 국가의 기강을 바르게 세워야 하겠다.” 생각하시고, 

“누구든지 도둑질을 한 자의 두 눈을 뽑겠다.” 령을 내렸습니다. 

임금님의 령이 두려워 도둑질하는 자가 없어졌습니다. 

임금님의 령 한마디로 정의사회가 이루어졌습니다. 

어느 날, 임금님은 “한 사람이 도둑질하다 붙잡혔습니다.” 보고를 받습니다.  

임금님께서는 “본때를 보여 주어야 한다. 도둑놈의 두 눈을 뽑으리라.” 생각하였는데

붙잡힌 도둑놈은 놀랍게도, 왕의 유일한 아들인 왕자였습니다. 


임금님에게 큰 고민이 생겼습니다. 

령을 내린 대로, 자신의 뒤를 이어 왕이 될 왕자의 두 눈을 뽑아야 합니다.  

앞을 볼 수 없다면, 어찌 왕이 되어 나라를 다스릴 수가 있겠습니까?

“지금까지 계도기간이었다. 

 이제부터 도둑질하는 자는 누구를 막론하고 두 눈을 뽑을 것이다.” 말한다면 

임금의 영이 서겠는가? 국가 기강이 세워지겠는가? 

백성들은 “왕자도 도둑질을 하는데” 말하며 도둑질을 할 것입니다. 

백성들이 “정의가 죽었다.”고, 임금에 대하여 수근거릴 것입니다. 


임금님의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왕자의 두 눈을 뽑으면, 국가의 기강은 세워지겠지만, 장차 이 나라를 어떻게 다스릴 수 있겠는가?

 왕자의 두 눈을 뽑지 않으면, 국가의 기강을 어떻게 세우며, 정의사회는 어떻게 구현할 수 있겠는가?”


임금님은! 

“자식에 대한 사랑이냐? 국가의 의냐?” 고민하게 됩니다. 

의를 세우면 사랑이 죽고, 사랑을 하면 정의가 무너집니다. 



재판의 날!

재판정에 서신 임금님은 

“두 눈을 뽑으라.” - “령을 집행하라.” 명령합니다. 

“도둑질한 왕자의 눈에서 하나를 뽑아라!

 그리고, 나의 눈에서 하나를 뽑아라!”


임금님은 

두 눈을 뽑음으로, 왕의 령을 세우고, 국가의 기강을 세웠습니다. 

임금님은

자기의 눈 하나를 뽑고, 왕자의 눈 하나를 뽑음으로,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뜨거운 사랑도 나타내 보였습니다. 

백성들은!

임금님과 왕자의 한 눈을 보면서

임금님과 왕자를 더욱 사랑하고 존경하게 되었고

도둑질 같은 죄를 결코 짓지 않으며 살았습니다. 




하나님의 의의 하나님이십니다. 

의로우신 재판장이신 하나님께서

(시 9:8) “하나님의 공의로 세계를 심판하시고, 정직으로 만민을 판결하시는데” 

우리 인생의 모든 행실과 마음의 생각까지도 판단하시는데

하나님 앞에서 - 의로운 자 • 정직한 자 • 깨끗한 자 • 온전한 자가 한 명도 없습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습니다. 

모든 인생이 하나님의 영광에 결코 이를 수 없습니다. 

의로우신 재판장이신 하나님께서 

“영원한 나라 • 영광의 나라 •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올 수 없다.

 영원한 저주와 심판과 멸망의 나라에 들어가라!” 판결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모든 인생들이

불의함으로 영원한 저주를 받아야 하고

허물로 영원한 형벌을 받아야 하고

죄로 영원한 심판과 사망에 이르러야 하지만


(요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성부 하나님께서, 유일하신 아들 • 성자 하나님을 

“예수 - 자기 백성을 죄로부터 구원하실 자” 이름의 뜻대로

세상을 구원하시려, 멸망치 않게 하시려, 영원한 생명을 주시려

세상에 내어주셨습니다. 


이 땅에 오신, 성부 하나님의 유일하신 아들이신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은!

흠과 티와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지만

로마제국에서, 가장 흉악한 죄인을 처형하는 십자가에, 가장 흉악한 죄인처럼 못 박혀 처형되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대속의 십자가입니다. 

우리가 불의함으로 말미암아 받아야 하는 저주를, 십자가에서 대신 받으셨고 

우리가 허물로 말미암아 받아야 하는 형벌을, 십자가에서 대신 감당하셨고 

죄 값은 사망으로, 우리가 죄로 말미암아 죽어야 하지만, 십자가에서 물과 피를 모두 쏟으시고, 대신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의의 십자가입니다. 

(롬 5:1, 9)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예수님을 믿고 영접한 우리 모두는

죄가 가리움을 받고, 씻음을 받고, 용서함을 받았습니다. 

죄의 종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사망의 자녀에서 부활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영벌 받을 백성에서 영생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저주받을 족속에서 천국 백성이 되었습니다. 

 


교우 여러분!

나의 하나님은! 

의의 하나님이십니다.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나를 구원하시고 자녀 삼으신 하나님입니다. 


나의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살 때에,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십니다. 

임마누엘 하나님이 되셔서, 함께 하십니다. 동행하십니다. 천국문까지 인도하십니다. 


이 세상에 살 때에, 내가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였지만

이 세상의 삶을 마칠 때 

영광의 나라 • 영원한 나라 • 생명의 나라 • 영광의 나라에서 

예수님께서 나를 영접하여 맞아 주십니다. 

하나님의 자녀요,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로

영원히 영광 가운데 거할 것입니다. 


(찬송 260)

우리를 죄에서 구하시려 주 예수 십자가 지셨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