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5-7 긍휼히 여기는 자의 복

관리자
2022-03-13
조회수 961

긍휼히 여기는 자의 복/마5:7

 

8복의 말씀은!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해 가는 신앙의 계단입니다.

 

첫째, 심령이 가난한 자가 복이 있습니다.

심령이 가난해야,

“하나님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하나님!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하나님께 나올 수 있고

“내게 오는 자는 결코 내어 쫓지 아니하리라.” 말씀하신 주님의 영접함을 받게 됩니다.

 

둘째, 애통하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나의 추하고 더러운 죄를 하나님 앞에 내어 놓고,

애통하며, 참회의 기도를 드리면

하나님께서 사죄의 은총을 베풀어주십니다.

죄 씻음⦁은혜의 기쁨⦁구원의 감격을 누리는 복을 받습니다.

 

셋째, 온유한 자가 복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면,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납니다.”

갓 태어난, 어린 아이와 같은 믿음과 신앙이, 자랍니다. 성장합니다. 예수님을 닮아갑니다.

예수님처럼 온유한 사람이 됩니다.

 

넷째,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가 복이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살려고 노력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힘씁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려고 애씁니다.

 

이상, 8복 가운데 처음의 4가지 복은!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난 간난아이 신앙에서, 믿음이 자라고, 신앙이 성장하여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서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나의 신앙을 세우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은!

하나님의 은혜가 나에게 채워지고, 가득차서, 밖으로 흘러넘치는 것으로

이웃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나눕니다.

교회를⦁교우를⦁이웃을 사랑합니다.

8복의 말씀 가운데 5번째부터의 복은! 성령 충만의 복입니다. 성령 충만의 은혜입니다.

 

오늘의 말씀인,

5번째 복은 “긍휼히 여기는 자의 복입니다.”

 

긍휼은! “사랑, 자비, 동정”입니다.

긍휼 “Compassion”은 com과 passion이 합쳐진 단어로, 함께 고통을 느끼는 것입니다.

(렘31:20) 이스라엘을 향하여

“내가 가끔 그를 꾸짖긴 하지만 나는 여전히 그를 기억하고 있다. 그를 위하여 내 창자가 들끓으니 내가 반드시 그를 불쌍히 여기리라.”

“창자”를 뜻하는 히브리어 “라헴”(רַחַם)이 “긍휼⦁자비”를 의미합니다.

창자가 끊어지는 듯한 사랑의 마음이 긍휼입니다.

 

 

예수님 당시

로마는, 지중해를 앞마당으로 하는, 수많은 나라와 민족을 정복하여 대제국을 건설하였습니다.

“팍스 로마나(Pax Romana)⦁로마의 평화”를 이루었습니다.

“팍스 로마나(Pax Romana)⦁로마의 평화” 뒤에는

항상, 독수리 깃발을 앞세운 강력한 로마의 군단이 있었습니다.

로마의 강력한 군단을 보고, 로마에 항복합니다.

그러나 저항하면, 철저하게 응징합니다.

“팍스 로마나(Pax Romana)⦁로마의 평화”는

로마의 무력 앞에, 로마의 힘 앞에, 로마의 강력한 군단 앞에 이루어진

로마인에 의한 평화, 로마를 위한 평화, 로마가 통치하는 로마 제국 안의 평화입니다.

 

로마제국 시대, 역사 속에 존재한 모든 나라에서

힘과 무력과 용맹함이 미덕입니다.

힘을 키우고, 전쟁터에서는 용감하고, 저항하는 적에게는 자비와 용서를 베풀지 않고, 더 강하고 무자비함이 국가의 영광을 지켜갈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제국에서 “긍휼⦁사랑⦁자비”를 영혼의 질병이요, 경멸의 대상으로 여겼습니다.

 

이러한 세상을 향하여, 예수님께서!

“서로 사랑해라!

원수⦁적에게도 사랑하고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라!

‘사랑⦁긍휼⦁자비’를 베푸는 자가 복이 있다.” 가르치십니다.

 

 

 

교우 여러분!

“사랑⦁긍휼⦁자비”는 우리 인간의 영역이 아닙니다.

어떠한 인생도, 온전한 사람과 긍휼과 자비를 베풀 수 없습니다.

“사랑⦁긍휼⦁자비”는!

하나님의 속성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자비로우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400년 동안, 이집트 땅에서 노예로 살았습니다. 파라오 임금의 종으로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하신 대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약속의 땅을 이스라엘에 기업으로 주시기 위하여

하나님의 강하신 손과 능력의 오른 팔로

이집트 파라오 임금의 - 쇠심줄보다 강한 종의 사슬을 끊으시고, 견디기 힘든 노예의 멍에를 벗기셨습니다.

홍해 바다를 육지같이 건너게 하셨습니다.

 

양식을 구할 수 없는 광야에서,

40년 동안 “만나와 메추라기”를 일용할 양식으로 주셔서, 광야에 거하는 동안, 굶어 죽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물이 귀한 광야에서,

물이 써서 마실 수 없을 때, 쓴 물은 달게 하셔서 마시게 하셨고,

쓴 물도 없을 때에는 반석에서 샘물이 터뜨려 마시게 하셔서, 광야에 거하는 동안, 기갈하여 죽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아말렉 족속이 가는 길을 가로막았지만, 하나님께서 여호와 닛시•승리의 깃발을 날리게 하셨습니다.

광야의 햇살은 따갑고, 밤의 추위가 매섭지만, 하나님께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지키시고 보호하셨습니다.

광야에는 뱀과 전갈이 있습니다. 사람이 살 수 없는 간조한 땅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함께 하시고, 동행하시고, 인도하셔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불신앙과 불평과 원망으로 40년의 시간이 걸리기는 하였지만

거친 광야를 무사히 통과하여, 요단강을 건너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약속의 땅을 정복하고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은혜로⦁하나님의 자비하심과 긍휼하심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가나안 땅을 차지하였습니다.

(출 19:4) “내가 이집트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출 19:5-6)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으로 택하신 선민 이스라엘에게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구별하신 성민 이스라엘에게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계명⦁율례⦁법도를 주셨습니다.

 

십계명 장인 출애급기 20장에서,

“나는 종살이하던 너희를 이집트에서 인도해 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 내가 너희를 구원하셨다.

- 내가 너희를 먼저 사랑하였다.

- 내가 너희에게 자비와 긍휼을 베풀었다.”

말씀하시고,

십계명, 계명, 율례, 법도를 주셨습니다.

 

많은 계명이 있지만,

예수님께서 크게 둘로 요약하셨습니다.

첫째는!

(신 6:4-5) “이스라엘아 들으라! 쉐마 이스라엘!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둘째는!

(레 19:18) “원수를 갚지 말며,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이 두 계명이!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성경의 핵심이니라.”

 

 

우리를 위하여

하늘 영광 자리를 내어 버리시고

우리에게 영생 구원 주시려고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음을 죽으시고

그러나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부활의 주님⦁생명의 주님⦁구원의 주님께서

오늘의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에게 자비를 베푼 것 같이, 너희도 이웃에게 자비를 베풀라.

내가 너희를 긍휼히 여긴 것 같이, 너희도 이웃에게 긍휼을 베풀라.”

 

 

 

예수님께서 마18장에서 한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한 신하가 임금님께 금 일만 달란트를 빚졌습니다.

달란트는 무게의 단위로, 그리스에서는 약 26킬로, 이집트에서는 약 27킬로, 로마제국에서는 약 34킬로입니다.

예수님께서 로마제국 시대에 말씀하신 비유이니, 금 1달란트를 금 34킬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 신하가 임금님께 빚진 것은, 금 일만 달란트, 금 34만 킬로입니다.

현재 금거래소 발표로,

순금 1킬로 ⦁ 골드바가, 9천 만 원 쯤 합니다.

금 한 달란트 ⦁ 34킬로는, 약 30억이고

신하는 빚진 금 1만 달란트는, 30조입니다.

 

임금님께서! 빚진 신하를 불러,

“빚을 갚으라! 너의 모든 소유를 팔고, 네 아내와 자식을 종으로 팔고, 너도 종으로 팔려, 나에게 빌려간 돈을 갚으라!” 호통을 치십니다.

신하는! 임금님께 무릎을 꿇고 엎드려

“제가 빠른 시일 안에 갚도록 하겠습니다. 임금님! 조금만 더 참아 주십시오.” 애걸합니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빚이 너무 많아서, 결코 갚을 수 없습니다.

임금님도 “빨리 갚으라!” 호통을 치시지만, 빚이 너무 커서, 결코 갚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다.

 

임금님께서!

간절히 사정하는 빚진 신하를 보며 불쌍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임금님은 이 신하에게 긍휼을 베풀어

“나중에 갚아라” 말씀하시지 않으시고,

“일부만 갚아라” 말씀하시지도 않으시고,

“갚지 않아도 된다” 빚을 완전히 탕감하여 주셨습니다.

 

이 신하는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임금님께 갚아야 하는 빚을 생각하면, 밥을 먹어도 모래 알을 씹는 것과 같았고,

빚을 갚지 못해, 자신은 물론 아내와 자식까지 종으로 팔려갈 것을 생각하면, 길을 걸어 갈 때에 천근 무게의 발을 옮기는 것 같았고,

일을 하려고 해도,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잠을 자다가도, 큰 바위와 같은 빚에 눌리는 악몽을 꾸다, 식은땀을 흘리며 깨어나곤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빚을 탕감 받았습니다.

무거운 빚의 멍에가 벗겨졌습니다.

얼마나 기쁜지!

마음이 깃털처럼 가벼워져, 날아갈 것 같습니다.

 

기뻐하며 지내던 이 신하가 100데나리온을 꾸어가서 갚지 않는 동료를 만났습니다.

1데나리온은 노동자 하루 품삯입니다.

노동자 하루 임금의 편차가 많지만, 15만원이라 할 때에

100데나리온은, 우리 돈으로 1,500만 원쯤 합니다.

큰돈입니다.

1만 달란트 탕감 받은 종은, 100데나리온 갚지 않는 동료를

붙잡고, 때리고, 옥에 가두고, 돈을 갚으라고 윽박질렀습니다.

 

임금님께서!

이 소식을 듣고, 몹시 노하셨습니다.

탕감하여 준 신하를 불러왔습니다.

“악한 종아! 네가 빌기에 내가 네 빚을 전부 탕감하여 주었거늘

내가 너를 불쌍히 여김과 같이 너도 네 동료를 불쌍히 여김이 마땅치 아니하냐!

너에게 탕감한 것을 취소한다.

여봐라!

이 악한 자를 감옥에 가두어라.

나에게 진 빚을 다 갚기 전에는 결코 감옥에서 나올 수 없을 것이다!”

 

이는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아무리 비유로⦁예를 들어 하신 말씀이지만

임금님이 어찌 종에게 30조를 꾸어 줄 수 있습니까?

종은 어찌 임금님께 30조를 꿀 수 있습니까?

예수님 당시에

유대와 갈릴리에서 로마에 낸 세금이 금 1달란트 ⦁ 30억 원이 안 되었답니다.

금 일만 달란트 ⦁30조 원이면, 갈릴리와 유다⦁온 천하를 다 사고도 남을 돈입니다.

 

예수님의 이 비유를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우리 돈으로 환산해 30조원이라 말하는 것보다

“온 천하를 사고도 남을 돈”으로 보는 것이 합당합니다.

 

이 비유의 핵심은

(마 18:35)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

 

 

임금님은 하나님이십니다.

1만 달란트 빚진 자는 우리입니다.

“빚을 졌다.”는 말과 “죄를 졌다.”는 말은 같은 말입니다.

 

주기도문 중

“하나님!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를

“하나님! 우리의 빚을 탕감하여 주옵시고” 라고 번역해도 됩니다.

 

 

빚을 지고, 갚지 못하면, 종이 되어 팔려갑니다.

죄를 지고, 용서 받지 못하면 죄에게⦁사단에게 끌려가, 영원한 심판과 멸망과 저주와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처음 사람 아담의 범죄함으로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아담의 후손 된 모든 인류는

죄 가운데 잉태되어, 죄의 종으로 태어나, 죄가 이끄는 대로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지은 죄를 씻지 않으면

우리가 하나님께 지은 빚을 갚지 않으면

영원한 저주와 형벌과 심판에 이르게 됩니다.

 

죄를 씻기 위하여

죄를 씻어 의롭게 되기 위하여

죄를 씻어 의롭게 되어, 의의 나라⦁영생의 나라⦁영광의 나라에 가기 위하여

모든 종교에서 

"고행을 하라! 명상⦁수양을 하라! 선을 행하여 공덕을 쌓아라! 종교적 계명과 계율을 지켜라!" 가르치고 명령합니다.

그러나, 인간이 죄는, 인간의 수고와 노력으로 결코 갚을 수 없는 - 금 1만 달란트, 30조 원, 온 천하를 다 팔아도 결코 죄 값을 지불 할 수 없기 때문에 

결코, 죄를 씻을 수 없습니다. 결코 빚을 갚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찬송가 544장에서

“울어도 못하네! 힘써도 못하네! 참아도 못하네!

말과 뜻과 행실이 깨끗하고 착해도

죄를 씻지 못하니 울어도 못하네”

 

우리 인생은!

우리의 어떠한 수고와 노력과 행실로도! 결코 우리의 죄를 씻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지은 죄의 빚을 갚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됩니다.

 

 

신구약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한 구절을 뽑으라고 하면 (요 3:16)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 하나님이 세상을 무척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주셨으니 • 하나밖에 없는 외아들마저 보내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 누구든지 그를 믿기만 하면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처음 사람 아담의 범죄함으로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아담의 후손 된 모든 인류는

죄 가운데 잉태되어, 죄의 종으로 태어나, 죄가 이끄는 대로 살고 있습니다.

죄로 말미암아, 영원한 저주와 형벌과 심판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랑의 하나님께서,

이러한 인생들에게 영생 • 구원 • 천국을 주시려고

하나님의 유일하신 아들이신 독생자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세상에 내어 주셨습니다.

하늘 영광 자리를 내어 버리시고

인간의 땅에,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유월절 어린양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유월절 날에

흠과 티가 전혀 없으시고,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지만

가장 흉악한 죄인을 처형하는 십자가 사형틀에,

가장 흉악한 죄인처럼, 십자가에 못 박혀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은 대속의 죽음입니다.

우리가 불의함으로 저주를 받아야 하지만,

(신 21:23) “나무에 달린 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았음이니라”

예수님께서! 우리가 받아야 하는 저주를 십자가에서 대신 받으셨습니다.

 

우리가 불의함으로 형벌을 받아야 하지만,

(사 53:8) “형벌 받을 내 백성의 허물 때문에 징계를 받느니라.”

예수님께서! 가장 흉악한 죄인을 처형하는 십자가 사형틀에서 우리가 받아야 하는 형벌을 대신 담당하셨습니다.

 

죄 값은 사망입니다. 우리가 죄로 말미암아 죽어야 하지만

(레 17:11)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피가 죄를 씻느니라.”

예수님께서! 우리가 죄로 말미암아 죽어야 하지만, 십자가에서 보혈의 피를 흘리시며 대신 죽으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를 깨끗하게 씻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유일하신 아들! 독생자이신 성자 예수님의 생명을 팔아

그 핏 값으로

결코 갚을 수 없는, 죄의 빚을 다 탕감하여 주셨습니다.

결코 씻을 수 없는, 우리의 죄를 다 씻어 주시고, 의롭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값없이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죄의 종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베푸시는 하나님의 자비하심으로, 형벌 받을 백성에서 천국 백성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베푸시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으로, 사망의 자녀에서 부활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교우 여러분!

하나님의 크신 사랑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하나님의 놀라우신 자비하심으로 천국의 백성이 된 우리가, 이웃에게 자비를 베푸는 것이 마땅합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신 긍휼하심으로 부활의 자녀된 우리가, 이웃에게 ⦁ 우리 서로에게 긍휼을 베푸는 것이 마땅합니다.

 

하나님께!

금 1만 달란트 ⦁ 30조원을 탕감 받았다면

예수님께서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생명을 잃어버리면 무엇이 유익하겠느냐?” 말씀하셨는데

온 천하를 사고도 남을 빚을 탕감 받고, 죄를 사함 받았으면

우리 이웃의 ‘작은 과실⦁실수⦁허물⦁죄’를

이해하고, 용서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사랑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우리가 매일 드리는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 가운데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 이웃의 죄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하나님께 나의 죄를 사함 받지 못합니다.

우리가 이웃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나에게 자비를 베푸시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이웃을 긍휼히 여기지 않으면, 하나님께 긍휼히 여김을 받지 못합니다.

 

 

8복의 말씀 가운데 5번째 복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메시지 성경

“남을 돌보는 너희는 복이 있다.

그렇게 정성을 들여 돌보는 순간에, 너희도 돌봄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