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4-12 사망의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관리자
2021-09-26
조회수 958

사망의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 마4:12-17

 

본문은 (사 9:1-2)을 인용한 말씀입니다.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이 멸시를 당하게 하셨더니, 후에는 해변 길과 요단 저쪽 이방의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도다.”

 

이사야 선지자는 예수님 오시기 전 600여 년 전에 활동하였는데

니느웨가 수도인 앗수르 제국의 살만에셀 왕이! 대군을 이끌고 내려와

사마리아가 수도인 북 이스라엘 왕국을 멸망시키고, 북 이스라엘 주민들을 앗수르로 끌고 갔습니다.

북이스라엘 왕국이 멸망당할 때에, 이스라엘의 10지파는 사라졌습니다.

 

이번 주 신문에 난 기사입니다.

“지금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하였는데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의 최대 부족인 파슈툰 족은, 이스라엘이 앗수르에 멸망하면서 사라진 부족일 수 있다.

파슈툰 족의 관습 중, 태어난 지 8일 지나 할례를 하는 것, 안식 계율을 지키는 것, 고기와 우유를 같이 요리하지 않는 것, 형이 죽으면 형수를 아내로 맞이하는 것 등이 이스라엘 사람들의 관습과 유사하다.”

 

뉴욕타임스의 또 다른 보도입니다.

“인도 북동쪽 미주람 주와 미얀마의 친 주에 사는 ‘미조‧쿠쿠‧친족(族)’ 중 일부는

자신들이, 북이스라엘 왕국이 앗수르에 멸망당할 때에, 고향을 등져야 했던 ‘므낫세 지파’라고 주장한다.

지금도 유대교에서 행하는 것처럼, ‘키파’란 둥근 모자를 쓰고, 쉐마의 말씀이 들어 있는 ‘테필린’을 이마에 두르고, 손에 감는 ‘탈릿’을 두르고 기도하고 있다.”

 

 

이사야 선지자는

앗수르 제국이! 북 이스라엘 왕국을 침략하여

온 갈릴리 지역을 정복하고, 화려하고 아름다운 사마리아 성을 함락시키고, 성을 불사르고, 이스라엘 왕국의 온 땅을 황폐화시키고, 이스라엘 왕국의 백성들을 사로잡아 끌고 가는 것을 목격하고

“스불론 납달리 땅과 온 갈릴리가 멸시를 당하고, 흑암 가운데 거하였고, 사망의 그늘이 짙게 드리워졌고, 사망의 땅이 되었다.” 기록하였습니다.

 

 

 

세계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인류의 역사 가운데, 지구촌에 전쟁이 없던 때는 몇 해 되지 않는답니다.

전쟁이 일어나면, “평화는 깨어지고 ⦁어두운 땅이 되고 ⦁ 사망의 그늘이 짙게 드리우고 ⦁ 사망의 땅”이 됩니다.

 

 

2차 세계 대전 때에,

세계의 거의 모든 나라들이 - 빼앗고 빼앗기는, 죽고 죽이는 전쟁에 빠져들었습니다.

전투에 참여한 많은 군인들이 전사하고, 더 많은 군인들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그러나 전투에 참여하지 않은 더 많은 민간인들이 죽었습니다.

히틀러의 나치는! “인종 청소”의 명목으로 유대인 600만 명과 집시 50만 명을 학살하였습니다.

난징을 점령한 일본군인들은, ‘일백 명 목 베기 대결’을 벌이며, 20-30만 명을 죽이는 난징 대학살을 저질렀습니다.

2차 세계 대전 기간 동안

총 사망자수가 대략 5400만 명으로 추정되는데, 민간인 사망자가 70%에 육박합니다.

2차 세계대전 때에, 전 세계에 “흑암이 덮였고, 사망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졌고, 사망의 땅”이 되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5년 뒤인 1950년 발발하여, 3년 동안 전쟁을 치른 “6.25사변⦁한국전쟁” 때에

남북한 군인 사망자가 70만 명이었고, 유엔군과 중공군 사망자가 20만 명가량이었습니다.

부상당한 군인과 민간인 희생자, 전쟁고아, 이산가족 등으로

남북한 인구 3천 만 명 가운데, 절반가량이 전쟁 피해를 입었습니다.

아름다운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이 “흑암이 덮였고, 사망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졌고, 사망의 땅”이 되었습니다.

 

 

1970년 대, 캄보디아에서 폴 포트가 이끄는 크메르루즈는

정권을 잡기 위하여 내전을 벌였고,

월남이 공산화 된 뒤에 정권을 잡고,

“농경 유토피아 건설”을 내세워, 나라 개조 작업을 벌이는데

수도 프놈펜 주민 200만 명을 단 사흘 만에 도시 밖으로 내몰았습니다.

수많은 지식인과 성직자를 숙청하였고, 주민 학살과 기아 등으로 170만 명이 사망하였는데, 이는 캄보디아 인구의 4분의 1에 해당합니다.

크메르루즈에 의하여, 아름답고 풍요로운 캄보디아 땅 곳곳에 사람의 시체가 나뒹구는 “킬링필드⦁사망의 땅”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날도, 지구촌 곳곳에

전쟁과 내전으로 “흑암이 덮였고, 사망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졌고, 사망의 땅”이 되었습니다.


 

“흑암이 덮이고, 사망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사망의 땅”이 되는 것은, 전쟁만이 아닙니다.

전쟁보다 더 무서운 것이 전염병입니다.

중세 시대에 유럽은, 페스트로 인하여 인구의 1/3이 죽었습니다.

남미의 잉카와 아즈택 문명은, 천연두로 인하여 사라졌습니다.

오늘날 우리 뿐 아니라 전 세계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많은 사망자가 생겼고, 우리의 일상이 무너졌습니다.

백신 개발로, 코로나19를 극복하는가 하였더니, 변이 바이러스가 생겨 우리 모두를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시간문제이지, 이도 극복할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또 다른⦁알지 못하는⦁치사율이 높은, 새로운 바이러스가 출연할 것이라 합니다.

 

지구촌은 여러 곳이!

전쟁과 전염병 외에도, 가뭄과 기근⦁재난과 재해 등에 의해

어둠이 덮이고, 사망의 검은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진 땅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들은!

“흑암이 덮이고, 사망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사망의 땅”인 지구촌에 살고 있지만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복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세계 인구, 약 78억 여 명을 100명으로 압축했을 때

⦁ 11명은 유럽에, 5명은 북미에, 9명은 남미에, 15명은 아프리카에, 60명은 아시아에 살고 있습니다.

⦁ 49명은 시골에, 51명은 도시나 읍내에 살고 있습니다.

⦁ 77명은 집에서 살고 있지만, 23명은 살 집이 없습니다.

⦁ 21명은 영양과잉이지만, 63명은 굶주림 가운데 살고, 15명은 영양실조 상태입니다.

⦁ 48명의 하루 생활비가 2달러(2,300원) 미만입니다.

⦁ 87명은 깨끗한 식수를 마시고, 13명은 식수가 부족 하거나 오염된 물을 마시고 있습니다.

⦁ 75명은 유무선 전화기가 있지만, 25명은 없습니다.

⦁ 30명은 인터넷 접속이 가능합니다.

⦁ 83명은 글을 읽을 수 있지만, 17명은 문맹입니다.

⦁ 33명은 기독교인, 22명은 무슬림, 14명은 힌두교인, 7명은 불교도이고, 12명은 무종교입니다.

⦁ 26명은 15세가 되기 전에 죽고, 66명이 65세 이전에 사망하고, 8명만이 65세 이상 삽니다.

⦁⦁ 교우 여러분!

살 집이 있고, 밥을 든든히 먹고, 깨끗한 물을 마시고, 휴대전화가 있고, 인터넷을 할 수 있다면, 세계 7% 안에 드는 극소수의 특권층입니다.

 

선진국인 미국, 서유럽 등에는 테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전쟁과 테러에 대한 두려움 없고, 치안이 가장 안정된 나라가 대한민국이고

대한민국에서도 범죄율이 가장 낮은 곳이 남양주입니다.

남양주에 살고 있는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평안한 곳에 살고 있습니다.

 

 

교우 여러분!

이렇게 크고 놀라운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드립시다.

 

전쟁이 그치고, 테러의 위험이 없는 평화의 땅에 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시다. 할렐루야!

가난과 배고픔이 없이, 세계 선진국의 대열에 들어간, 풍요한 나라에 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시다. 할렐루야!

가뭄과 지진과 해일 같은, 재난⦁재해가 거의 없는 아름다운 땅에 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시다. 할렐루야!

 

 

 

오늘의 말씀

“스불론 땅⦁납달리 땅⦁갈릴리 땅의 사람들은

어둠에 살고 있고, 사망의 그늘이 드려졌고, 사망의 땅에 앉아 있다.”

갈릴리 사람들을 향하여 하신 말씀이지만

세상의 모든 나라와 민족과 백성! 모든 인생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세상적으로, 자유와 평안과 풍요함 가운데, 살고 있는 이들이 있지만

영적으로 “캄캄한 가운데, 영원한 저주와 심판과 멸망의 사망의 자리를 향하여 가고 있는, 이 세상의 모든 인생”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모든 인생은 사망의 그늘에 앉아 있습니다.

(롬 5:12)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처음 사람 아담의 범죄함으로 죄가 세상에 들어왔습니다.

아담의 후손 된 모든 인생은!

죄 가운데 잉태되어, 죄의 종으로 태어나, 죄가 이끄는 대로 살고 있고

죄로 말미암아, 영원한 저주와 심판과 멸망의 영원한 사망의 자리에 이르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롬 3:10)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

(롬 3: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한다.”

(히 9: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다.” 선언하고 있습니다.

 

 

세르반테스가 지은 돈키호테의 앞부분에 나오는 글입니다.

“창백한 죽음은!

왕의 궁궐이나, 가난한 자들의 초막이나, 똑같이 찾아오는구나.”

 

세상에서 공평을 말하지만, 세상은 공평하지 않습니다.

모든 인생에게 공평한 한 가지는

궁궐에 사는 왕이나 초막에 사는 백성이나, 권세자나 비천한 자나, 부자나 가난한 자나!

창백한 죽음⦁두려운 죽음이 찾아옵니다.

어느 누구도, 결코 피할 수 없습니다.

죽음 앞에서, 모든 인생이 공평합니다.

 

 

인생이란 무엇입니까?

여러 사람들이 여러 말을 하지만, 인생에 대하여 잊지 말아야 하는 가장 중요한 한 가지는

“모든 인생은 죽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생 칠십 고래희 - 칠십을 사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이가

“백세 인생입니다. 인생 칠십 고래희 라니요?” 말하겠지만

올 해 통계에 의하면

60살까지 100명 중 90명이 살고

70살에는 100명 중 60명이 사는데, 남자는 56명 여자는 62명

80살에는 100명 중 50명이 사는데, 남자는 40명 여자는 60명

90살에는 100명 중 10명이 사는데, 남자는 5명 여자는 16명

100살까지 사는 사람은, 너무 적어 통계에 %로 잡히지 않습니다.

요사이 과학과 기술, 의학이 발전하여 “100세 인생”을 말하는데, 현실과는 아주 동떨어진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 가운데, 많은 복을 받아 누린 성경의 인물 가운데 하나는 야곱입니다.

야곱은 믿음의 부자가 되어, 하나님께서 그 이름을 “이스라엘”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야곱은 자식의 부자가 되고⦁자식이 잘 되는 복을 받아서, 12아들을 두었고, 12아들이 이스라엘 12지파, 이스라엘 나라, 이스라엘 민족이 되었고,

11번째 낳은 아들 요셉은, 이집트 왕국의 파라오 다음 자리인 총리대신이 되었습니다.

야곱은 재물의 부자가 되어, 소와 양과 낙타가 많았고, 많은 종을 거느렸습니다.

야곱이 노년에 이집트의 총리 대신이 된 아들 요셉 때문에, 파라오 임금 앞에 서게 됩니다.

파라오가 “네 연세가 얼마냐?” 묻는데

야곱은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백삼십 년입니다. 내 나이가 얼마 못 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연조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창 47:9)” 대답하였습니다.

 

이 세상을 살고 있는 모든 인생의 고백입니다.

우리 모두 나그네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 지금 이 세상을 살고 있지만, 나그네 인생이라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세상을 떠나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험악한 세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언제나 평안하고, 모든 일이 형통하고, 항상 풍요롭기를 바라지만, 우리 인생은 그렇지 않습니다.

 

인생의 무상함을 노래한 모세가 지은 시편 90편

“주의 목전에는 천 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순간 같을 뿐임이니이다.

주께서 홍수처럼 쓸어가십니다.

인생은 잠깐 자는 것 같으며, 아침에 돋는 풀 같으니이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시고, 온 우주 만물을 다스리시고, 역사를 다스리시며, 우리 인생의 주인이십니다.

 

(롬 1:20)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하나님이 창조하신 우주 만물을 바라볼 때

하나님이 지으신 아름다운 세상을 바라볼 때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의 신성과 하나님의 위엄을 분명히 보아 알 수 있지만

“(사 60:2) 어둠이 땅을 덮고,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웠기” 때문에

눈이 어두워져서, 하나님의 신성과 능력을 보지 못하고

귀가 닫혀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마음이 완악하고 굳어져서, 하나님이 계신 것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을 믿지 못합니다.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나무와 돌과 금과 은과 동 철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들에게 다스리고 정복하라고 지어 주신 새와 물고기와 짐승과 버러지의 형상을 만들어 놓고,

“우리에게 복을 주시는 우리의 하나님이다.” 말합니다.

하나님의 영원하고 찬란한 영광을, 썩어질 피조물의 영광으로 바꾸어 놓고, 하나님이라 섬깁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을 지으실 때에!

하나님을 알고 믿고 섬기는 신앙과

하나님께서 지으신 세상을 다스리고 정복하도록 이성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인간의 이성으로

과학과 기술을 발전시키고, 오늘날 현대 과학 기술 기계문명을 이루었는데

인간의 이성 ⦁ 합리적 사고 ⦁ 과학적 지식으로만, 세상을 보려 합니다.

 

믿음과 신앙은! 눈에 보이지 않고,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어디 있습니까? 하나님은 없습니다.

우주? 이 세상?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이 아닙니다.

오래전, 우주에 대폭발⦁빅뱅이 있었습니다.

우연히 생명체가 생겨났습니다.

돌연변이를 통하여 여러 종으로 분화하였고, 오늘의 생명체로 진화하였습니다.

이 세상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이 아닙니다. 진화된 것입니다.”

단정하여 말합니다.

 

죽음 이후에 어떻게 될지?

죽음 이후의 세상은 어떠한 세상일지?

죽었다 살아 돌아온 사람이 아무도 없어 모르기 때문에

죽음이 무섭고 불안하고 두렵습니다.

 

그러나 21세기 최첨단⦁과학⦁기술 문명 속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죽음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도, 인간의 지혜와 이성으로 극복하려 합니다.

 

 

내과 전문의인, 서울의대 정현채 교수는 11년 남게, “죽음학” 강의를 해오고 있습니다.

“15년 전쯤 죽음에 대한 불안감이 생겼습니다.

과학자인 의사로서, 죽은 후의 세상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누구에게나 예측할 수 없는 시간에 죽음이 찾아오기에

죽음에 대하여 깊은 성찰을 하였습니다.

이를 통하여 마음에 위로를 받고,

살아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가! - 긍정적으로 삶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의 ‘죽음학’ 강의에 대하여 거부감을 갖는 사람이 많아서

강의 제목을 ‘아름다운 마무리’라고 바꾸어 강의하고 있습니다.

 

죽음을 멀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의 일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100세 인생을 말하는데, 여든이든 아흔이든 나름대로 훌륭한 삶을 살았다면,

이제는 삶의 길이를 연장하려는 것보다는, 삶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의 강의를 통하여, 죽음이 임박한 말기암 환자들이 죽음의 공포를 크게 누그러뜨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죽음은 겨울옷을 입다가 봄옷으로 갈아입는 것과 같습니다.

죽음은 소멸이 아니라 옮겨가는 것입니다.’

가족과 많은 이야기를 하고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유언장도 써보고

내가 좋아했던 음악을 듣고, 그림을 찾아보십시오.”

 

 

죽음을 다룬 디즈니 영화 ‘코코’는

멕시코에 “죽은 자의 날”이라는 축제가 있는데, 이를 영화의 소제로 삼았습니다.

 

죽은 자들이 이승으로 돌아와 가족을 만납니다.

저승은! 죽은 자들이 살아가는 또 하나의 세계입니다.

저승은! 이승으로 돌아오기 위해 거치는 곳도 아니고, 고통스럽고 견디기 힘든 형벌을 받는 곳도 아닙니다.

사후 세계를 매우 화려한 색채와 아름다운 노래로 유쾌한 축제의 한 마당으로 그렸습니다.

 

20년 만에 재개봉한, 일본의 ‘원더풀 라이프’는, 죽음 이후의 세계를 ‘고요함’으로 그려 냈습니다.

세상을 떠난 사람들이, 천국으로 가는 길에, 일주일간 머물러야 하는 중간역 ‘림보’가 있습니다.

림보역에 도착한 이들은,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추억을 하나만 골라주세요” 요청을 받습니다.

직원들은 림보역에 도착한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이 선택한 순간을 짧은 영화로 만들어냅니다.

죽은 이들은, 삶의 가장 아름다웠던 한 때를 재연하는 영상을 보고,

그 순간의 감정만을 간직한 채, 다른 모든 기억을 잊고, 천국으로 떠나게 됩니다.

 

 

21세기를 사는 현대인들답게

굉장히 중요하고 심각한 죽음과 죽음 이후의 세계에 대하여

심리학 인문과학의 강의를 통하여, 마음의 평안을 갖고 죽음을 맞이하려 합니다.

사후 세계를 화려하고 아름답고 흥겹게 그린 영화를 보고, “죽음 이후의 세계가 이렇게 재미있는 곳이라면, 죽는 게 두렵지 않습니다.” - 기대를 가지고 죽음을 맞이하려 합니다.

 

 

교우 여러분! 분명히 알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아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죄악 가운데 잉태되고, 죄의 종으로 태어나, 죄 아래 살고 있는 모든 인생은

눈이 감겼고, 귀는 닫혔고, 마음은 어두워졌고, 캄캄함과 흑암 가운데 살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셨다는 것을 알지 못한 채 살아갑니다.

 

우리 인생은 하나님께로부터 와서 하나님께로 가야합니다.

(히 9: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느니라.”

모든 인생은,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서,

산자와 죽은 자로 심판을 받습니다.

산자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영원한 영광과 생명의 나라 들어가지만

죽은 자는! 사단과 마귀를 위하여 예비 된 영원한 저주와 심판과 사망의 나라에 들어갑니다.

 

많은 이들이,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이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사는 것이 바빠서, 세상일에 분주하여, 세상의 즐거움과 쾌락에 취하여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지 않을 것처럼 살고 있습니다.

영생의 나라와 영벌의 나라가 없는 것처럼 살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나라⦁민족⦁족속⦁백성⦁사람들이!

“흑암 가운데, 캄캄한 가운데서

인생이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지 못한 채,

사망의 짙은 그늘 가운데 앉아서

영원한 저주와 심판과 멸망과 사망의 땅을 향하고 가고 있지만

이를 알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우리 하나님의 크고 놀라우신 사랑과 은혜가 있습니다.

 

캄캄한 눈을 열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보게 하시고

닫힌 귀를 열어 “하나님의 살아 계신 말씀⦁구원의 음성”을 듣게 하고

어두운 마음을 밝혀 “값없이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함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구원을 받게 하기 위하여”

 

⦁ 성부 하나님께서 하늘 영광 자리에 계신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세상에 내어 주셨습니다.

⦁ 성자 하나님께서, 성부 하나님의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뜻을 알고, 처녀 마리아에게 성령 하나님으로 잉태되시어, 인간의 땅에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셨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셨습니다.

성육신 하셨습니다.

도성인신⦁도성육신⦁INCARNATION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졌습니다.

⦁ 사람이 되신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우리가 허물로 저주를 받아야 하지만, 우리 대신 십자가에서 대신 저주를 받으셨습니다.

우리가 불의함으로 형벌을 받아야 하지만, 가장 흉악한 죄인을 처형하는 십자가 사형틀에서 우리 대신 형벌을 받으셨습니다.

죗값은 사망입니다. 우리가 죄로 말미암아 죽어야 하지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보혈의 피를 흘리시며 대신 죽으셨습니다.

 

• 예수님의 십자가는 대속의 십자가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옛 사람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지만,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예수님을 믿어, 예수님과 하나가 된 우리는

예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것처럼,

하나님의 자녀로 • 부활의 자녀로 • 천국의 백성으로 • 영원한 영광의 나라 시민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이 세상의 어떤 것과도 족히 비교할 수 없는

하늘의 영광과 영원한 산 소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시다.

 

( 사망의 그늘에 앉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