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4-18 나를 따르는 제자가 되라

관리자
2021-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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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따르는 제자가 되라 / 마4:18-25

 

성부 하나님의 “세상을 사랑하셔서 구원하시고 영생 주시려는 뜻”을 이루시기 위하여

영원 전부터 스스로 계셨으며, 온 우주 만물을 성부⦁성령 하나님과 함께 창조하신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께서!

성령 하나님을 통하여 동정녀 마리에게 잉태되시고, 자신이 지으신 자신의 땅에, 사람의 몸을 입고 탄생하셨습니다.

 

육신으로 다윗의 후손인 갈릴리의 나사렛 목수 요셉의 아들로 태어나셨고, 갈릴리 나사렛 마을에서 자라셨고

육신의 아버지 요셉이, 육신의 어머니 마리아와 동생인 야고보⦁요셉⦁시몬⦁유다와 누이들을 남겨 두고 떠났기 때문에,

집안의 가장으로 목수 일을 하시며, 어머니 마리아와 동생들을 돌보셨습니다.

 

서른 살 쯤 되셨을 때에

유대 광야에서, 메뚜기와 석청을 먹으며, 낙타 털옷을 입고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외치는 세례 요한에게 가셔서 세례를 받으셨고

광야로 가셔서, 40일 동안 금식 기도하시며, “메시야 • 그리스도 • 구원자 사역”을 준비하셨습니다.

금식기도를 마치시자

악한 영⦁원수⦁마귀⦁사단이, 몹시 시장하시고 피곤하신 예수님께 다가와

“돌로 떡을 만들어 드십시오.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높은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리십시오.

천하만국과 영광이 보입니까? 나를 경배하고 나를 섬기면, 이 모든 것을 다 당신에게 주겠소.”

예수님께서는! 악한 영⦁원수⦁마귀⦁사단의 모든 유혹을 물리치셨습니다.

 

 

이후

예수님의 가족이 갈릴리의 아주 작은 나사렛 마을에 사셨는데

스불론과 납달리 지역 갈릴리 호숫가의 가버나움 마을로 이사하셨습니다.

비로서 예수님께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외치시며, 천국 복음의 말씀을 가르치기 시작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갈릴리 호수에서 고기를 잡고 있는, 후에 베드로라 이름을 바꾼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를 찾아가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안드레에게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부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갈릴리 호수에서 배의 그물을 깊는, 세베대의 아들인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을 찾아가셨습니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부르셨습니다.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은

베드로와 안드레 형제 ⦁ 야고보와 요한 형제

그리고 마태 ⦁ 빌립 ⦁ 나다나엘 ⦁ 야고보 ⦁ 시몬 등 모두 12명은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은 즉시, 하던 일 ⦁ 하고 있는 일 ⦁ 하려고 하는 일을 뒤로 하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천국복음의 말씀을 가르치실 때에, 모인 무리들과 함께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병든 자를 고치시고, 기사와 표적을 행하실 때에,

“예수님은 과연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하나님께서 율법과 선지자를 통하여 보내 주시기로 약속하신 바로 그 ‘메시야 ⦁ 그리스도 ⦁ 구원자’이시다.” 분명하게 믿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과 함께 생활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가끔 기름진 음식상에 초대를 받으신 적이 있으셨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기름진 음식을 먹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자주 굶주리셨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굶주린 배를 움켜 쥐고 지냈습니다.

예수님께서, 간혹 크고 넓은 집에 초대를 받으신 적이 있으셨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넓은 집에서, 비바람을 막아주는 따듯한 방에서 잠을 잤습니다.

예수님께서 “새도 깃들 곳이 있고, 여우도 굴이 있지만,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말씀하셨는데

예수님과 함께 산에서, 들에서 노숙하며 잠을 잤습니다.

12명 모두

예수님을 따르고, 예수님과 함께 하고, 예수님과 함께 생활하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만유의 주가 되시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택하여 부르시고, 모세 • 다윗 • 이사야 • 예레미야 등을 택하시고 부르셨습니다.

베드로와 안드레 • 야고보와 요한 • 빌립 • 나다나엘 •레위 • 시몬 • 야고보 그리고 사도 바울 등을 택하시고 부르셨습니다.

 

(엡 1:4, 4:4) “찬송하리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를 부르셨느니라.”

 

교우 여러분!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시고 부르셨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택하시고 나를 부르셨습니다.

 

“바이론”이라는 철학자는!

인간을 “거미 같은 인간 • 개미 같은 인간 • 꿀벌 같은 인간”으로 구분하였습니다.

“거미 같은 인간은! 자신을 위하여 남에게 해를 끼치는 사람으로 이 사회에 있어서는 안 될 사람입이다.

개미 같은 인간은! 남에 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남에게 유익도 주지 못하는 사람으로 이 사회에 있으나 마나 한 사람이다.

꿀벌 같은 인간은! 남에 유익을 주는 사람으로 이 사회에 꼭 있어야 하는 사람이다.”

철학자 바이론의 말대로,

세상에는 있어서 해가 되는 사람이 많습니다.

있으나 마나 한 사람은 더 많습니다.

꼭 있어야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하나님의 택하심과 부르심을 받은 사람 가운데도, 3종류가 있습니다.

첫째는!

복음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이 복의 근원이심을 알고,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복을 받기 위하여, 교회에 다닙니다.

바쁘고 분주한 날을 제외하고는, 주일에 교회에 나와 예배를 드리지만,

주일에 가야 할 곳도 많고, 해야 할 것도 많습니다.

“주님께 예배드리는 주님의 날 • 주일”이지만, 바쁘고 분주하면 주일예배에 빠집니다.

요사이, 산다는 것이 왜 이리 바쁘고 분주한지!

주일예배에 빠지는 날이 더 많아졌습니다.

그래도, 종교를 기재해야 하는 경우, “기독교”라고 씁니다.

이런 사람은! 교회에 다니는 교인입니다.

 

둘째는!

예수님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죄 씻음을 받아, 의롭게 되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주일예배에 참석합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살려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 우지는 않지만, 세우지도 않습니다.

교회의 덕을 가리 우지는 않지만, 세우지도 않습니다.

교회에는 열심히 나오지만, 봉사까지는 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믿어야 영생구원을 받는다고 믿지만, 이웃에게 전도까지는 하지 않습니다.

내가 예수님을 믿고, 내가 복을 받고, 내가 영생 구원 얻으면 됩니다.

이런 성도는! 예수님을 믿는 신자입니다.

 

셋째는!

예수님의 제자입니다.

예수님을 따라갑니다.

(신 26:16)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켜 행하라.”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만 지켜 행하지 않아, 그 집을 모래 위에 세운 것처럼 살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켜 행하여, 그 집을 반석 위에 든든히 세워 갑니다.

 

예수님을 믿고 교회에 다니기만 하던 신자였지만

“마음과 뜻과 성품을 다하여, 몸과 혼과 영으로, 지 정 의로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씀을 따라

사랑하는 주님께! 나의 시간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나의 몸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나의 재능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나의 재물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나의 삶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롬 14:8)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내 영광과 내 기쁨을 위하여 살지 않습니다.

나의 왕이신 하나님! 내 인생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의 소유로, 하나님의 것으로,

오직 하나님의 영광과 기쁨을 위하여 삽니다.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기도하신 주님처럼

무슨 일을 하든지, 무슨 결정을 하여야 할 때에

내 뜻대로 하지 않습니다. 내 생각을 앞세우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릅니다. 하나님의 영광과 의를 세웁니다.

“구원의 기쁨과 감격”을 가지고, 가족과 친척 친지 이웃에게 “구원의 복음 • 생명의 복음 • 은혜의 복음”을 전합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도에 힘씁니다.

 

 

 

(마 28:18-20) “예수께서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택하시고, 부르신 것은!

교회에 다니는 교인에서, 예수님을 믿는 신자에서,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로 삼으시기 위함입니다.

교우 여러분 모두

제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켜 행하며 사는 제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께 나의 시간과 재능과 재물과 삶을 드리는 제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영광과 기쁨을 위하여 사는 제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신자에서,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려면

첫째! “나를 따라 오너라!” - 예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부르심에 응답해야 합니다.

 

미국 뿐 아니라 온 세계에 충격을 던진, 뉴욕 쌍둥이 빌딩을 폭파한 9.11테러가 일어난지 20년이 되었습니다.

이 사건 이후 미국이 주도한 테러와의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테러리스트 빈 라덴을 잡기 위한 것이었고, 빈 라덴을 숨겨주고 있는 아프카니스탄의 탈레반 정권을 붕괴시키기 위한 것이었는데,

20년이 지나자, 탈레반이 아프카니스탄을 점령하였습니다.

 

테러와의 전쟁이 벌어질 때에, 미국인들을 크게 놀라게 한 일이 있었습니다.

체포된 탈레반 전사 가운데 “워커”라는 미국 청년이 있었습니다.

“워커”는 가득한 턱수염과 적의에 찬 큰 눈망울을 한 모습으로 미국의 시청자들 앞에 나타났습니다.

그는 미국인이었지만, 조국의 청년들을 향하여 총 뿌리를 겨누며, 미국에 대한 증오심이 가득한 텔레반 전사였습니다.

“워커”는 얌전하고 평범한 소년이었다고 합니다.

거친 감정을 직설적으로 드러내는 힙합 음악을 열렬히 좋아했던 것도 또래 청년과 크게 다르지 않았으며, 변호사 아버지와 어머니 밑에서 유복하게 지냈으며, 미국 백인의 중산층의 가정에서 남부러울 것이 없이 자랐습니다.

이러한 “워커”가 어떻게 자기 조국과 조국의 젊은이를 향하여 총 뿌리를 겨누는 테러리스트가 된 것일까요?

그의 ‘인생 전환’은, 16살 때에 읽은 한 권의 책 때문입니다.

“워커”는 흑인 운동가 말콤 X의 자서전을 읽었습니다.

이슬람교로 개종하였습니다.

그 때부터 턱수염을 기르기 시작하였고, 이슬람 전통 의상을 입고 다녔습니다.

학교를 그만 둔 “워커”는,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읽고, 기도하는데 시간을 보냈습니다.

훗날 ‘워커“는 “철저히 자기 중심적이고 가족과 이웃을 등한시 여기는 미국인들을 못마땅하게 생각하였는데, 그 대안을 이슬람에서 찾았다”고 고백하였습니다.

 

17살 때에 예멘으로 갔습니다.

이슬람교 수니파와 시어파가 싸우는 것을 보고 크게 실망하였고

‘워커’는, 이슬람 원리주의에 빠지게 되었고, 세상을 변혁시켜야 한다는 정치의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프카니스탄의 탈레반 정권은, 이슬람법으로 나라를 통치하고 있다는 것을 듣고는,

아프카니스탄에 매료되었고, “이슬람법이 세상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보고 싶다.”는 말을 친구에게 이 메일로 남기고, 종적을 감추었습니다.

그로부터 7개월 뒤, 워커는 탈레반 전사로 포로수용소에서 발견 되었습니다.

그이 부모의 말에 의하면 “싸움 따위는 평생 못 할 것 같은 얌전한 아이” 였습니다.

이러한 ‘워커’가, 미움과 증오심을 가지고, 아카보 소총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전사로 변한 것입니다.

 

우리는

한 권의 책이 • 잘못 된 가르침이 • 그릇된 사상이 - “사람을 이렇게까지 변화시킬 수 있구나!”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감리교의 창시자인 요한 웨슬레가!

말을 타고 어느 지방을 여행하다가, 길에서 강도를 만났습니다.

강도는 웨슬레에게 권총을 겨누며 소리쳤습니다.

“꼼짝 말고 손들어. 가진 것을 모두 내놔!”

강도는 웨슬레의 짐 보따리를 빼앗아 모두 뒤졌습니다.

그러나 책 외에는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강도는 매우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오늘은 참 재수가 없는 날이군.” 투덜거렸습니다.

웨슬레는! 돌아서려는 강도에게

“여보시오. 내가 당신에게 선물을 하나 주겠소” 말하곤, 성경책을 불쑥 내밀었습니다.

“이 책에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당신과 나의 죄를 정결케 해준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소.

이 책을 잘 읽고 예수님을 믿으시오.”

강도는, 빨리 자리를 떠나야 한다는 생각으로, 성경책을 받아 가방에 쑤셔 넣고는, 쏜살 같이 사라졌습니다.

그로부터 10여 년이 지났을 때입니다.

웨슬레가! 한 교회에서 집회를 인도하게 되었습니다.

집회가 마쳐진 뒤에, 한 중년신사가 웨슬레를 찾아와 꾸벅 절하며 말했습니다.

“목사님! 제가 바로 10년 전에 목사님으로부터 성경책을 선물 받았던 그 강도입니다.

목사님이 주신 성경책을 읽고, 예수님을 영접하고,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누굴 만나느냐! 무슨 소리를 듣느냐! 무엇을 읽느냐!” - 우리 인생에 변합니다.

잘못된 책을 읽고, 잘못된 생각을 하게 되고, 잘못된 사상을 갖게 되면 - 세상에 대한 미움과 증오를 갖게 되고, 평범한 사람이 테러리스트가 되고, 조국을 향하여 총 뿌리를 겨누는 워커가 됩니다.

그러나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을 내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고 살게 되면, 강도가 신사가 됩니다. 죄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죄의 종이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됩니다.

 

베드로와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 도마 마태 등

예수님의 부르시는 음성을 들었습니다.

예수님의 부르심에, 즉시 “하던 일, 하는 일, 하려는 일”을 그대로 두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신자에서,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려면

둘째! “내가 너로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예수님께서 맡기시는 “예수님의 일 • 예수님께서 주시는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시몬과 안드레 • 야고보와 요한은

갈릴리 호수의 벳세다 마을에서, 고기를 잡아 생활하던 어부였습니다.

어부인 그들의 관심은, 오직 갈릴리 호수에서 물고기를 많이 잡는 것입니다.

물고기를 많이 잡아야, 생활이 넉넉하고 풍요로워 집니다.

물고기를 잡지 못하면, 가난하고 궁핍한 생활을 해야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오늘도 많은 물고기를 잡아야 할 텐데!” 생각하며, 만선의 꿈을 가지고 배를 저어, 호수로 나가, 그물을 내립니다.

그물에 많은 고기가 잡히면,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고, 가슴엔 기쁨이 채워집니다.

그물에 고기가 잡히지 않으면, 얼굴 표정이 굳어지고, 가슴엔 답답함이 가득해집니다.

매일 매일, 물고기 때문에 “웃었다 울었다. 기뻤다 슬펐다. 시원했다 답답했다.” 하며 살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오셔서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로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부르심 • 사명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의 부르심과 사명을 받은 즉시

물고기를 잡으려면 꼭 있어야 하는 배와 그물을 버렸습니다.

물고기를 많이 잡아 풍족하고 여유 있게 살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사람을 낚겠다 • 영혼을 구원하겠다.”는 새로운 결단과 각오를 가졌습니다.

 

 

지난 주간에 나눈 16절의 말씀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흑암에 앉아 -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를 알지 못하고

사망의 그늘이 짙게 드리워진 땅에 살고 있지만, 이를 알지 못하며 살고 있고

영원한 저주와 심판과 멸망인 사망의 자리로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을 영생 구원의 길로 인도하며 살기로 하였습니다.

 

세상이 가져다주는 잠깐의 평안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영원한 하늘의 영광과 평안을 보고 살기로 하였습니다.

 

썩어질 세상의 양식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영원한 생명의 양식을 위하여 살기로 하였습니다.

 

세상에서 풍족하고 부유하게 되려는 마음, 세상에서 으뜸이 되고 최고가 되려는 내 뜻, 세상의 지혜와 나의 재능으로 살려는 사람의 술수와 방법을 버리고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예수님의 가르치심을 따라,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지켜 행하며 살기로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갈릴리 호수에서 물고기를 잡고 있던 베드로를 부르시며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말씀하셨는데

만약에 베드로가 농부였다면, 뭐라고 말씀하시며 부르셨을까요?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로 영원한 것을 심고 가꾸고 추수하는 농부가 되게 하리라.”

 

오늘날, 우리를 제자로 부르시는 주님께서

건축가에게는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로 영원한 집을 건축하는 건축가가 되게 하리라”

의사에게는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로 사람의 영혼을 치료하는 의사가 되게 하리라”

군인에게는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로 악한 영과 싸워 승리하는 십자가의 용사가 되게 하리라”

사업가에게는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를 하나님의 사업에 사용하리라.

음악가에게는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로 신령한 노래를 부르는 음악가가 되게 하리라”

장사하는 사람에게는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로 영원한 것을 파는 상인이 되게 하리라”

요리사에게는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로 생명의 양식을 요리하는 요리사가 되게 하리라”

직장인에게는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로 하나님 나라의 일꾼이 되게 하리라.”

주부에게는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로 주님의 몸 된 교회의 살림을 맡겨 주리라.”

학생에게는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에게 영생의 길 • 영원한 진리를 알게 하리라.”

 

지금까지,

한국교회는 1천만 성도라 자랑하였고, 인구의 20-25%가 기독교인이라고 말해 왔습니다.

이 정도의 비율이라면, 세상을 뒤집어 놓을 숫자입니다. 세상을 변화시킬 숫자입니다.

그러나 세상은 변화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세상에 죄악이 더욱 깊어졌습니다.

우리가 나누었던 (행 2:47) 말씀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초대 예루살렘 교회는 사람들로부터 “칭송 듣는 교회”였습니다.

오늘날의 교회 성도들은!

칭송을 듣기는커녕 손가락질과 비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을 바꾸어 놓았고, 많은 사람들의 삶을 힘들게 하였고,

그리고, 교회에는 큰 피해를 안겼습니다.

코로나가 끝난다고 하여도, 교인의 1/4이 줄어들 것이고,

교인이 떠나, 교회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 문 닫는 교회 • 교회끼리의 통폐합으로 상당수의 교회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칭송 듣지 못하는 것은?

교회 안에 신자는 많은데 제자가 적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시대에도! 코로나 이후에도!

우리 교회가 주님이 다스리시는 “주님의 교회! 주님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 주님의 뜻을 이루는 교회! 든든하고 평안한 교회”가 되려면?

우리 교회에 신자보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가 많아야 합니다.

 

 

최인호씨의 소설 “상도” 2권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상업이란 이익을 남기기보다 사람을 얻기 위한 것”이란 명언을 남긴, 조선 후기 최고의 거상(巨商)인 임상옥은

순조의 외조부이었기에, 막강한 권력을 누렸던 당대의 실권자 박준원이 68세로 숨을 거두자, 조문하기 위하여 급하게 상경합니다.

속내는 세도가였던 박준원의 둘째 아들 박종경과 연을 닿아, “인삼교역권”을 확보하려는 것입니다.

임상옥은 조문하며 부의금으로 백지어음을 내 놓았습니다.

임상옥은 박종경 대감의 사랑방으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사랑방에는 권세자인 박종경의 눈에 들기 위한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권세자 박종경이 사랑방에 모인 수많은 사람들에게 엉뚱한 문제를 하나 냈습니다.

“내가 한양의 궁궐과 치안을 책임진 ‘총융사’의 벼슬을 하고 있는데

제일 궁금한 것이 하루에 숭례문으로 몇 사람이 출입하고 있는지 모르겠소.

답답해서 대문을 지키는 군병들에게 그 숫자를 세어보라고 하였더니

어떤 녀석은 ‘하루에 대략 3천명’이라 하고. 어떤 녀석은 ‘하루에 7천명’이라 하오!

대답하는 녀석들마다 숫자가 달라 통 종잡을 수가 없는데

정확한 숫자를 아는 사람이 있으면, 내일까지 그 수를 알려주면, 내가 큰 상을 내리겠소.”

다음 날, 대감의 물음에 아무도 대답하지 못할 때에, 임상옥이 나섰습니다.

“대감님! 숭례문을 드나드는 사람은 단 두 사람입니다.”

“두 사람이라고? 두 사람의 성씨를 말할 수 있겠는가?”

“한 사람은 ‘이’가이고, 한 사람은 ‘해’가입니다.

하루에 숭례문을 출입하는 사람의 숫자가 3천명이건 7천명이건, 때로는 만 명이 넘건 그 많은 사람들은

모두 대감 어른께 한 사람은 이로운 사람일 것이고, 나머지 한 사람은 해로운 사람일 것입니다.

이로운 사람은! 정직한 사람 • 성실한 사람 • 박학다문한 사람이고

해로운 사람은! 아첨하는 정직하지 않은 사람 • 신용 없이 간사한 사람 • 견문이 없어 감언이설 하는 사람입니다.”

 

우리 교회의 교인도 둘입니다.

하나는 신자이고, 하나는 제자입니다.

 

인간의 이성에 의한, 학문과 과학과 기술의 발전으로,

“이 세상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진화 되었고

하나님 없이도 얼마든지 풍족하고 부유하게 살 수 있다.” 는 합리주이 • 과학주의 • 무신론주의가 넘실거리는 세상의 풍조가 되고 있고

코라나19로 교회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하지만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제자들은, 능히 세상의 풍조를 이겨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지켜 행하는 제자들이 많아진다면, 우리 교회는 코로나19를 기회로 삼아 더욱 부흥하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교우 여러분!

예수님을 믿는 신자에서

예수님의 영광과 기쁨을 위하여 사는 신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