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5 새 술에 취하여

관리자
2021-06-14
조회수 1102

새 술에 취하여 / 행 2:5-13

 

120명의 성도들이!

한 주간 가량, 마가의 다락방에서, 간절히 기도하고 찬양하며 지내다

오순절 날! 성령 하나님께서 강한 바람 같고, 뜨거운 불같이 120명의 성도들 위에 임재하셨습니다.

어떠한 시련과 유혹과 역경 가운데서도 결코 흔들리지 않는 반석과 같은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습니다.

 

오순절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사도와 성도들이

두려움과 염려 가운데, 꼭 닫아걸어 두었던 다락방 문을 박차고 나가, 예루살렘 거리에서 담대하게 외쳤는데

모든 사람들 중 “이들이 새 술에 취했다. 이들이 술을 너무 많이 마셨다.”고 조롱하였습니다.

 

 

술 취함과 • 성령의 충만함이 여러 가지가 비슷한데

 

첫째, 노래를 부릅니다.

술을 마시고 취하면, 젓가락을 두드리며 노래를 부릅니다. 노래방에 가서 노래를 부릅니다.

술 마시고, 노래하고, 춤추는 “음주가무”는! 술꾼들의 “4자 성어”입니다.

 

(엡 5:19)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라!”

새 술 •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면 찬송을 부릅니다.

우리 기독교는 찬송하는 종교입니다.

결혼식 때에 찬송하고, 장례식 때에도 찬송합니다.

기쁠 때에 찬송하고, 힘들고 어려울 때에도 찬송합니다.

이 세상 살아갈 때에 찬송하고, 저 천국 가서도 찬송합니다.

 

 

둘째, 술에 취하면 포악해지고, 새 술에 취하면 담대해집니다.

 

탈무드에 있는 이야기입니다.

최초의 인간이 포도를 심었을 때에 악마가 찾아왔습니다.

“지금 뭐하는 거요?”

“나무를 심습니다. 이 나무에는 아주 달고 맛있는 열매가 열리는데 이 즙을 마시면 더 없이 행복해 질 것입니다.”

악마가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나도 끼워 주게. 내가 나무가 잘 자라도록 거름을 주겠네.”

악마는, 양과 사자와 돼지와 원숭이를 끌고 와 죽여서 그 피를 나무에 거름으로 뿌렸습니다.

그래서 술을 마시면

처음에는 양처럼 온순하지만,

다음에는 사자처럼 난폭해지고,

그 다음에는 돼지처럼 더러워지고,

그리고는 원숭이처럼 노래하고 춤을 추며 허둥댄답니다.

 

30여 년 전, 이장님이 “추석을 맞이하여 안골 노래자랑을 하려는데, 교회 마당을 쓸 수 있겠냐?” 부탁해서, 어떻게 해서든지 교회에 사람들이 오는 것이 좋기에 허락하였습니다.

옛 교회당 문 앞이 무대가 되었습니다.

밴드도 모셔 왔는데, 딱 한 분이 왔습니다. 혼자서 기타 치며, 반주기로 연주하는데, 훌륭한 가요 반주였습니다.

이 분이 저에게 “자기가 오래 동안, 전국을 다니며 노래 반주를 하는데, 교회 십자가 밑에서 반주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말했습니다.

답내리 안골 마을 잔치이지만, 월산리 답내리의 모든 부락에서 왔습니다.

교회마당에 사람들로 꽉 찼습니다.

여느 곳처럼, 마당 구석에서는 부녀회에서 전이랑 술을 팔았습니다.

이장님과 함께 제가 심사위원을 맡았습니다.

2시간가량, 노래자랑이 흥겹게 진행 되는데

갑자기,

한 사람이 소리를 지르며, 의자를 걷어차고, 큰 소란을 피웠습니다.

노래자랑은, 그렇게 끝이 났습니다.

 

다음 해의 추석에도 또 노래자랑이 열렸습니다.

또 행패를 부렸고, 또 그렇게 끝이 났습니다.

추석맞이 안골 노래자랑은, 더 이상 열리지 않았습니다.

 

요사이도, 가끔 소란을 피웠던 그 분을 만나는데, 언제나 점잖고 조용합니다.

그 때! 술 때문에 그랬습니다.

술이, 점잖고 조용한 그 분을 - 사자처럼 난폭하게, 돼지처럼 더럽고, 원숭이처럼 경망스럽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새 술에 취하면 •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면, 담대해집니다.

어린아이 앞에서도 “나는 예수가 누구인지 모른다.” 말했던 베드로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문을 꼭 걸어 잠그고 숨어 있던 마가의 다락방을 뛰쳐나가,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예수를 하나님께서 다시 살려, 우리의 그리스도와 주가 되게 하셨느니라.” 외쳤습니다.

 

산헤드린 공회, 재판장에 소환 되어, 유대인 최고의 권세자인 대제사장과 의원들에게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 협박을 받는데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노라.” 말했습니다.

 

 

셋째, 웁니다.

술에 취하면 - 내 인생이 허무해서 울고, 외로워서 울고, 답답해서 울고, 어찌할 바를 몰라 웁니다.

 

새 술에 취하면 •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면,

내가 지은 더러운 죄 때문에 “내가 어찌할꼬!” 웁니다.

이 더러운 죄를 씻어 주시기 위하여

- 성부 하나님께 아들을 내어 주신 사랑에 감사하여 울고,

- 성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음을 죽으신 은혜에 감사하여 울고

- 죄로 말미암아 영원한 저주와 멸망과 심판의 자리에 던져져야 하는데, 영생 구원 받았음에 감격하여 울고

- 오늘도 나와 함께 하시고, 동행하시고, 인도하시는 -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감사하여 웁니다.

 

 

넷째, 지배를 받습니다.

작은 별에 살던 “어린왕자”가, 지구라는 별에 와서 술주정뱅이를 만났습니다.

“왜 술을 마시나요?”

“잊어버리기 위해서!”

“무엇을 잊으려는 건가요?”

“부끄러움을 잊으려는 거지.”

“무엇이 부끄러워요?”

“술을 마신다는 것이 부끄러워!”

 

처음에는 사람이 술을 마시지만, 나중에서는 술이 사람을 마십니다.

술에 중독되면, 술 없이 살 수 없게 됩니다.

 

새 술에 취하면 •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면,

예수님이 나를 이끄십니다.

예수님이 내 삶의 주인이십니다.

예수님이 내 인생의 왕이십니다.

예수님이 나를 다스리십니다.

예수님 없이 살 수 없게 됩니다.

 

 

다섯째, 냄새가 납니다.

술 취한 사람과 이야기 할 때에, 가장 힘든 것은 역한 냄새입니다.

코고는 사람들 모두가 “자기는 코 안 곤다.” 말합니다. 자기 코고는 소리를 듣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술 취한 사람은, 자기에게서는 역한 냄새가 안 나는 줄 압니다. 자기 냄새를 자기가 맡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고후 2:15-16) “성도들은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새 술에 취하면 •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면

좋은 냄새가 납니다. 아름다운 향기가 납니다.

 

시궁창에는 파리 모기가 모이고, 꽃에는 벌과 나비가 모이듯이

예수 향기 날리는 성도들에게는,

아버지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함께 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님이 함께 하십니다.

 

 

그리고 마지막 여섯 번째, 말이 많아집니다.

제가 32살에, 월산교회에 부임하였을 때에, 술에 취해 찾아온 사람이 있었습니다.

“인생의 어려운 문제를 가지고, 목회자인 나에게 상담하러 왔구나!” 생각하여, 먼저 커피를 대접하고, 역겨운 냄새를 맡으며 이야기를 들어 주는데,

한 이야기 또 하고, 한 이야기 또 하고, 저에게 말할 기회를 거의 주지 않습니다.

그래도 틈을 비집고 들어가

“인생이란 외국인과 나그네 인생입니다.

우리 인생은 하나님께로부터 와서, 하나님께로 가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가기 전에, 반드시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매우 심각하고 진지하게 말했습니다.

한참의 시간이 지나서 돌아갔습니다.

 

며칠 뒤

“모두 도둑놈들! 다 해쳐 먹어라! 이 나라가 나에게 해 준 것이 뭐가 있냐!” 크게 외치는 소리가 들리는데

집으로 안가고, 사택에 와 “목사님 계세요!” 문이 부서져라 두드립니다.

불쌍한 영혼이라 나가서

역겨운 술 냄새를 맡아가며, 지난번에 하였던 이야기를, 처음 듣는 것처럼 듣고 또 듣고...

제가 하는 이야기에는 전혀 귀 기울이지 않고...

 

이런 일이, 한 주간에 두세 번 반복 되면서, 제가 비로써 깨달았습니다.

“인생 상담하러 • 복음의 말씀을 들으러” 온 것이 아니라, 술주정하러 온 것입니다.

술주정을 받아주니까, 술만 취하면 집으로 가지 않고, 사택 문을 두드리는 것입니다.

술주정뱅이에게는 귀한 복음의 말씀이 돼지 코에 금고리 같습니다.

 

 

새 술 • 성령에 충만하여도 말이 많아집니다.

“예수 믿으세요!

인생은 나그네 인생입니다.

살아온 날보다 살날이 훨씬 적지 않습니까?

예수 믿으세요!

노후를 위하여 보험을 드셨습니까?

영혼을 위하여 보험을 드셔야 합니다.

예수 믿으세요!

모두가 ‘다음 세상에서는 좋은 곳에 태어나야지!’ 말하지만, 누구 마음대로 그렇게 됩니까?

의의 하나님께서 - 의의 나라 • 영원한 나라 • 영광의 나라 • 생명의 나라를 준비하여 놓으셨습니다.

모든 인생들은 의롭지 못해서 • 죄인이라 결단코 의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고, 영원한 저주와 심판과 형벌에 나라에 던져집니다.

예수 믿으세요!

예수님께서 나의 모든 죄를 담당하시고, 십자가에서 내가 받아야 하는 저주와 형벌과 죽음을 대신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나의 모든 죄가 씻음을 받습니다. 의롭게 됩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이 세상에 살 때에도 함께 하시고 동행하시고 인도하시고, 이 세상을 마쳤을 때에, 예수님께서 영원한 나라에서 나를 맞아 주시고, 영원히 나와 함께 사십니다.

예수 믿으세요!”

가족, 친척, 친지, 친구, 이웃에게 말합니다. 다음에 만나면 또 말합니다. 듣든지 아니 듣든지 또 말합니다.

 

자식에게는, 쉐마의 말씀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집에 앉았을 때, 길을 갈 때, 누워 있을 때, 일어날 때 – 쉬지 않고, 끊임없이 가르칩니다.

아이들이 “우리 엄마 아빠는, 또 그 소리!” 말할지라도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듣든지 아니 듣든지 – 쉬지 않고, 끊임없이 가르칩니다.

 

 

 

성령 충만은! 항상 “복음 증거 • 전도”로 나타납니다.

성경에 기록된 “성령 충만”은, 항상 “복음 증거 • 전도”할 때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18-19세기, 미국의 대각성운동을 통한 성령 충만 때에

복음을 증거 하기 위하여, 수많은 선교사를 수많은 나라에 파송 하였고,

조선 땅에는 언도우드 아펜셀라 선교사를 시작으로 많은 선교사님들이 들어와, 조선 땅에 복음을 증거하고, 복음의 역사를 일으켰습니다.

 

1907년! 평양의 오순절, 대 부흥운동이 일어났고,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성도들은 “일백 만 구령운동 • 전도 운동”으로, 한국교회를 크게 부흥시켰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역사 • 하나님의 구속사를! 하나님의 경륜과 섭리 가운데 이끌어 가십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신 이스라엘과 세계의 역사를 다시 나누겠습니다.

 

주전 587년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거역하고, 우상을 숭배하고,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니엘 선지자의 환상 가운데 금의 나라인 • 바벨론 제국의 느부갓네살 임금을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셨습니다.

예루살렘 성과 성전은 폐허가 되었고, 다윗왕국은 멸망하였고, 유대인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칠십 년 동안 바벨론의 왕을 섬기고,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바벨론에서 돌아오게 하리라.” 말씀하신 대로

다니엘 선지자가 본 환상 가운데 은의 나라인 페르시아 제국의 고레스 •키루스 황제는, 주전 538년 바벨론 제국을 멸망시키고

“바벨론 때에 포로로 끌려온 유대인들에게 돌아가도 좋다.”는 칙령을 내립니다.

그리하여

바벨론에 끌려와 포로 생활하던 유대인들 가운데 5만 여 명이

스룹바벨과 예수아의 인도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22년이 지난 주전 516년,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하고 헌당식을 거행하였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70년은,

성전이 불에 타고, 다시 성전을 건축 • 헌당할 때까지의 시간입니다.

 

아닥사스다 • 아르타크세르크세스 왕은!

제국의 초대 황제인 고레스 임금이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에 돌아가도 좋다.” 칙령을 내렸지만, 돌아가지 않고, 자리를 잡고 살고 있는 유대인들에게

1차 예루살렘 귀환 이후 80년이 지난 주전 458년,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도 좋다.”는 칙령을 내립니다.

제사장이며 학사인 에스라 선지자의 인도로, 2천 여 명의 유대인들이 2차 귀환하였습니다.

 

2차 예루살렘 귀환 이후 14년이 지난 주전 444년, 아닥사스다 왕의 최측근으로 일하던 느헤미야의 인도로 3차 귀환하였습니다.

 

 

다니엘 선지자가 본 환상 가운데 3번째 동의 나라인 헬라 제국의 알렉산더 대왕이

주전 335년, 동방원정을 시작하여, 페르시아 제국을 멸망시키고,

200여 년 동안 헬라인들이 세계의 맹주로, 그리스 본토 뿐 아니라, 시리아, 이집트, 멀리 인도까지, 헬레니즘 세계를 세웠습니다.

그리스 본토에서, 지중해의 서쪽으로 로마와 스페인까지 식민지를 개척하였습니다.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하던 유대인들이,

페르시아 제국 때에 일부는 유대 땅으로 돌아왔지만

페르시아 제국과 헬라 시대에

바벨론에 계속 머물며, 헬라의 여러 도시로, 멀리 로마까지 이주하여, 유대인 공동체, 유대인 디아스포라를 이루며 살았습니다.

 

이스라엘이 광야 생활 할 때에 받은

(신 4:27) “너희가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지켜 행하지 아니하면, 너희를 여러 민족 중에 흩으실 것이요, 여호와께서 너희를 쫓아 보내실 그 여러 민족 중에 너희의 남은 수가 많지 못할 것이라.” 말씀처럼

큰 민족을 이룬 유대인들은! 온 세계로 흩어졌습니다.

유대인들은 이산의 민족 • 흩어져 유대인 공동체인 디아스포라를 이루고 사는 민족입니다.

 

유대인은! 유대 땅에 사는 본토 유대인과 온 세계에 흩어져 사는 디아스포라 유대인으로 나눕니다.

 

주전 3-2세기 쯤

알렉산더가 세운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 사는 유대인들은

히브리어로 기록된 구약성경을 헬라어로 번역한 “70인역 성경 • 셉투어진트” 남겨 놓았습니다.

오히려 본토에서는

2-30백년이 지난, 주후 90년 얌니아에서 구약성경을 정리하였습니다.

 

 

앞으로, 주일예배 때에, 사도행전의 말씀을 마태복음의 말씀과 함께 1장씩 교대로 나눌 것인데

사도행전에서, 사도 바울이 시리아의 수도 안디옥에서, 길리기아, 갈라디아, 아시아, 마케도니아, 아가야로 1차, 2차, 3차 전도 여행을 하는데

사도 바울은, 어느 도시에 도착하든지, 제일 먼저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 복음을 증거 하였고, 유대인들로부터 박해를 받았습니다.

사도 바울의 4차 전도 여행은, 로마제국의 심장인 로마로 압송 되어 가는데, 로마의 감옥에서도 유대인들을 만나 복음을 증거 하였습니다.

세계 어느 도시든, 유대인들이 유대인 디아스포라를 이루고 살았습니다.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는 헬라의 도시로 헬라인들이 주류입니다.

그러나 헬라인들과 어깨를 견주며 산 민족이 유대인입니다.

알렉산드리아에 유대인들과 헬라인들 간에 분쟁이 일어났습니다.

로마의 실세인 율리우스 카이사르에게 분쟁을 해결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카이사르는, 유대인 편을 들어 주었습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암살 되었을 때에, 유대인들이 가장 크게 슬퍼하였답니다.

 

 

세계 곳곳에 흩어져 사는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은!

헬라인들과 달랐습니다. 헬라인들은 본국에 대한 아무 생각이 없이, 자기 삶에만 열중하는데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은!

유대 공동체를 이루고, 모세의 율법을 지키고, 매년 2드라크마를 예루살렘 성전에 성전세로 헌금하였습니다.

어디 곳에 살든 유대인들은, 유대인으로 살았고, 본국인 예루살렘과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며 살았습니다.

 

유대인들의 3대 명절인

유월절 • 오순절 • 장막절이 되면, 있는 곳에서 명절을 지키지만

일생에 한 번, 예루살렘 성전에서 명절을 지키는 것을 큰 기쁨으로 알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던 유월절

멀리 아프리카의 구레네에 살던 유대인 시몬은, 유월절 명절에 맞추어, 예루살렘에 순례를 왔다가

예수님이 처형장 갈보리로 끌려가는 것을 구경하게 되는데

로마병사에 의하여 억지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게 됩니다.

후에, 구레네 시몬은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오순절 명절을 지키기 위하여, 세계 곳곳의 디아스포라 유대인들

바대, 메대, 엘람, 메소보다미아, 갑바도기아, 본도, 아시아, 브루기아, 밤빌리아, 이집트, 구레네, 리비야, 크레타, 아라비아 그리고 로마에서

유대인 뿐 아니라, 이방인이지만 유대교로 개종한 경건한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올라왔습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입은 120명의 사도와 성도들은!

두려움으로 굳게 닫아 두었던 마가의 다락방 문을 박차고 나가

예루살렘 거리에서,

“너희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지만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셔서

율법과 선지자를 통하여 약속하신 예수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 예수 구원자가 되게 하셨도다.” 담대하게 외쳤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사도와 성도들이 히브리말로 외쳤는데

세계 곳곳에서 온 사람들이, 모두가 자기의 말로 들었습니다.

사도와 성도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따라 외쳤는데

모인 사람들 모두는! 자기들이 사는 곳에서 사용하는 자기들의 언어로 알아들었습니다.

복음의 말씀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깨닫고,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오순절 명절을 보내고

이들 모두가 각기 자기 사는 곳으로 돌아가는데

상당수가 그리스도인이 되어 돌아갔고

자신들이 사는 유대인 디아스포라 공동체에서

“하나님께서! 율법과 선지자를 통하여, 메시야 • 그리스도 • 구원자를 보내 주신다고 약속하셨는데

예수님이 메시야 • 그리스도 • 구원자이십니다.” 전하게 되었습니다.

 

 

오순절!

120명의 사도와 성도들이 한 방언은

고린도 교회와 오늘날 우리들이 하는 - 본인 뿐 아니라 다른 이들이 알아듣지 못하여, 반드시 통역을 세워야 하고, 오직 혼자 있을 때만 하는 방언기도와는 달랐습니다.

 

하나님께서!

세계 곳곳에, 복음을 전파되고, 많은 영혼들이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고 구원을 얻도록

오순절 날에 특별히 역사하셨습니다.

 

 

창세기 11장을 보면

노아 홍수 이후에, “사람들이 탑을 높이 쌓아 하늘까지 이르고, 우리의 이름을 날리고, 온 땅에 흩어짐을 면하자!” 말하고 바벨탑을 쌓기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의 완악함과 교만을 깨뜨리시기 위하여

온 땅의 언어와 말이 하나였는데, 언어와 말을 혼잡스럽게 하여, 서로 말을 알아듣지 못하게 하셨고, 같은 말을 하는 사람끼리 온 지면으로 흩어지게 하셨습니다.

 

세상의 모든 나라와 민족 백성이 각기 자기 말을 하는데

오순절 성령 하나님께서! 모두에게 같은 말을 쓰게 하셨습니다. 하나가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너를 복의 근원이 되게 하여, 너를 통하여 큰 민족을 이루고, 세계 모든 민족이 복을 받게 하겠다. 구원하겠다. 하나가 되게 하겠다.” 약속하셨는데

오순절, 하나의 언어를 쓰게 하시는 것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나는 온 세계의 모든 나라 • 모든 민족 • 모든 족속을 구원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어

나는 그들의 아버지가 되고, 그들은 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의 나라 • 영원한 나라 • 영광의 나라 • 생명의 나라에서 영원토록 함께 하리라!”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역사! 세계의 역사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구원하시는 • 하나님의 구속사를!

하나님의 경륜과 섭리 가운데 이끌어 오셨고, 지금도 이끌어 가고 계십니다.

 

 

오늘!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은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구속사를 펼쳐가고 계신 역사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하나님의 도구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 가시는 하나님의 종으로!

하나님께 사용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