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5 기생 라합

관리자
2020-12-06
조회수 1805

                        여리고 성의 붉은 줄 / 수 6:22-25


모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 백성의 새로운 지도자가 된 여호수아는! 

날렵하고 용감한 두 명을 선발하여, 요단강 건너편의 여리고 성을 정탐하고 오라 보냈습니다. 

두 명의 정탐꾼은

여리고성에 잠입하여, ‘라합’이라는 기생의 집에 머물며, 정보를 수집하였습니다. 


‘기생 라합’을, 70인역(LXX) 성경에는 ‘매춘부 라합’ 이라고 번역하였고

역사가 ‘요세푸스’나, 유대의 랍비들은 ‘기생’이라는 단어 ‘조나’를 ‘여관주인’으로 해석하였습니다.

두 명의 정탐꾼은, “기생 라합의 집⦁매춘부 라합의 집⦁라합이 운영하는 여관”에 묵은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들어가 차지할 가나안 땅에는

가나안⦁헷⦁아모리⦁브리스⦁히위⦁여부스 등 6족속이 살면서, 수많은 신을 섬기지만, 

모든 족속이 가장 열심히 섬기는 신이 바알⦁아세라 신입니다. 

바알신은 남자 신으로 풍요⦁풍년⦁재물의 “주인”이라 믿었고 

아세라신은 바알신의 아내로, 풍요⦁풍년⦁재물을 부어 주는 신이라 믿었습니다. 


바알과 아세라 부부 신을 섬기는 가나안 족속들은!

남편과 아내가 사랑하여, 자녀를 낳듯이, 

바알신과 아세라 여신이, 서로 사랑하면, 사랑의 열매로 풍년이 들며

바알신과 아세라 여신이, 사랑하지 않고, 등을 돌리고, 서로 멀리하면, 사랑의 열매를 맺지 못하여, 흉년이 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가나안 족속들은, 왕이 제관이 되어 백성들과 함께

매년 농사가 시작될 때에, “풍년을 기원하며”, 

추수한 뒤에, “풍성한 소출에 감사하며” 

‘바알⦁아세라’ 신에게 제사를 지냈습니다. 

비가 내리지 않아, 가뭄이 깊어질 때에, “바알, 아세라 신이시여! 비를 내려주세요!” 기우제를 지냈습니다. 


국가가 바알 아세라 신의 제사를 주관할 때

제문을 낭독하고, “기도와 노래와 춤과 꽃과 제물”을 바치는 엄숙한 1부 제사를 지내고, 음란한 2부 제사가 이어집니다. 

제사에 참여한 사람들과 신당에 종사하는 여사제가

술을 마시고, 음악과 함께 춤을 추고, 이어서 사랑을 나누며 

“바알 아세라 신이여! 우리처럼 사랑하여 많은 자녀를 낳아, 농사는 풍년이 들고, 우리의 삶은 풍요롭고, 국가는 번영케 하옵소서.” 기원하였습니다. 


바알 아세라 신을 섬기려면

제사를 지낼 큰 신전이 필요하고, 

제사를 인도하고, 노래를 부르고 연주하는 제사장 

그리고, 제사에 참여한 사람들과 사랑을 나눌 여사제가 필요하였습니다. 


여사제는 조선 시대 관기와 같고, 국가 종교국에 소속되어, 국가에서 녹을 받는 국가 공무원과 같습니다. 

좋은 말로 하면 ‘사제’이고, 보통 말로 하면 ‘기생’이고, 속된 말로 하면 ‘매춘부’입니다. 



여리고 성에서는!

곧 몰려올 이스라엘 백성들로 말미암아, 경계 태세가 발령되어 있었습니다.

누군가, 여리고성의 잠입하는 두 사람을 보았습니다. 

왕에게 달려가 “이스라엘의 정탐꾼으로 보이는 두 명이, 우리 성에 들어왔고, 기생 라합의 집에 간 듯합니다.” 보고를 하였습니다. 

여리고 왕은! 라합의 집에, 병사를 보내어 “네게로 온 사람들이 어디에 있느냐? 그들은 이 땅을 정탐하러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다.”


라합은, 이미 두 사람을 지붕에 숨겨두고

“저에게 두 사람이 왔었습니다. 그들이 이스라엘의 정탐꾼입니까?

 저는 그들이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했고, 어두워 성문이 닫힐 때쯤 되어, 그들이 떠났는데 어디로 갔는지 알지 못합니다. 

 급히 따라가면 그들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여리고의 병사들은, 말을 타고 요단강 나루터까지 정탐꾼을 추격하였지만, 정탐꾼을 찾지 못하였습니다. 




여리고 성의 주민이며, 여사제인 라합은!

어찌, 여리고성을 공격하여, 여리고 성을 정복하려는 이스라엘의 정탐꾼을 숨겨 주었을까요?


라합은! 아주 오래전, 아버지로부터 들었습니다.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지방을, 낙타로 오가는 약대상이, 여리고 성에 와 휴식을 취하며 해 준 이야기라는데 

“이집트에 놀라운 일이 있었습니다. 

 세계 최고⦁최강인 이집트 파라오 왕은! 수많은 히브리 노예들을 거느리고 있었는데

 히브리 노예들이, 이집트 파라오 왕의 종의 사슬을 끊고, 노예의 멍에를 벗어 버리고, 

 이집트에서 도망을 쳤습니다. 

 이들을 추격하던 이집트 파라오의 병거 부대가, 홍해 바다에서 모두 수장 되었습니다. 

 히브리 노예⦁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 들어섰고, 가나안 땅을 향하여 행군한다는데, 

 그 후, 그들의 소식을 듣지 못했습니다. 

 지금도 광야에 머물러 있는지, 사람이 살 수 없는 광야에서 모두 죽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라합은! 

어릴 적,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지만, 까마득하게 잊고 지냈는데 

얼마 전, 모압 땅에 나타나, 아모리 왕국을 점령하고 시혼 왕을 죽였고, 바산 왕국을 점령하고 옥 왕을 죽였답니다.


지금! 요단강 동편에 머물러 있는데 

곧 요단강을 건너, 여리고 성을 공격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때에, 

이스라엘의 정탐꾼 2명이, 라합에게 온 것입니다. 

라합은! 

왕에게 신고를 하여, 이스라엘의 정탐꾼을 사로잡아야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어찌! 이스라엘 백성이, 강하고 큰 권세를 가지고 있는 이집트의 파라오의 손에서 벗어날 수 있었을까?

 이스라엘 백성이! 스스로의 힘으로는 결코 종살이하던 이집트에서 탈출하지 못했을 텐데

 이스라엘 백성이 섬기는 ‘여호와 하나님’이 구원해 주었을 것이다!


 어찌 이스라엘 백성이! 사람이 살 수 없는 광야에서 40년을 살았을까?

 이스라엘이 섬기는 ‘여호와 하나님’이 

 양식을 구할 수 없는, 광야에서 먹여 주었고

 물이 귀한 광야에서, 물을 내어 마시게 하였고

 뱀과 전갈이 있어서 결코 사람이 살 수 없는 간조한 땅인 광야에서, 지키고 보호하고 인도하였을 것이다! 


 요단강 건너편에 있는, 아모리 왕국이나 바산 왕국은! 우리 여리고보다 더 강하고, 더 부강한 나라이지만, 이스라엘 백성에게 점령당하였다니

 이스라엘이 섬기는 ‘여호와 하나님’은, 크신 능력과 권능의 하나님이심이 틀림없다. 

 

 곧! 

 내가 살고 있는 여리고 성을 공격할 것인데

 이스라엘 백성이 섬기는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과 권능 앞에서

 우리는,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멸망 당할 것이다.”



그래서 라합은!

이스라엘의 정탐꾼을 숨겨 주며 말합니다. 

“당신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성을 당신들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압니다. 

 당신들이 섬기는 여호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당신들을 심히 두려워하고, 우리들의 간담이 녹았습니다. 

 나는!

 당신들의 하나님 여호와가! 종살이하던 이집트에서 당신들을 구원하셨고

 홍해 바다를 육지 같이 건너게 하셨고,

 사람이 살 수 없는 광야에서 살게 하셨고,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을 죽이셨습니다. 

 당신들이 섬기는 여호와 하나님은! 하늘과 땅에서,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내가 당신들을 선하게 대할 것인데, 당신들도 나와 나의 가족을 선하게 대해 주십시오. 

 이 여리고 성이 멸망 당할 때에, 나와 나의 가족의 목숨을 살려주십시오.”


두 명의 정탐꾼은

“당신이, 우리를 아무에게도 말하지 아니하여, 우리가 목숨을 건진다면

 우리도, 우리의 목숨을 걸고 당신을 살려 주겠소. 

 여호와께서 이 성을 우리에게 주실 때, 우리는 친절함과 성실함으로 당신을 대하겠소.

 우리가 이 성에 들어올 때에, 창문에 붉은 줄을 매어 놓고, 당신들의 가족이 다 모여 있으시오!

 누구든지 당신의 집 밖으로 나갔다가 죽임을 당하면 그 사람 잘못이고, 우리에게는 책임이 없소. 

 그러나 만약 당신의 집 안에 있는 사람 중 한 사람에게 손이라도 대면, 우리가 책임을 지겠소.”


2명의 정탐꾼에게 약속을 받은 라합은! 

창문에서, 밧줄을 내려, 성에서 빠져나가게 하며

“여리고의 추격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산으로 가서, 사흘 동안 숨어 있다가, 추격대가 돌아간 후에, 당신들의 길로 가십시오.”


두 정탐꾼은, 무사히 요단강을 건너,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 온 땅을 우리에 주셨습니다. 

 그 땅의 모든 주민이 우리 앞에서 간담이 녹아 있습니다.” 보고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이 요단강을 건너, 여리고성을 공략하는데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양각 나팔을 부는 7명의 제사장이 제일 앞장서고,

그 뒤에, 하나님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이 서고

그 뒤에, 무장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서서

양각 나팔 찬양 소리에 맞추어, 모두가 아무 소리를 내지 않고, 

여리고 성을, 하루에 한 바퀴씩, 6일 동안 돌았습니다. 


7일째, 6바퀴를 돌고, 마지막 7바퀴를 돌고, 

길게 부는 양각 나팔 소리에 맞추어,

지금까지 침묵하던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크게 함성을 질렀습니다. 

그때!

땅이 흔들렸습니다.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견고한 여리고성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스라엘은 여리고 성을 점령하였습니다. 


그때 여호수아는!

여리고성을 정탐하였던 두 사람에게,

“그 기생의 집에 들어가, 너희가 그 여인에게 맹세한 대로, 그와 그의 부모와 그의 모든 형제 가족을 이끌고 나오라!” 명령하였습니다. 


정탐꾼이었던 두 사람은!

붉은 줄이 내려져 있는, 라합의 집으로 가, 

라합과 함께 있던 모든 가족을 이끌고 나와

여리고 성이 무너지고, 여리고 성을 불태워질 때에 

라합과 그의 가족만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신 23:18) “창기가 몸을 팔아 번 돈은 여호와께서 역겨워하시는 것이니, 헌금으로 드리지 말라.”

라합은, 하나님께서 역겨워 하시는 기생⦁매춘부였습니다. 


(레 20:27) “여자든 남자든 무당이나 박수나 점쟁이는 돌로 쳐 죽여라.”

라합은, 하나님의 크신 진노 가운데 심판을 받을, 바알 아세라 신의 여제사장이었습니다. 


이러한 라합인데, 

하나님께서는 라합을 사랑하시고, 라합에게 크신 은혜와 은총을 내려 주셨습니다. 

(히 11:6)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라합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이집트 종 되었던 집에서 구원하신 일, 

홍해 바다를 육지같이 건너게 하신 일, 

사람이 살 수 없는 광야에서 40년 동안 함께 하시고 인도하신 일,

바산 왕 옥과 아모리 왕 시혼을 멸하신 일을 들었고, 믿었습니다. 

라합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여리고 성도 멸하실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이 계신 것과 하나님이 역사하실 것을 믿는 라합을 기뻐하셨습니다.”


(약 2:25-26) “기생 라합이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다.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라합은! 하나님을 믿을 뿐 아니라, 2명의 정탐꾼을 숨겨 주고, 2명의 정탐꾼에게 “나와 가족을 살려 달라.” 간청하였습니다. 

라합의 믿음은, 아는 믿음이 아니라 행하는 믿음이었습니다. 

라합의 믿음은, 알기만 하는 죽은 믿음이 아니라, 행함이 있는 살아 있는 믿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믿는 아브라함을 의롭다 여기셨고

(엡 2: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말씀하신 대로

하나님을 믿고, 믿음으로 행한 라합을

이방인이었고, 기생이었고, 우상을 숭배하는 여사제였지만

하나님께서! 기뻐하셨고, 의롭다 하셨고, 하나님의 백성이 이스라엘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상상할 수 없는, 크고 놀라운 은총을 베푸시는데 

마태복음 1장에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가 기록되어 있는데

:5)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 왕을 낳으니라.”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추정합니다. 

2명의 정탐꾼 중의 한 명의 이름이, 유다 지파의 ‘살몬’입니다. 

‘살몬’은 ‘여리고성을 정탐할 때에 ’라합‘ 때문에 생명을 건졌고, 

‘라합’은 여리고 성이 멸망하는 날, ‘살몬’ 때문에, 라합의 가족과 함께 생명을 건졌고, 이스라엘 진영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살몬은, 아무런 연고가 없는 라합과 그의 가족을, 유다 지파의 장막에 머물게 하였고

매일 만나고, 함께 하는 동안, 살몬과 라합은 사랑을 하게 되었고

여호수아의 주례로 결혼식을 올렸고

살몬과 라합 사이에, 보아스가 태어났습니다. 

보아스는 모합 여자 룻과 결혼하여,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 왕을 낳았습니다.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임금은 다윗 왕이고, 

하나님께서 가장 사랑한 임금이 다윗 왕입니다. 

여리고 성의 기생 라합은

하나님을 믿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여

‘성군⦁거룩한 임금’이라 불리는 다윗 왕의 ‘고조할머니’가 되었습니다. 


더욱이

“온 인류를 구원할 - 왕⦁메시야⦁그리스도⦁구원자를 다윗의 후손에 보내 주리라.” 선지자를 통하여 약속하셨는데

약속하신 대로, 

기생이었던 라합의 후손으로 다윗왕이

우리의 구원이시고, 생명이시고, 소망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셨습니다. 




구약과 신약을 연결하는 가장 중요한 말씀 가운데 하나는

누가복음 제일 마지막 장의 말씀

(눅 24:44)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은 구약성경입니다. 


구약성경은 하나님의 약속이고, 신약성경은 하나님의 약속의 응답입니다. 

구약성경은 예언이고, 신약성경은 예언의 성취입니다. 

구약성경은 그림자이고, 신약성경은 실체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을 이집트 종 되었던 곳에서 인도하여 내었고

하나님을 직접 대면하였고

하나님께로부터 하나님의 말씀⦁계명⦁율법을 친히 받았습니다. 

모세는 율법입니다. 


모세는! 

이집트 종 되었던 땅에서 구원하였지만, 가나안 땅의 입구까지만 인도하였고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구원을 완성하였습니다. 


“구원”이라는 뜻을 가진 “여호수아”는 

바벨론 포로 이후에 “예수아”로 불리고

헬라 시대를 거치고 로마 시대⦁신약시대에는 “예수⦁이에수스⦁Jesus”로 불립니다. 

예수님의 이름의 뜻이 “자기 백성을 죄로부터 구원할 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약성경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이, 율법인 모세로 구원받았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인 여호수아로 구원이 완성된다는 것을 말씀하셨고 

하나님께서는 신약성경을 통하여

(롬 3:20) “율법의 행위로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엡 2: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우리의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과 하나님께서 값없이 베풀어 주시는 은혜로 받는다.” - 복음이 선포되었습니다. 



여리고성의 라합이, 구원받을 때에

왜? “파란 줄이나 흰 줄이나 검은 줄이 아니고, 붉은 줄을 매어 놓으라” 말씀하셨을까요?


모세 오경⦁율법서의 말씀은 모두 다 소중하지만

가장 중요한 말씀은 레위기서이고, 레위기서에 가장 중요한 말씀은

(17:11)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피가 죄를 씻느니라.” 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은, 누구나 하나님께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제물을 가지고 와

제물의 머리에 안수하여, 자신의 죄를 제물에게 전가하고

제물을 잡아, 제물의 피를 제단에 뿌리고

제물을 불살라 연기를 하나님께 올리며 제사를 드렸습니다. 


죗값은 사망으로, 

죄로 말미암아 내가 죽어야 하지만

제물이, 대신 보혈의 피를 쏟고 죽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제물의 생명을, 내 생명 대신 받으시고 

감히 하나님의 이름을 부를 수도 없고, 하나님 앞에 설 수도 없는 죄인이지만

제사 드리는 자의 죄를 씻어 주시고 용서하여 주셔서

하나님의 백성⦁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시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하나님께 담대히 나아가고, 

하나님께 “경배와 찬양⦁예배와 감사⦁영광과 존귀”를 드리고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 아버지께 부르짖어, 간구하며 기도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육신의 조상인, 라합이 맨 붉은 줄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의 죽음을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사랑하셔서, 멸망치 않고, 영생 구원을 주시려고

스스로 계신 성자 하나님!

온 우주 만물을 성부 하나님, 성령 하나님과 함께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

하나님의 유일하신 아들이신 성자 하나님을 

인류의 모든 죄를 담당할 제물로 • 하나님의 유월절 어린양으로 내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기 600여 년 전,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사 53:5-6)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말씀하신 대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

유월절 날에!

십자가에 못 박히셔서

내가 죄로 말미암아 받아야 하는 저주를 대신 받으셨습니다.

내가 허물로 말미암아 받아야 하는 형벌을 대신 받으셨습니다.

내가 불의함으로 말미암아 받아야 하는 징계를 대신 담당하셨습니다.

죄 값은 사망으로, 내가 죄로 말미암아 죽어야 하지만, 예수님께서! 나를 대신하여 죽으셨습니다.

무덤에 묻히셨지만,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셔서,

“부활의 주님•생명의 주님•구원의 주님”이 되셨습니다.



여리고성이 멸망당할 때에

“붉은 줄을 맨 집 안에 있으시오!

 붉은 줄을 맨 집 밖으로 나갔다가 죽임을 당하면, 그 사람 잘못이고 그 사람 책임이오!”


오늘날 우리에게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붉은 보혈의 피를 흘리시며, 대속의 죽음을 죽으신, 예수님을 믿으시오!

 십자가에서 죽임 당하셨지만,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셔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시오!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살지 않아, 

 저주와 심판과 멸망에 이르는 것은, 그 사람 잘못이고 그 사람 책임이오!”



교우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붉은 보혈의 피가 내 심령에 묻어 있는, 우리 모두는

구원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광야와 같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고아와 같이 버려 두지 아니하시고

함께 하시고, 동행하시고, 인도하십니다. 

내 인생의 모든 여정을 마치는 날!

우리 주님의 영접함을 받고

우리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친히 예비하신 - 영광의 나라 • 생명의 나라 • 영원한 나라 •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원토록, 영광 가운데, 주님과 함께 거할 것입니다. 


260 / 우리를 죄에서 구하시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