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강절 4째주 - 성탄절, Merry Christmas!

관리자
2020-12-21
조회수 846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예수님 / 마 1:20-23


“예수님은 누구십니까?”

이 질문에 대하여 백과사전에는!

“예수! 기원전 4년 전후에 팔레스타인에서 출생하였고, 출생지는 예루살렘 근교의 베들레헴이라고 전해지나 확실하지 않다.

 아버지는 요셉으로 갈릴리의 목수였고, 어머니는 마리아, 요셉과 약혼 중에 성령에 의해 잉태하여 처녀인 채로 예수를 낳았다고 전해진다. 

 그는 사랑의 윤리적 계명과 하나님 나라의 종교적 가르침을 베풀었다.

 철학자 쏘크라테스나, 중국의 사상가 공자 맹자, 인도의 석가모니, 중동의 마호멧과 같은 성현 가운데 한 사람이다.” 말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는, 교육자다. 사랑을 가르친 도덕 교사다. 민중을 선동하는 사회운동가다. 낡은 세대를 뒤엎은 혁명가다.” 라고 말합니다. 


의료, 법률, 경제, 심지어 바둑까지 인간을 능가하는 인공지능에게 “예수는 누구인가?” 질문하였더니

“답을 할 수 없습니다.

 미안합니다. 어떻게 도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대답하였습니다. 

 



“성탄절은 무슨 날인가?”

어느 기독교 단체에서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습니다. 

절반 이상이 성탄절을 ‘노는 날’, ‘선물 받는 날’, 또는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하는 날’이라고 대답하였습니다. 

“크리스마스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 하는 질문에

‘산타클로스’라고 답한 학생이 30%에 가깝고, 

예수님을 떠올린 학생은 7%가 조금 넘었습니다. 

교회에 다니는 학생들 중에서도, 60%가 예수님보다 산타, 눈, 캐럴, 트리 같은 것들을 먼저 떠올렸습니다. 




“인생이란 무엇인가?

 예수님은 누구신가?

 성탄절은 무슨 날인가?”

정답은? 백과사전도 모르고, 박사도 모르고, 우리 인간보다 탁월한 최첨담 인공지능 컴퓨터도 대답하지 모릅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만이, 정확하고 분명하게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창 1: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모든 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보시기에 “좋다!”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제일 마지막으로, 흙으로 빚으시고 생령을 불어 넣으시고, 하나님의 형상대로 처음 사람 아담과 아와를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보시기에 “심히 좋다!” 말씀하셨습니다.


어린이들과 학생 청년들을 알지 못하지만

여러분의 엄마 아빠는! 여러분을 낳고 얼마나 기뻐하였는지 모릅니다.

여러분이 갓난아이였을 때에, 

눈을 마주치고 좋아하였고, 웃어 줄 때에 즐거웠습니다. 

말을 배우며 “엄마, 아빠”하고 부를 때에 더없이 기뻤고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하며, 엄마 아빠의 품속을 향하여 달려 들 때에, 행복이 밀물처럼 가슴속에 밀려왔습니다. 


우리 인생을 창조하신 하나님 아버지께서도!

처음 사람 ‘아담과 아와’를 통하여, 우리 부모 된 이들이 자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 기뻐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부를 때에,

하나님께 “경배와 찬양⦁감사와 예배⦁존귀와 영광”을 드릴 때에, 크게 즐거워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동산 에덴에서, 아담과 하와가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바라보시면서 더없이 행복해하셨습니다. 


그런데, 

아담과 아와는!

사단의 유혹을 받고 “하나님처럼 되어,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 ‘경배와 찬양⦁감사와 예배⦁존귀와 영광’을 받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금하신, 동산 중앙에 있는 선악과를 따서 먹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였습니다. 

하나님께 죄를 지었습니다. 


하나님의 동산 에덴은, 의(義)의 동산입니다. 

죄인들은 결단코, 의(義)의 동산에서, 의(義)의 하나님과 함께 살 수 없습니다. 

에덴동산에서 추방되었습니다. 


이 사건을 (롬 5:12)에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처음 사람 아담이 하나님께 범죄함으로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아담의 후손 된 모든 인생은, 죄 가운데 잉태되어, 죄의 종으로 태어나, 죄가 이끄는 대로 살게 되었습니다. 

죄로 말미암아

“잠깐 잠을 자는 것 같고, 화살처럼 날아가고, 아침의 안개와 같이 쉬 사라지는 – 외국인과 나그네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인생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고

 한 번 죽는 것은 정해진 것이고,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며  

 죄로 말미암마 - 멸망의 자녀, 저주받은 족속, 영원한 심판과 형벌 받을 백성이 되었습니다.” 

 



성삼위 하나님께서!

이러한 인생을 바라보시면서

불쌍히 여기시고, 사랑하시고, 구원하시기로 계획하시고, 예정하셨습니다.


성부 하나님께서! 성자 하나님에게

“처음 사람 아담의 범죄함으로, 

 모든 인생들이 죄 가운데 태어나, 죄의 종으로, 죄가 이끄는 대로 살다가, 

 죄로 말미암아 영원한 저주와 심판과 멸망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불쌍한 인생들을 구원하여야 하겠습니다. 

 성자 하나님이시여!

 인간의 세상에, 인간의 몸을 입고, 내려가시지요?

 성자 하나님께서, 저들을 대신하여 저주를 받으셔야, 저들이 영원한 멸망의 자리에 던져지지 않습니다. 

 성자 하나님께서, 저들을 대신하여 형벌을 받으셔야, 저들이 영원한 심판의 자리에 던져지지 않습니다. 

 성자 하나님께서, 저들을 죄를 담당하시고 대신 죽으셔야, 저들이 우리와 함께, 영원히 영광된 나라에서, 영원토록 살게 됩니다.”


죽기까지 순종하시는, 성자 하나님은!

기꺼이 하늘 영광 자리를 내어 버리시고, 

인간의 땅에,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내려가시기로 작정하였습니다.



인류 구원을 위한, 성삼위 하나님의 계획과 예정 가운데

처음 사람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추방될 때에 

“여자의 후손에서 태어난 아이가,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다. 

 여자의 후손⦁인자(人子)가, 죄의 권세⦁사탄의 권세⦁사망의 권세를 깨뜨릴 것이다.” 약속하셨습니다.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성부 하나님께서 

성자 하나님⦁영원 전부터 스스로 계신 아버지⦁평강의 왕을

“구원자⦁메시야⦁그리스도”로

사람으로 탄생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이사야⦁예레미야⦁에스겔 등 여러 선지자를 통하여

온 인류를 구원할 “구원자⦁메시야⦁그리스도”는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것을 약속하셨고

미가 선지자를 통하여는

“다윗의 고향인, 유대 땅 베들레헴”에 탄생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스가랴 선지자를 통하여

“구원자⦁메시야⦁그리스도”는 왕으로 오시지만

세상의 임금과 같지 않은 겸손한 왕으로 “어린 나귀 새끼를 타실 것”이라 약속하셨습니다. 




때가 차매(갈4:4)

성부 하나님께서!

율법과 선지자와 시편⦁구약성경을 통하여 약속하신 대로

성자 하나님을 세상에 내려보내셨습니다. 



로마제국의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는 

로마제국 전체의 인구조사를 하고, 세금을 효과적으로 거둬들이기 위하여 ‘천하에 호적하라.’ 명령을 내립니다. 

황제의 명령은, 시리아의 총독 ‘구레뇨’에게 내려오고

구레뇨 총독은, 로마의 속국인 유대의 헤롯왕에게 내려보내고

헤롯왕은, 유대와 갈릴리에 “고향에 가서 호적하라.” 황제의 명을 전합니다. 



갈릴리 지방의 나사렛에 살던, 다윗의 후손인 요셉은, 황제의 명령에 따라

성령으로 잉태된 아이를 가져, 배가 불러오는 정혼 한 마리아를 데리고, 

다윗 왕의 고향인 베들레헴에 호적 하러 갔습니다. 

베들레헴에는 호적 하러 온 사람들로 북적거려, 여관을 얻을 수가 없습니다. 

여관 주인에게 “아내가 곧 아이를 낳을 것입니다.” 사정하여, 

마굿간을 얻었고, 아이를 낳았습니다. 


요셉은! 하나님의 천사로부터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되어 아이를 가졌느니라. 

 아이를 낳으면 이름을 ‘예수’라 하라. 

 ‘예수’ 이름의 뜻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다.”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통하여 약속하신 대로 

“다윗 왕의 고향인 유대 땅 베들레헴에

 다윗 왕의 후손으로

 성자 하나님께서 ‘예수⦁Ιησυς⦁Jesus’로 탄생하셨습니다.” 




(요1: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헬라어로 기록된 신약성경에 “말씀은 Logos(λογος)”입니다. 

헬라의 철학자들에게, 

“‘로고스’는 - 모든 것을 존재케 하고, 활동하게 하는 우주의 원리요, 자연의 법칙이요, 우주의 영혼이여, 신입니다.” 

중국인들은 ‘말씀⦁Logos(λογος)’를 ‘도(道)’라고 번역하였습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가 중국어 성경에는 “태초유도(太初有道)”로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말씀⦁λογος⦁도(道)⦁하나님‘이십니다. 

’말씀⦁λογος‘이신 예수님은!  성자 하나님으로 성부⦁성령 하나님과 함께 계셨습니다. 



(요 1:3) “만물이 ‘말씀⦁λογος이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말씀⦁λογος’이신 예수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요 1:14) “말씀⦁⦁λογος가 육신이 되어”

‘말씀⦁λογος⦁성자 하나님’께서, 인간이 되셨습니다. 사람이 되셨습니다. 

이를 한자로

성육신(成肉身) - 육신을 이루셨다. 

도성인신(道成人身) - 도(道)⦁λογος⦁말씀⦁하나님이 사람이 되셨다.

도성육신(道成肉身) - 도(道)⦁λογος⦁말씀⦁하나님이 육신을 입으셨다.

영어로는 ‘Incarnation’이라 합니다.  

 

성탄절은?

스스로 계신 성자 하나님⦁온 우주 만물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인간의 몸으로 탄생하신 날입니다. 



(빌 2:6-7)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다.”

성탄절은?

말씀⦁λογος⦁도(道)⦁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하늘 영광 자리를 내어 버리시고, 

인간의 땅에,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탄생하신 날입니다. 



(요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성탄절은?

성부 하나님께서!

영원한 저주와 심판과 멸망을 향하여 달려가는 우리 인생을 구원하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시려고

구약성경을 통하여 약속하신 대로, 

성부 하나님의 유일하신 아들이신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인간의 땅에 내려보내신 날입니다. 



(마 1: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성탄절은?

모든 인생들이 죄의 종으로 태어나, 죄의 사슬에 묶여서, 죄가 이끄는 대로 살다가, 죄로 말미암아 영원한 죽음과 저주와 심판과 형벌을 받게 되었는데

우리를 묶고 있는 죄의 사슬을 끊으시고

우리를 얽어매고 있는 죄의 권세⦁사단의 권세⦁사망의 권세로부터 자유케 하셔서

죄의 종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영원한 사망과 멸망에 이를 백성에서, 부활의 자녀로

심판과 저주받은 족속에서, 영광스러운 하나님 나라의 시민과 천국의 백성으로 

사망의 그늘에 앉아 있는 인류를, 영원한 생명의 나라로 구원하시기 위하여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하늘의 영광 자리를 내어 버리시고, 

사람의 땅에 내려오셔서

사람으로 탄생하신 날입니다. 



(마 1:23)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성탄절은?

우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시고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와 동행하시고

우리를 영원의 나라까지 인도하시고

우리와 함께 영원히 영광 가운데 사시기 위하여

스스로 계신 성자 하나님!

성부⦁성령 하나님과 함께 온 우주 만물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

처음과 나중⦁알파와 오메가가 되시는 성자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내려오시고, 이 세상에 태어나신 날입니다.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크고 놀라운 사건은?

인류가 글자를 만들고, 역사를 글로 남긴 것 

숫자로 계산을 하게 된 것, 

문명을 발전시킨 것, 

철학을 하기 시작한 것, 

화약⦁나침반⦁지구가 둥글다는 것⦁지구가 태양을 돈다는 것⦁신대륙⦁금속활자 등을 발견한 것

인류의 역사 가운데 일어난 위대한 사건입니다.  


알렉산더가 대 제국을 건설한 것⦁로마제국의 출현⦁징기스칸이 유럽에 이르는 대 제국을 건설한 것⦁나폴레옹이 유럽을 통일한 것⦁1차 2차 세계 대전 

그리고, 산업혁명⦁시민혁명⦁군주혁명⦁경제혁명 그리고 오늘날의 4차 산업혁명 등은 

지구상에 일어난 크고 놀라운 사건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엄청난 사건⦁위대한 사건⦁놀라운 사건이 있습니다. 

스스로 계신 성자 하나님께서, 자신이 지으신 자신의 세상에, 사람의 몸을 입으시고 탄생하신 것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이, 피조물이 되시고

신령한 분이, 썩어질 육신을 입으시고

영원하신 분이, 한 번 죽는 것이 정해진 인생이 되셨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신 성육신 사건” 가장 위대하고, 역사의 분기점이 되는 사건이기에

인류 역사의 시간을

기원전과 기원후⦁주전과 주후⦁Before Christ B.C.와 Anno Domini A.D.로 나누고 있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성탄절에는 - 먹고 마시고 놀고 즐기고, 친구와 연인들이 선물을 주고받고, 어린이들은 산타클로스로부터 선물을 받는 날로 알고 있습니다. 


어느 단체에서 

“크리스마스가 되면 가장 가고 싶은 곳이 어디인가?” 설문 조사를 하였습니다. 

백화점, 명동, 설악산 등 다양한 장소가 나왔고, 해외여행을 선택한 사람도 상당수 있었습니다. 

대망의 1위는, 겨울이면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스키장이었습니다. 

하얀 눈이 덮여 있는 스키장에서, 가족과 연인과 함께 성탄절을 보내고 싶어 합니다.  



성탄절⦁Christmas는!  

Christ(예수 그리스도) + mass(missa, 예배)로 

하나님께!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신 것에 대하여, 감사의 예배를 드리는 날이고

우리를 위하여 하늘의 영광 자리를 내어 버리시고 인간의 땅에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탄생하신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내 인생의 주인으로 영접하였으니, 신실한 종으로

내 삶의 왕으로 모셨으니, 충성된 신하로 살기로, 다시 한번 다짐하고 결단하는 날입니다. 



Christmas는!

아들을 내어주신 성부 하나님과 우리를 위하여 이 땅에 오신 성자 하나님이신 그리스도 예수님께 “경배와 찬양, 존귀와 영광, 감사와 예배”를 드리는 날입니다 

Christmas는!

주님의 몸 된 교회에서, 온 가족이 함께, 성삼위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날입니다. 




“사랑의 엽서” 공모전 대상작품인 “어머니! 아버지!”란 글입니다. 

“나에게 티끌 하나 

 주지 않는 걸인들이 

 내게 손을 내밀 때면 불쌍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나에게 전부를 준 부모님을, 불쌍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나한테 밥 한번 사준 친구들과 선배들은 고마웠습니다.

 답례하고 싶어 불러냅니다.

 그러나 날 위해 밥을 짓고, 밤늦게까지 기다리는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는

 드라마 속 배우들 가정사에 그들을 대신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러나 일상에 지치고, 힘든 부모님을 위해 

 진심으로 눈물을 흘려본 적은 없습니다.


 골방에 누워 아파하던

 부모님 걱정은, 제대로 해본 적이 없습니다.


 친구와 애인에게는 사소한 잘못 하나에도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에게 한 잘못은 셀 수도 없이 많아도 

 용서를 구하지 않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이제서야 알게 되서 죄송합니다.

 아직도 전부 알지 못해 죄송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탄절을 이렇게 보내고 있습니다. 

성부 하나님께서, 유일하신 아들이신 독생자 예수님을

유월절 어린 양으로, 유월절 날에,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음을 죽게 하시려, 내어주셨지만

하나님의 사랑을 알지도 못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도 감사하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크고 놀랍지만, 당연한 것으로 받아 들입니다.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경배와 찬양, 감사와 예배, 존귀와 영광”을 받으시던 하늘 영광 자리에 계셨지만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하여

천사보다도 낮아지셔서 사람이 되시고

왕으로 오셨지만 화려한 왕궁이 아닌 마굿간에 탄생하시고

가난한 목수로 사시고

가장 흉악한 죄인처럼 십자가에서 처형당하시고

사도신경의 고대 사본의 기록처럼, “스올, 캄캄하고 음침한 죽은 자의 세상인 음부의 세계”에 까지 낮아지셨지만


“빛으로, 생명으로, 진리로, 구원”으로 오신 예수님을 알지도 못하고

“우리를 죄로부터 구원하실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였지만” 

예수님이 주시려는 “참 빛, 생명, 구원, 영생”에는 관심이 없고, 

“부자가 되고, 몸이 건강하고, 하는 모든 일을 형통케 되는” 축복의 예수님을 믿고 기대하고

심지어 

예수님을 향하여 주먹을 불끈 쥐고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 외친 무리들처럼, 

예수님을 거역하고 대적하며 살고 있습니다. 



교우 여러분!

Merry Christmas! - 감사와 기쁨으로 예수 그리스도에게 예배드리는 날입니다.


Merry Christmas!

아들을 내어 주신 성부 하나님께

하늘 영광 자리를 내어 버리시고, 유월절 양으로 오셔서, 유월절 양으로 나를 위하여 십자가 대속의 죽음을 죽으신 성자 하나님께

지금도 함께 하시고, 인도하시고, 동행하시는 성령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과 예배를 드립시다. 


Merry Christmas!

매일의 삶이

성삼위 하나님과 동행하며

성삼위 하나님을 영화롭고 기쁘게 하는 - 거룩한 산 제사, 거룩한 예배의 삶을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