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3 이스라엘의 회복

관리자
202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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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을 회복할 때가 지금입니까? / 행1:3-8

 

4복음서에 모두 기록된 크고 놀라운 사건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

그리고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로, 5천 명을 먹이시고, 12광주리를 남게 하신, 오병이어 사건입니다.

 

예수님께서!

갈릴리 해변에 모인 허다한 무리들에게 “천국 복음”의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이, 얼마나 깊고 오묘한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들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정오를 지나, 집에 돌아갈 저녁까지 계속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집에 돌아가다, 기진하여 쓰러질까?” 염려하시며

어린아이가 가지고 온 도시락인, 보리떡 5개와 소금에 절인 피라미 같은 아주 작은 물고기 2마리를 가지시고, 축사하시고 모인 사람들 모두에게 나누어 주었는데,

여자와 어린이 외에 5천 명이 배불리 먹었고,

더 이상 먹지 못해 남긴 것을 거두었더니, 12광주리에 가득 찼습니다.

 

예수님 당시의 이스라엘은. 로마의 식민지였습니다.

요단강에서 세례를 베풀던 세례 요한이 “세금을 거두도록 지시받은 액수 이상으로 거두지 마라.” 말했는데

로마가 정한 세금은 1/10입니다.

그러나, 로마에 고용된 세리는, 정한 세금 이상으로 거두고 나머지를 착복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많은 것을 세금으로 빼앗겨서, 늘 가난하고 궁핍한 가운데, 굶주리며 살았습니다.

 

이러한 때에

예수님께서! 어린아이의 한 끼 식사인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로, 장정만 5천 명을 배불리 먹이시고도 남게 하셨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배가 터지도록 먹어 본 사람도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어떠한 임금도, 이렇게 배 불리 먹여 주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어떠한 정치가도, 이렇게 풍성함을 맛보게 해 준 적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어떠한 사람도, 이러한 놀라운 기적을 행하신 이가 없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을 비롯한 모인 사람들 모두가,

예수님을 왕으로 옹립하려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은 배에 태워 호수 건너편으로 보내시고, 모든 무리들을 집에 돌아가게 하시고

홀로 산에 올라가 기도하셨습니다.

 

다음날입니다.

어제만큼 많은 사람들이, 어제 기적을 행하셨던, 어제 그 장소로, 예수님을 만나 뵙기 위하여 나왔습니다.

예수님께서, 그곳에 계시지 않으셨습니다.

무리들은! 갈릴리 호수 이쪽저쪽으로, 예수님을 찾아 나섰고, 드디어 호수 맞은편에 계신 예수님을 뵙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여기 계십니다.” 하는 외침이, 호수 사방으로 울려 퍼졌고,

어제만큼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 계신 곳에 모여들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내게 오는 자는 결코 내어 쫓지 아니하리라.” 말씀하셨고,

예수님께 나아오는 자라면, 언제든지∙누구라도, 모두를 반갑게 맞아 주셨습니다.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당하는 – 동족의 피를 빨아 먹는 세리와 더럽게 몸을 파는 창녀까지도 맞아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갈릴리 호수의 이 마을 저 마을로 찾아다니시며, 사람들을 만나 천국복음의 말씀을 가르치셨는데

예수님께서! 가만 계시는데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으니, 얼마나 기쁘시겠습니까?

예수님께서! 환한 웃음을 지으시며 모두를 반갑게 맞이하실 것 같은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 모인 무리들을 말없이 바라보시다, 무겁게 입을 열어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요6:26)”

예수님께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지만, 안타깝고 섭섭해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보잘 것 없는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로, 모인 허다한 사람들 모두를 배불리 먹여 주신 것은!

“나는 전지전능한 하나님이다.

너희에게 육신의 양식을 배불리 먹여 주었지만,

너희에게 영원한 생명의 양식을 먹여 주기 위하여 이 세상에 내려온 성자 하나님이다.”

이것을 알고, 믿게 하기 위하여 기적을 행하신 것인데

예수님을 다시 찾은 모든 사람들은!

어제 배불리 먹었고,

오늘도 배불리 먹고

앞으로도, 배불리 먹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생명의 양식을 주시려는데, 사람들은 육신의 양식을 얻으려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신령한 것을 주시려는데, 사람들은 썩어질 세상의 것을 구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영원한 것을 주시려는데, 사람들은 잠시 누리는 세상의 풍요로움을 구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러한 무리들에게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생명의 양식을,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라.”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3년여 천국 복음의 말씀을 가르치시고, 예루살렘에 올라가시기 전,

제자들을 데리시고, 숲이 우거지고 맑은 물이 시원하게 흐르는 가이사랴 빌립보 휴양지로, “신앙 수련회”를 가셨습니다.

가는 길에,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 물으셨습니다.

“너희들은 나를 누구로 믿느냐?” 물으셨습니다.

모든 제자들이 머뭇거리는데, 시몬이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대답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정확하고 바르게 대답한 시몬을 칭찬하시며,

“이제부터, 네 이름은 베드로∙반석이다.” 새 이름을 주셨습니다.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그리스도이십니다.” 고백하였는데


“그리스도”란? “기름 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의 헬라어입니다.

히브리어로는 “메시야”입니다.

구약시대에, 기름∙관유∙향유를 부어, 임직 예식을 거행하였는데

선지자∙제사장∙왕을 세울 때에, 머리에 기름∙관유∙향유를 부어 임직하였습니다.

“메시야∙그리스도”는! 머리에 기름 부음을 받아 임직하는 “선지자∙제사장∙왕”의 직분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구약성경인 율법과 선지자와 시편을 통하여,

“메시야∙그리스도∙선지자∙제사장∙왕∙구원자”를 보내 주신다 약속하셨습니다.

 

“구약성경의 주제는?”

“하나님께서 - 메시야∙그리스도∙선지자∙제사장∙왕∙구원자를 보내 주신다.” - 한 문장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누구십니까?”

베드로의 고백대로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영원 전부터 하늘 영광 자리에 거하시던 스스로 계신 성자 하나님∙온 우주 만물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성부 하나님께서! 세상을 사랑하셔서, 세상을 구원하시려,

구약성경을 통하여 약속하신 대로, ‘메시야∙그리스도∙선지자∙제사장∙왕∙구원자’로

인간의 땅에, 인간을 몸으로 내려 보내신 성자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

3년 여 천국 복음의 말씀을 가르치시고, “때가 되었다” 말씀하시며, 제자들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는데

예수님의 제자들은!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하여

“다윗이 그들의 왕이 되어, 지혜롭게 다스리며, 세상에서 정의와 공의를 행할 것이라!” 말씀하신 대로,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왕이신 그리스도∙왕이신 메시야께서!

왕의 자리에 오르시기 위하여,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신다.” 믿고 생각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시면, 놀라운 기사와 능력으로,

이스라엘을 정복하여, 자유와 재물을 빼앗은 로마인들과

로마인들의 꼭두각시가 되어 – 권세를 누리고 있는 대제사장과 사두개인 등을 모두 몰아내시고

왕의 자리에 앉으실 것입니다.


미가서 4:1-2

‘예루살렘 성전이 있는 시온산이 산들 중 가장 뛰어나서,

이방 나라와 이방 민족들이

여호와의 산, 시온산에 올라와, 하나님의 전에 이르고,

주의 도를 배워 주의 길로 행하리라.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주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라.’ 예언하셨는데

이 예언의 말씀이 이루어져

다윗∙솔로몬 임금 때보다 더욱 찬란한 유대 왕국∙다윗 왕국이 세워질 것입니다.

예루살렘은, 세계의 중심이 되고

유대 왕국이, 세계에서 제일 뛰어난 나라가 되고

세계 모든 민족이 예루살렘에 올라와 하나님의 말씀의 가르침을 받고

세계 모든 족속이 유대에 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갈 것입니다.

이를 굳게 믿는, 제자들의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발걸음은 날아갈 듯이 가벼웠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제사장 그리스도∙제사장 메시야로,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고 계십니다.

 

(레 17:11)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피가 죄를 씻느니라”

구약의 제사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씻어, 의롭게 되기 위하여,

소나 양이나 비둘기를 제물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짐승의 피의 제사로 죄 씻음을 받아 의롭게 되지만,

다시 죄를 지어, 다시 짐승의 피로 제사를 드려야 하였습니다.

대속죄일에∙절기에∙안식일에∙매일

구약의 제사장은! 짐승의 제물로, 피의 제사를 드렸습니다.

 

제사장 메시야∙제사장 그리스도로 오신 예수님께서는!

인간의 죄가 너무 커서 - 소 천마리나 만 마리,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양을 제물로 하여, 피의 제사를 드린다고 하여도, 죄를 모두 씻을 수 없기에

유월절 양으로 이 땅에 오신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온 인류의 죄를 단번에 씻기 위하여,

자신의 몸을 제물로 하여, 하나님께 화목제사를 드리려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시며,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에 올라가면,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붙잡혀, 많은 고난을 받고

이방인들에게 넘겨져 희롱과 능욕과 침 뱉음을 당하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을 것이다.

그러나 제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리라.”

 

주님의 말씀을 들은, 제자들 모두가 깜짝 놀랐습니다.

바른 믿음과 신앙고백으로 새 이름을 받고, 수제자라 할 수 있는 베드로는

“주님! 안됩니다. 이런 일이 결코 예수님께 일어나선 안 됩니다.” 말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향하여

“사탄아 물러가라! 너는 하나님의 일은 생각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호통을 치셨습니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

예수님의 제자들은!

이 땅에 세워지는 세상 나라에서, 부귀 영화 권세를 누릴 것을 생각하며, 큰 기대와 벅찬 소망을 가지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고

예수님은!

죄의 종으로 태어나, 죄가 이끄는 대로 살다가, 죄로 말미암아 영원한 저주와 심판과 멸망에 이를, 온 인류를 죄로부터 구원하시기 위하여

예루살렘에서, 십자가에 못 박혀

백성들이 죄로 말미암아 받아야 하는 저주를 대신 받으시고

모든 사람들이 허물로 말미암아 받아야 하는 형벌을 대신 담당하시고

죄 값은 사망입니다. 온 인류가 죄로 말미암아 사망에 이르러야 하지만, 대신 죽임을 당하시지만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셔서

부활의 주님! 생명의 주님! 영광의 주님이 되시고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부르신 자들을 - 하나님의 자녀∙부활의 자녀∙영생의 자녀로 구원하실 것을 생각하시며

무겁고 어렵지만, 인류 구원을 향한 메시야∙그리스도 사명의 발걸음을 옮기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누구십니까?

베드로의 고백대로

“스스로 계시고,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만물을 다스리시는, 성자 하나님이십니다.

인간의 땅에,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그리스도∙메시야로 오신 분”이십니다.

 

기름 부음을 받아 임직하는 그리스도∙메시야로 오신 예수님께서

∙ 선지자 그리스도 / 선지자 메시야로!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 천국 복음을 말씀, 영생의 길, 구원의 길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 제사장 그리스도 / 제사장 메시야로!

구약의 제사장은, 죄 씻음을 위하여 짐승을 제물로 피의 제사를 드렸지만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예수님께서는!

짐승이 아닌 자신의 몸을, 십자가에서 하나님께 화목제물로 드리시고

십자가에서 흘린 성자 하나님의 거룩한 보혈의 피로,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의 죄를 씻어 정결케 하고,

죄로부터 구원하여, 하나님의 자녀 부활의 자녀 영생의 자녀로 삼으려 하십니다.

∙ 왕이신 그리스도 / 왕이신 메시야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무덤에 묻히시지만

죽음의 권세, 사단의 권세, 죄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다시 살아나셔서, 부활하셔서

질병 죽음 이별 탄식 고통이 없는 영원한 나라∙생명의 나라∙영광의 나라에서

구속함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성도들을

영원토록, 다스리실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 말씀은!

예루살렘에서

십자가에 못 박혀

자신의 몸을 하나님께 화목제물로 드리시는

제사장 그리스도∙제사장 메시야의 사명을 감당하시고

 

무덤에 묻히셨지만, 죽은 자 가운데서

사망 권세∙사단의 권세∙죄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이기시고, 부활하셔서

왕이신 그리스도∙왕이신 메시야가 되시고

 

40여 일, 이 세상에 계시며

제자들에게 나타나시고, 함께 하시며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부활의 주님이신 것을

직접 보고, 만져서,

확실하게 믿게 하신 뒤

 

선지자 메시야∙선지자 그리스도로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하나님의 나라∙영생의 나라∙영광의 나라에 이르지 못한다.” 말씀하셨지만

친히 “하나님의 나라∙영생의 나라∙영광의 나라”로 먼저 올라가시며

“너희를 위하여, 너희가 있을 곳을 예비하러 간다.

내가 가는 곳에, 너희도 있을 것이다.” 말씀하시며

구름을 타시고, 하늘에 오르려 하십니다.

 

 

이 세상에서, 육신의 눈으로, 예수님을 마지막으로 뵙는 매우 엄숙한 자리인데, 제자들이 예수님께 묻습니다.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때니이까?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다시 회복시키실 때가 지금입니까?

주님께서 지금 이스라엘 나라를 되찾아 주셔야 하지 않습니까?”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하심으로

예수 그리스도는!

제사장 그리스도∙선지자 그리스도∙왕이신 그리스도이심이

분명하게 밝혀졌는데

예수님의 제자들은

“제사장 예수 그리스도∙선지자 예수 그리스도”에는, 아무런 생각이 없고

오직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왕이신 그리스도로 믿지만!

예수님은! 영적인 신령한 나라의 왕이신데, 세상 나라의 왕이 되어 주시기를

예수님은! 영원토록 통치하는 왕이신데, 세상 나라의 왕으로 잠시 다스려 주시기를

예수님은! 하늘의 영광이 가득한 거룩한 나라의 왕이신데, 하늘 영광과는 비교조차 되지 않는 썩어질 세상의 부귀∙영화∙영광을 주시기를 바라며, 기대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향하여,

제자들과 비슷한 생각과 기대와 기도를 하며 살아가는, 오늘의 우리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이 땅에 세워지는 나라는, 너희 알 바 아니다.

세상 나라의 부귀 영화 권세는! 나의 제자 된 너희가 관심 가질 일이 아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어

하나님의 나라∙하늘 나라∙거룩한 나라∙영광의 나라∙영원한 나라∙신령한 나라를 세워라!”

 

 

예수님께서!

“우리의 정복자인 로마에 세금을 내야 합니까?” 바리새인의 질문을 받으시고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세상 나라에 세금을 내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헌금을 드려라.”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재판을 받으실 때, 로마의 총독 빌라도는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묻습니다.

예수님께서!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나라∙이 세상에 세워진 세속의 나라가 아니다.

내 나라는 하나님께 속한 신령한 나라다. 영원한 나라다.”

 

(롬 13:1) “누구든지 국가의 권세 잡은 사람들에게 복종하라. 세상 권세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왔느니라.”

 

 

최후의 고대인이며 최초의 근대인이라 불리며, 신학의 기초를 다진 어거스틴이 쓴 “신국, 하나님의 도성”에, “두 왕국설” 사상이 나옵니다.

“두 왕국설”은 루터, 칼빈에 이어,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하나님의 나라와 세상 나라”에 대한 명쾌하고 중요한 사상입니다.

 

성도에게는 두 분의 왕이 계십니다.

“영원한 왕이신 하나님과 세상의 왕인데, 두 분의 왕을 모두 섬겨야 합니다.

성도에게는 두 왕국∙두 나라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세상의 나라∙신령한 나라와 세속의 나라인데, 두 나라에 백성 된 성도는, 두 왕국 모두에 충성하여야 합니다.

성도에게는 두 분의 아버지가 계십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세상의 아버지입니다. 두 분에게 모두 효도해야 합니다.

 

그러나

두 왕, 두 왕국, 두 아버지가 서로 충돌하여,

둘 중에 하나를 택해야 하는 경우에는

영원한 것, 신령한 것을 택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충성하고,

하나님 나라를 택해야 합니다.

 

 

프랑스어 “톨레랑스∙관용”이란 단어는 로마제국 때부터 있었습니다.

로마는 대제국을 건설하며, 정복한 모든 나라의 문화∙종교∙관습∙제도를 인정하였습니다.

로마의 한 복판에, 판테온 신전∙모든 신을 한 곳에서 섬길 수 있는 만신전을 지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신을 인정하는 로마제국에서, 유독 기독교만이 박해를 받습니다.

왜냐하면!

로마제국의 황제는 신으로

황제에게 “주(主)여! 아도나이! 퀴리오스! 도미누스!” 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오직 예수님을 “주(主)여! 아도나이! 큐리오스! 도미누스!” 라고 불렀습니다.

 

기독교에 대한 박해가 한창일 때에

황제의 신상 앞에서, 포도주를 따르고, 향을 피우고, 절을 하게 하였습니다.

이를 거부하면 그리스도인으로, 극형에 처하였습니다.

 

 

믿음장이라는 히브리서 11장을 보면

“성도들은!

이 땅에서 외국인과 나그네로 살지만, 믿음으로 영원한 본향인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며 소망으로 살았습니다.

성도들은 믿음으로!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심한 고문을 받되 구차히 풀려나기를 원하지 아니하였고

조롱과 채찍질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련도 받았고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로 죽임을 당하였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고

광야와 산과 동굴과 토굴에 유리하였습니다.

성도들은! 영원한 영광된 나라를 믿음으로 바라보며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서, 시련과 연단의 시간을 견딘 기독교는, 박해하던 로마제국에 승리하였습니다.

 

 

한국교회는 136년의 역사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 땅에 복음이 전파되고, 교회가 세워진 후

일제 강점기, 해방과 이어진 한국전쟁 때에 핍박을 받았고 많은 순교자가 나왔습니다.

전쟁 후에는 폐허 속에서 지독한 가난과 궁핍함 가운데 지냈습니다.

그러나

히브리서 11장, 초대교회의 성도들처럼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 가운데, 믿음 생활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서, 세계 최빈국이었던 대한민국을,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으로 성장케 하셨습니다.

 

 

요사이 정치권에서 회자되는 말 가운데

“예전에는 안 그랬잖습니까?”

- 저와 여러분과 한국교회가, 우리 모든 성도들이, 가슴 깊이 되새겨 보아야 하는 말입니다.

 

로마제국 아래 초대교회 성도들은!

한국교회 믿음의 선배들은!

“환란과 핍박 중에서 성도는 신앙 지켰네!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날마다 나아갑니다.

십자가를 내가 지고 주를 따라 가도다.”


그런데, 오늘날 “안 그렇잖습니까?”

“예수님께 ‘주여! 주여!’ 하지만,

예수님을 내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고, 예수님의 신실한 종으로 살지 않습니다.

 

‘왕이신 나의 하나님’ 찬송으로 고백은 하지만

왕이신 하나님 앞에서 충성하지 않습니다.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여야 하지만,

하나님보다, 이 세상의 썩어질 것들을 더 사랑합니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모든 것을 더하여 주리라.’ 말씀하셨지만

‘하나님께서! 먼저, 세상의 재물과 부귀 영화 건강을 주시면,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하여 살겠습니다.’ 기도합니다.

 

외국인과 나그네 인생을 살고 있다는 것을 잊어버리고

이 세상에서 천년, 만년 살아가려 합니다.”

 

 

교우 여러분!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이지만, 하나님 나라의 시민입니다.

우리가 대한민국의 법을 지켜야 하지만, 하나님의 계명과 율례와 법도를 지키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하나님께서 부어 주시는 땅의 기름진 복으로 살지만,

복의 근원이시고, 생명이시고, 구원이신 우리 하나님께서 부어 주실 하늘의 신령한 복을 더 사모하며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