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11 - 광야교회

관리자
2020-09-07
조회수 1201

                         광야교회 / 민16:8-11 


교회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의 모임”으로 정의됩니다. 

건물이 아닌, 구원받은 성도들 ∙ 교인들이 교회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붙잡아 매고 있던 

이집트 파라오 왕의 쇠심줄 보다 강한 종의 사슬을 끊으시고, 짓누르던 무거운 노예의 멍에를 벗기시고,

이집트에서 해방 시키시고, 홍해 바다를 건너게 하심으로 구원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나의 강한 능력의 오른손과 편 팔로

 이집트 파라오 왕의 종으로 살던 너희를, 독수리가 날개로 새끼들을 실어 나르듯이 구원하셨다.

 너희 이스라엘은! 나 여호와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선민(選民)이다. 

 너희 이스라엘은! 나 여호와 하나님의 소유로 거룩하게 구별한, 거룩한 백성⦁성민(聖民)이다. 

 나는 너를 이집트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말씀하셨습니다. 


구원받은 이스라엘 백성이 교회이고, “광야교회 • 구약교회”라 부릅니다. 



구약성경의 처음의 5권인 – 창세기∙출애급기∙레위기∙민수기∙신명기서를 - “오경∙모세오경∙율법∙율법서∙토라”라 부르는데 

이스라엘 백성이, 종살이 하던 이집트에서부터 구원 받아 시내산까지 이르는 여정이 출애급기에 

시내산에서 받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 • 제사 법전”이 레위기서에

시내산에서부터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인 모압 평지까지의 40년 광야생활 • 광야교회 생활이 민수기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모든 인생들 • 우리는!

죄의 종으로 태어나, 죄에 붙잡혀, 죄가 이끄는 대로, 

이집트 • 장망성 • 이 세상에 살았고, 

영원한 저주와 심판과 멸망을 향하여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들을 내어 주신 성부 하나님의 사랑과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음을 죽으신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우리를 택하시고, 부르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말씀을 듣고 믿게 하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씻어 의롭게 하시고, 

의롭게 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 •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 • 부활의 자녀 • 하나님 나라의 백성 • 천국의 시민으로 삼으신 성령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교회의 성도들이고

우리들은! 신약교회의 성도입니다. 


하나님께서 광야교회 • 구약교회 성도들을 “이스라엘아!” 부르셨고

오늘에는 “교회여!” 부르십니다. 


 

성서학자들은! 

최초의 교회를 에덴동산의 아담의 가정으로 봅니다.

하나님께서,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시고, 처음 사람 아담을 지으셨는데

“아담이 독처하는 것 •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않다.” 말씀하시고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신 뒤에

아담의 옆구리를 열고, 아담의 갈비뼈를 꺼내어, 배필 하와를 만드시고,

하와를 아담에게 이끌어 오시고, 

아담과 하와로 짝을 이루어 가정을 세우셨습니다.  

최초의 가정이 “하나님의 사람들의 모임”이기에, 최초의 교회입니다.  



하나님께서!

광야교회 • 구약교회를 세우실 때에

유월절 어린양의 옆구리를 열고, 유월절 어린양의 심장의 피로 세우셨습니다. 


신약교회는!

하나님께서!

구약성경의 율법과 선지자와 시편을 통하여, 미리 예언하시고 • 약속하신 대로

스스로 계시고 •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 자신의 유일하신 아들이신 성자 하나님을, 

유월절 어린양으로 세상에 내려 보내셨습니다.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신

말씀이 육신이 되신

성육신 • 도성인신 • Incarnation 하신 

죄와 허물 • 흠과 티가 조금도 없으신,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가장 흉악한 죄인을 처형하는 십자가 사형틀에 못 박히셨고

내가 불의함으로 받아야 하는 저주를, 대신 받으시고 

내가 허물로 받아야 하는 형벌을, 대신 담당하시고 

십자가 위에서 크게 고통당하시고 아파하시다가

사형 집행관인 로마 병사가, 예수님의 옆구리를 창으로 찔렀고 

예수님 몸의 물과 피가 모두 쏟아져 내렸고, 운명하시고

차디찬 돌무덤에 묻히셨지만

사흘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고, 

부활의 주님 • 구원의 주님이 되셨고,

주님의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처음 교회는! 아담의 옆구리가 터짐으로 세워졌습니다. 

구약의 교회는! 유월절 어린양의 옆구리가 터짐으로 세워졌습니다. 

신약의 교회는!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옆구리가 터짐으로 세워졌습니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친히 세우셨지만

교회의 운영 관리를 택하신 사람에게 맡기셨습니다. 


광야교회 • 구약교회에!

하나님의 백성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가르칠, 선지자 • 예언자로 모세를 세우셨습니다. 

하나님께 제사 • 예배를 드리도록, 제사장으로 아론을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하나님의 법으로 다스려야 하는데, 광야교회에서는 모세가 하나님의 법으로 다스렸지만, 후에는 왕으로 다윗을 세우셨습니다. 


선지자 • 제사장 • 왕의 직분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세워진 교회의 성도 가운데서

하나님의 부르심 • 사명 • 소명 • Calling으로 직분을 받고, 머리에 기름을 부어 임직하였습니다. 

그래서, 선지자 • 제사장 • 왕을! 

“기름 부음을 받은 자 • 성직자 • 하나님의 사람 • 소명자”라 부릅니다. 


광야교회에서! 

선지자 모세와 제사장 아론으로는, 허다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나갈 수 없어서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제사장을  레위 지파로 돕게 하셨습니다. 

12지파를 효율적으로 인도하기 위하여, 70명의 장로로 장로회를 세웠습니다. 

70명의 장로회는, 후에 산헤드린 의회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법으로 재판하는 일과 하나님의 백성들을 인도하기 위하여 - 천부장 • 백부장 • 오십부장 • 십부장을 세웠습니다. 

광야교회의 직분은! 크게

하나님의 부르심 • 소명 • Calling으로 기름 부음을 받아 임직한 성직과

평신도직이 있습니다.  

이렇게 잘 정비 된 조직으로, 거칠고 황량한 광야를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약속의 땅을 향하여 행진하는, 민수기의 광야교회 • 구약교회에 있었던 3가지 사건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첫째, 광야교회 • 구약교회 성도들이, 제일 먼저 할 일은!

하나님께 “제사 • 예배”드릴 “성막 • 회막 • 구약교회당”을 짓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성막 • 회막의 설계도를 주셨습니다. 

25미터 * 50미터의 울타리를 치고

울타리 안에 물두멍과 번제단을 만들고

성막의 성소에는 - 금촛대, 금향단, 진설병 상을 놓고

휘장 안 지성소에는 

하나님의 법궤 언약궤를 두라 하셨습니다. 


성막을 짓는데

금과 은과 놋, 청색 자색 홍색 실, 염소 털과 양과 해달의 가죽, 관유에 들어갈 향품, 제사장의 옷에 필요한 보석, 휘장, 널판, 기둥 등등이 필요합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예배 처소인 성막을 짓는데 필요한 물품을, 자원하는 자들은 하나님께 바치십시오!” 말하였습니다. 

백성들 중에, 하나님의 성막에 필요한 물품을 자원하여 • 기쁨으로 • 감사함으로 아침부터 가지고 오기 시작하는데

얼마 후, 성막 짓는 일을 맡은 자가 모세에게 와서 말합니다. 

“백성들이 자원하는 예물을 계속 가져오기 때문에, 

 예물을 접수하느라,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백성에게 그만 가져오라고 명령해 주십시오. 

 여호와의 성막을 짓는데 필요한 재료가 넉넉하고, 남게 되었습니다.”


백성들이 자원하여 예물을 바친 곳은! 광야입니다. 

하나님께 바치고 나면, 광야라, 다시 구할 수 없습니다. 

광야에서 생활할 때에, 필요한 물건이 없으면, 많이 불편해집니다. 

그래도

“하나님께서 나를 이집트 종 되었던 곳에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홍해 바다를 육지 같이 건너게 하셨습니다. 

 양식을 구할 수 없는 광야이지만, 하나님께서 내려 주시는 일용할 양식인 만나를 먹고, 메추라기 고기를 뜯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구름 기둥과 불기둥으로 함께 하고 계십니다. 

 오늘까지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은혜로 살았습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은혜 베풀어 주시고,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은혜로 함께 하실 것입니다.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 나의 힘이 되신 하나님!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고백하며

이집트에서부터 소중하여 들고 나온 것을 - 기꺼이, 자원하여, 감사함으로 하나님의 성막을 짓는데 바쳤습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우리 주님이 예배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바라보며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달리고, 나의 믿음을 지키려면

- 주님께서 친히 세우시고, 머리가 되시는 주님의 교회를! 

- 나를 택하시고, 부르시고, 어여삐 여기셔서 지체로 삼으신 이 월산교회를!

축복의 통로로 삼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교회를 통하여, 나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이 교회를 통하여, “예배와 감사, 경배와 찬양, 존귀와 영광”을 하나님께 드리고

이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삶, 생명, 건강, 재물, 재능을 드리고

하나님께서!

이 교회를 통하여, 하늘의 문을 여시고 부어 주시는 하늘의 신령한 복과 땅의 기름진 복을 받아 누리는 것입니다. 


이 월산교회가

“하나님께 드리고, 하나님께로부터 받는,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둘째, 제사장의 제사 드리는 일을 돕고, 성막을 철거 • 이동 • 설치하는 일과, 찬양하는 일은 레위지파가 맡았습니다. 

레위 지파 가운데 “고라”라는 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고라는!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에 감사하지 않고, 

“광야길이 지루하다.

 매일 먹는 만나와 메추라기에 물렸고, 이집트에서 먹던 부추와 파와 마늘과 참외가 먹고 싶다.

 왜 우리를 이집트 파라오 임금의 종으로 살도록 내버려 두지, 데리고 나왔느냐?

 차라리, 이집트로 돌아가자.

 이 광야에서 죽는 것이 낫겠다.” 늘 불평하고 원망하며 살았습니다.


고라가!

고라처럼, 불평하고 원망하는 사람들을 모았는데, 그 숫자가 자그마치 250명이나 되었습니다. 

어느 날, 고라와, 250명이나 되는 큰 무리가 모세를 찾아가 

“언제부터 네가 우리의 지도자냐? 네가 우리의 왕이냐?” 따지며 대들었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이 나를 부르셨고, 하나님이 나를 파라오 왕 앞에 세우셨고,

 하나님이 이집트에서 해방시키셨고,

 하나님이 홍해 바다를 육지 같이 건너게 하셨고,

 하나님께서 이 백성을 이곳까지 인도하셨습니다.” 말합니다. 


권위는 세워 줄 때에 나타나는 것인데, 모세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고 

지도력은 존경할 때에 발휘되는 것인데, 모세를 존경하지 않으니

모세의 권위는 추락하였고

모세의 지도력은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모세를 거역하는 고라의 무리 때문에

가나안 땅을 향하여 전진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행진이 멈췄습니다. 

그렇다고, 이집트로 돌아갈 수도 없습니다. 


전진할 수도, 돌아갈 수도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역사하셨습니다. 


모세는

아침 제사 드리는 시간에, 

레위인인 고라와 그의 무리들에게, 향로를 가지고 성막 앞에 모이라 하였습니다. 

모세는 고라와 그의 무리들에게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너희 레위인을 구별하여,

 여호와의 성막에서 봉사하게 하시며,

 회중 앞에 서서 그들을 대신하여 섬기게 하시는데,

 이 일이 너희에게 작은 일이냐?

 너희가 제사장의 직분을 구하느냐?

 고라와 너희 무리들아, 왜 여호와를 거스르느냐?”


고라와 이들 무리는, 제각기 향로에 불을 담고, 향을 얹고, 회막 문에 섰을 때에 

불이 나와 사르고, 그의 가족들은 땅이 갈라져 삼켰습니다. 

모세와 아론에게 불평하고 원망하고, 하나님을 거스르는 고라와 그 무리와 가족까지, 순간에 멸망하였습니다. 


이 사건은 평신도직이 일으킨 사건입니다. 




셋째, 금송아지를 만든 사건입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친히 계명과 율례와 법도를 받기 위하여, 

시내산에 올라갔습니다. 


모세에게 가끔 불평하고 대들기는 했지만

모세 때문에, 이집트 파라오 왕의 종의 사슬을 끊었고

홍해 바다를 육지같이 건넜고,

광야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었고

쓴 물이 달아져 마셨습니다. 


모세가, 천둥 번개와 함께 연기가 자욱한 시내산에 올랐는데   

한 주간, 열흘, 보름, 한 달이 되어 오는데도 아무런 소식이 없습니다. 

백성들이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광야에 덩그러니 버려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크게 두려운 백성들은! 모세의 형 아론을 찾아가

“일어나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우리를 이집트 땅에서 인도하여 낸 모세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아론은!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하셨다. 

 모세가 곧 내려오지 않겠느냐? 

 조금 더 기다리자!” 말하지만

백성들은 막무가내로, 아론을 다그칩니다. 


백성에게 굴복한 아론은

“금가락지, 금고리를 가져와라!”

하나님께 드리는 데는 인색한 백성들이 많이 가지고 왔습니다. 

아론은 금붙이로, 이집트에서 보았던, 이집트 사람들이 섬기던 금송아지를 만들었습니다. 

아론은 백성들에게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이집트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의 하나님이다.”

백성들은

자신들의 금붙이로, 방금 만든 금송아지가, 우리를 이집트에서 구원하고, 인도한 하나님이라고

금송아지 우상 앞에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절기 • 축제 날이다.” 말하며

여호와 하나님께 드렸던 것처럼 번제와 화목제를 지내고

먹고, 마시고

홍해 바다를 건넌 후, 여호와 하나님께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버지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

찬송 불렀던 것과 똑같이, 금송아지를 찬송하였습니다. 


40일 만에 내려온 모세는!

얼마나 화가 났던지 하나님께서부터 받은 계명이 새겨진 두 개의 십계명 돌판을 던져 깨뜨렸습니다. 

레위 자손으로, 금송아지 앞에서 뛰놀던 3천 여 명의 백성을 죽였습니다. 

모세가 금송아지를 가져다가, 부숴 가루를 만들고, 물에 뿌려 이스라엘 자손에게 마시게 하였습니다. 


이는 기름부음을 받은 성직자가 일으킨 사건입니다. 




본회퍼 목사님은 

“이 세상에 아론의 교회와 모세의 교회가 있다.

 사람들의 말을 듣고, 세상의 지혜와 지식을 따르고, 세상의 풍조 속에서,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는 ‘아론의 교회’가 있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과 기쁨을 드리는 ‘모세의 교회’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날, 이 땅에 세워진 수많은 교회는 - 광야교회 • 구약교회와 비슷합니다. 


아들을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과

나의 죄를 씻고, 의롭게 하시고, 하나님의 자녀 • 부활의 자녀로 삼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음을 죽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성령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멸망의 자녀 • 저주받은 족속 • 영원한 형벌 받을, 죄의 종이었던 나를

하나님의 자녀 • 부활의 자녀로 삼으셔서, 하나님을 “나의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고

지금, 하나님의 나라의 상속자이지만, 광야와 같은 세상을 살고 있는데

고아와 같이 버려 두지 아니하시고, 함께 하시고, 동행하시고, 인도하고 계십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의 은혜로 살았습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의 은혜로 살겠습니다.” 고백하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피로 값을 주고 세우신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에서

하나님께 “경배와 찬양 • 감사와 예배 • 존귀와 영광”을 드리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교회는

고라와 고라의 무리들이, 모세에게 따지고 대들고 싸웠던 것처럼

다툼과 분쟁과 싸움과 분열이 있습니다.  


구약교회에

선지자, 제사장, 왕 – 기름 부음을 받아 임직하는 – 메시야 • 그리스도의 성직이 있었고

예수께서

선지자 그리스도로,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로, 왕이신 그리스도로 오셔서, 우리의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하늘에 오르시며, 교회를 세우시고, 사도에게 선지자 • 제사장 • 왕의 사역을 맡기셨습니다. 

오늘의 교회에

선지자 • 제사장 • 왕의 사도적 사명을, 성직자 • 사제 • 목사에게 주셨습니다. 


교회에서, 사도적 사명을 위임받은 목사는

주님의 교회로, 주님이 다스리시는 교회로, 주님의 뜻을 이루는 교회로, 주님께 “경배와 찬양 • 예배와 감사 • 존귀와 영광”을 드리는, 모세의 교회로 세워야 합니다. 

그러나

목사의 만족과 기쁨과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세상의 사상과 이념과 풍조로

아론의 교회를 세우는 목사도 있습니다. 



저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보면서

하나님의 심판과 경고인데

• 이 세상에 죄악이 깊어져 보내신 것일까?

• 빛과 소금을 감당하여야 하는 교회가 사명을 감당하지 못해서일까?

• 주님의 교회를 돌보도록 세운 목회자들이 타학하였기 때문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징계와 심판이라면

이사야 선지자 시대일까? 예레미야 선지자의 시대일까? 


이사야 선지자 시대에

앗수르 나라가 침략하였습니다. 

북이스라엘 나라를 멸망시켰고

남 유다의 예루살렘 성을 제외하고는 모든 성을 함락시켰습니다.  

이사야 선지자와 히스기야 임금과 온 백성이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침략자 앗수르 진영에, 폐스트로 추정되는 역병이 돌아, 거의가 죽고, 극히 일부만 앗수르의 니느웨로 돌아갔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 시대에

바벨론 나라가 침략하였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만, 하나님께 매어 달려 기도하였습니다. 

예루살렘 성이 함락되었습니다.

유대왕국이 멸망되었습니다.  

유대의 마지막 임금인 시드기야는 두 눈이 뽑인 채, 수많은 백성들과 함께, 사슬에 묶여, 바벨론 나라로 끌려갔습니다. 



오늘!

온 세계 사람들과 • 대한민국 • 한국교회가 맞이하고 있는 상황이

이사야 선지자의 시대, 예레미야 선지자의 시대도 아니고, 잠깐의 연단과 시련의 시간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어떠한 시대이든지, 

광야와 같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오늘의 시간 속에서

역사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과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와 우리에게 베푸실 크신 은혜를 소망하며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성삼위 하나님을 사랑하고

주님의 피로 값 주고 사신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사랑하고

주님 안에서 형제 자매 된 우리가 서로 사랑하며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라는 세상에서

주님께서 나에게 주신 가정에서

주님의 몸 된 교회에서 

달려갈 길을 달리고, 믿음을 지키고, 선한 싸움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되기를 축원합니다.